대한항공 주가 21년
대한항공의 향후 주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아시아나 인수 소식으로 최근 급등세를 타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가 흐름을 보시죠.
백신과 치료제 출시에 대한 코로나19 상황 종료 + 아시아나 인수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코로나 이전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 올랐다, 아니다 더갈것이다 말이 많은 상황이죠.
아시아나 인수를 통해 산업은행의 자금까지 들어가는 만큼 대한항공이 파산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손익은 제쳐두고 향후 항공업에 대한 장기적 전망과 함께 긍정론과 회의론을 살펴보겠습니다.
긍정론자 : 역대 최고가 갈것
# 대한항공 주가 역대 최고가는?
대한민국의 연도별 출국자 현황을 보시면 2010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2010년대 중반에는 2천만명을 돌파하며 통계적으로 전국민의 절반이상이 한번이상씩 출국을 했습니다. 해외여행객수만 보면 대한항공 주가는 지금껏 줄곧 상승해왔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항공의 10년간 주가 흐름입니다. 2010년 1월 사상최고치를 찍고 줄곧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수만큼 lcc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라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lcc는 이미 2010년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주가가 2010년 최고치를 찍고 내리막을 걸은 이유는 2010년이 해외여행 이연소비가 있었던 해이기도합니다. 2008~2010년사이의 주가를 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2008년과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있던 해였습니다. 주가가 완전히 바닥을 찍죠. 하지만 금융위기가 극복이 되고, 여행객수도 회복을 하면서 항공업계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합니다.
그러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기도 했죠. 이러한 과거 사례를 봤을때 향후 대한항공 주가역시 지난 1년간 연기되었던 여행수요가 순식간에 폭발하면서 주가도 엄청나게 뛰어오를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훨씬 넘어가는 수준으로 말이죠.
국적항공사
1) 대한항공
2) 아시아나 ( 대한항공에 흡수)
LCC
1) 제주항공
2) 진에어
3) 에어부산 (진에어에 흡수)
4) 에어서울 (진에어에 흡스)
5) 이스타 (현재 셧다운중, 파산가능성)
6) 티웨이 ( 영업중이나 매우 어려운 상황)
7) 플라이강원(존재감 미미)
항공업계도 인수합병되고 파산수순으로 가는 기업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정리정돈이 되며, 살아남은 기업은 그 수혜를 고스란히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중론자 : 여행정상화는 한참 남았다. 2021년도 고작 30% 수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코로나 19환자는 역대 최고수치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이 승인된 국가들이 생겨나며 이제 곧 반격이 시작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생산하고 전국민이 접종하는데는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즉, 해외여행이 다시 예전 수요를 회복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한참이 남았다는 겁니다.
일부 회의론자들은 심지어 다시는 예전수준의 해외여행객을 기대할수 없을거라 말합니다. 워렌버핏 도 델타 항공을 담았다가 손절하기도 했죠.
<대한항공 3년간 주가>
심지어 대한항공의 주가는 이미 2019년 초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2019년 2분기부터는 일본여행 보이콧으로 인해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적자로 돌아선 시기입니다. 이미 주가는 한참이나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상승은 없을 거라 보는 투자자들도 존재합니다.
개인적 생각
저는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극복됨과 동시에 여행수요가 일시에 엄청나게 폭발할것으로 예상합니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말이죠.
올 여름휴가를 국내로 다녀와보니 알겠더군요. 해외여행다녀온것보다 많은 돈을 썼습니다. 비행기값이 얼마가 들더라도 나갈수만 있다면 나갈분들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자연스레 대한항공 주식에도 돈이 몰릴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신중한 투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