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21년

경제이야기/주식|2020. 11. 26. 11:35


2020년 올 한해 삼성전자에 있었던 큰 이슈를 정리해보고, 21년 주가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슈 1. 삼성전자 비전 선포 - 시스템 반도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팹리스 시장 10%, 파운드리 시장 35%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2만 7천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에 몇안되는 종합반도체 회사인 인텔마저도 사실상 설계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파운드리 시장은 점점 커지는 상황입니다. 삼성은 기존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외에, 비메모리 분야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운드리 전문 업체인 TSMC에 비해 불리함이 있지만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슈 2. 삼성전자 IBM 수주, 버라이즌 수주


1. IBM 차세대 서버용 CPU 수주


삼성전자는 EUV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IMB의 '파워10' 이라는 CPU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이 기존의 설계라면 오른쪽이 3차원 적층 기술을 적용한 설계입니다. TSMC가 5나노 공정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내놓은 제품입니다. 이 수주로 인해 파운드리 사업부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2. 삼성전자 버라이즌  수주


9월 7일 미국의 이동통신 1위회사인 버라이즌에게 향후 5년간 5G 통신장비 66.4억달러(약 8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최근 1년간 매출 4조, 영업이익은 5천억 규모였는데요. 향후 2년간 연 20억에서 25억달러 수준의 매출이 플러스 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내 1위 통신기업인 버라이즌에게 5G 통신장비를 수주했으니, 향후 2~4위 기업들의 수주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 두가지 대형공급계약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슈 3.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 인도시장과 애플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6조 영업이익 12조를 기록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서프라이즈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요. 

인도와 중국간에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나며,  인도에서 중국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죠. 자연스레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상승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을 빼곤 전부 중국산>


인도 시장은 향후 가장큰 시장이 될것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인구구성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중국도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도는 30대 이하의 인구가 가장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향후 인도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인고의 경제수준상 중저가 모델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F41을 한화로 26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이슈  4. 삼성전자 경영권 승계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며 삼성전자의 지배구조로 인한 이슈가 뜨겁습니다. 삼성생명법이 개정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지분 7%, 약 3억 6천만주를 처분해야 하는데 이는 곧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이 약화됨을 의미합니다.  상속세 문제와 지주사 전환 문제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이슈는 현재 진형형입니다. 



약 24조를 처분해야 하는데 누가 사들이는지가 문제입니다.



유력한 시나리오중 한가지인데, 매각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삼성생명이 내야할 법인세만 해도 4~5조가 됩니다. 물론,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워계실때부터 이러한 시나리오를 이미 대응 시나리오를 갖춰놨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이슈 5.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기록



삼성전자는 얼마전 69,5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동학개미들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떠났던 외국인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D램이 2022년까지 2년간 장기간의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2021년 주가 전망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D램 장기 호황 싸이클 진입 

- 21년 1분기까지 다운싸이클이 마무리되고, 2022년까지 영업이익 최대 60조원 달성 가능


2) 낸드 플래시 턴어라운드, SSD 시장 성장 본격화

- 현재 낸드산업은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중인데요, 21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될 전망입니다. (낸드 1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부분 인수로 2위까지 점유율 확대)


일단 전문가들의 예상은 굉장히 희망적입니다. 400조를 돌파한 삼성전자가 향후에도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합니다. 신중히 투자하시고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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