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21년

경제이야기/주식|2020. 11. 18. 11:56


2020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기나긴 하락의 터널을 빠져나와 20만원을 목전에 두구 있는 모습입니다. 



10년을 존버했어도 마이너스인 현대차. 한국 박스피를 상징하는 종목이기도 했는데요. 2010년대 중반 전성기를 맞이한 이후, 점유율은 하락하고 별다른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한게 원인이었습니다. 사등 이후 중국판매가 줄어드는 것도 주가 하락에 큰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친환경차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1년을 현대차가 다시한번 도약할 원년이 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을 확인해보고, 2021년의 주가 및 투자포인트를 전망해보겠습니다.



20년 3분기 실적


글로벌 도매 판매 현황



코로나19로 인한 판매감소는 예상된 일이었고, 당연한 상황인데요. 그 직격탄을 제대로 맞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차종별 판매현황입니다. 신형 투싼이 3분기 국내에출시되었고, 국내와 미국에서는 고부가 모델인 G80, 그랜저. 팰리세이드 판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글로벌 수요 회복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는 빠르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손익 계산서 요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영대비 2.3% 증가했습니다. 다만 판관비가 34.3%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헷갈리게 표시를 했네요. △ 표시가 - 입니다)


여하간, 지금은 어쩔수 없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겠죠. 향후 현대차의 성장동력을 알아보면서 투자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현대차의 향후 성장 동력은?


# 21년 경영환경 예측


1) 코로나19 영향 벗어나며 완만한 회복세 

2) 달러약세로 환율은 비우호적

3) 미국, 유럽 중심의 시장 회복이 기대됨

4) 신흥국 역시 점차 회복이 기대됨

5) 업체간 경쟁은 20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판단됨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올해 바닥을 찍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점차 회복되고, 2019년 수준의 수요는 2023년쯤 가능하리란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수 있을거란 전망입니다.



#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


현대차 하면 많은 분들이 '수소차'를 생각하시는데요. 수소차말고도 전기차도 잘파는 기업입니다. 현대와 기아차는 20년으로 글로벌 순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7-8위권을 형성하던 현대차, 기아차는 올해에는 4위로 점프업했는데요. 이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선점효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갈수 있을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유럽에 판매를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의 경우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기차 전용 플랫폼


현대차는 2021년 e- GMP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를 출시 예정입니다. e- GMP 란 현대차에서 개발한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입니다. 



모듈형이란 말에서 알수 있듯이, 기본 플랫폼 위에 다른 차대를 연결하면 여러 형태의 자동차로 변화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기차 시대에서 전기차 전용플랫폼은 원가를 절감하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여러 매리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e-GMP>


현대차뿐만 아니라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입니다. 



테슬라, GM, VW(중국), BMW 등의 플랫폼이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10월 30일 울산공장에서 최초 공개된 E-GMP의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자리에서 차세대 전기차 시대에 대한 전략을 선보이며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차는 K배터리와 협업을 통해 향후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수소차는 어떻게 되가나?


현대차는 수소차 도요타와 함께 수소차 최강기업으로 불리우는데요. 현대차가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분야라고 할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을 양산해 수출한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21년 중국 주요도시에서 넥쏘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및 베이징, 텐진, 허베이 등 파트너사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1천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보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 UAM (도심형 항공 교통)



현대차는 2025년 상용화 목표에 맞춰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계적 주도권이나 기술표준 등이 확립되지 않은 분야인데요. 지난 11일에 여의도에 유인용 드론택시를 시범운영했습니다. 해당분야 최강 업체인 중국의 이항이라는 업체입니다.


현대차는 아쉽게도 개발 초기 단계라 시연은 어렵다고 합니다만, 현재 우버와 함게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으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리 



현대차의 로드맵이 그들의 희망대로만 진행되면 현대차의 장기적으로 엄청나게 오를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항상 희망대로 되지는 않으니 투자는 신중하셔야 겠죠. 현대차그룹이 정의선회장체제로 개편된만큼, 회사의 가치도 한단계 벨류업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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