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애플카 공동개발
아침에 경제뉴스를 보는데 현대차의 주가가 장이 열리자마자 10%이상 오르고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게 무슨일이지? 서칭을 해봤습니다.
제목만 읽어도 가슴떨리는 일인데요. 얼마전에는 애플이 LG전자 주가를 움직이더니 이번에는 현대차입니다. 기사내용을 보면서 향후 현대차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애플 - 현대차 애플카 공동개발 뉴스 사실일까?
현대차 측은 이러한 기사들과 관련해 "애플카 관련 협의중인 건 사실이나 초기단계" 라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일단 톤을 낮춰 발언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보고 신중히 투자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를 위한 협력사 후보군에 현대차를 포함했다 정도로만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하지만 당연히 주가는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승폭은 '희망회로'이고, 만약 정말 현실화가 된다면 주가는 상한가를 칠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애플의 애플카가 과연 얼마나 현실성이 있고, 현대차는 어떤 역량이 있을지에 대해 훑어보겠습니다.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
■ 애플은 이미 모빌리티 사업부가 있었다.
애플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동차개발을 구상해왔고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 관련 사업부를 신설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술자들을 해고하면서 포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테슬라에서 근무했던 더그 필드가 2018년 애플에 합류하면서 프로젝트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세계3위 자동차 부품업체)이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운다는 소식에 LG전자가 상한가를 치기도 했지요. 마그나인터내셔널이 애플 '프로젝트타이탄'의 핵심 업체였기 때문입니다.
여하간 애플은 '자본과 기술'이 합쳐지면 얼마나 무서운가를 연일 뽐내고 있는데요. 작년말에는 자체 설계한 PC용 반도체인 M1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능이 인텔의 것을 능가할 정도라고 알려져 업계 관계자들이 경악을 했는데요. 자동차 만큼이나 만들기 어려운 반도체를 1년만에 뚝딱 만들어낸 애플이라면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도 만들수 있을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현대차와 협업을 할 이유라도 있나?
■ 애플은 애플카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랑이건 협업이 필요하다
유례없는 성장을 취해온 빅테크기업들인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은 마지막 남은 그리고 가장 클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시장인 모빌리티시장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앞섰다고 평가받는 구글조차도 디바이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차량의 확장에서 한계에 봉착했다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에겐 동반 생산이든 위탁생산이든 하드웨어적 기술 실현을 이룬 차량의 대량생산 역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자율주행업체인 죽스를 인수했다>
테슬라의 현 자율주행단계는 구글의 웨이모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수많은 테슬라의 상용화된 차가 도로에서 주행을 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서 무서운 것처럼, 애플도 이러한 대량생산 역량을 위해서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많고 많은 업체중 현대차와 협업할까?
현대차는 차량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이미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현기차를 까는 일반 소비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죠.
<사전예약중인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전기차 판매량도 글로벌 4위권이며 핵심기술도 테슬라에 이은 2위권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소프트웨어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적 백업부분에서도 3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즉,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탑티어 제조사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현대차 주가 전망
현대차의 애플카 협업 가능성이 현실화가 되건 그렇지 않건 확실히 현대차의 향후 주가는 긍정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그리고 수소차 관련 기술에서 글로벌 1위업체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와 구글, 아마존, 애플 등 IT기업, 그리고 테슬라와 중국의 업체들까지 '자율주행'과 관련해 적극적 투자를 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하늘높은 듯 치솟고 있습니다.
누가 패권을 장악할지는 두고 보셔야 겠지만 투자자라면 4차산업혁명이라는 다가올 변화에 잘 올라탄 기업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겠습니다. 현대차도 10년전의 고점을 회복해 다시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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