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 응?
유한양행은 매출과 시가총액 면에서 국내 제약사 1티어급 회사라 할수 있습니다. 18년과 19년 제약사의 매출 순위를 한번 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난다 긴다하는 셀트리온이나 삼바도 2019년까지는 유한양행의 매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셀트리온이 매출 1위)
하지만, 2020년 들어 주식투자바람이 불면서 셀트리온이나 삼바 신풍제약 등의 기업이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고 SK바이오팜이 상장하는 등 시총은 많이 밀린 상태입니다.
바이오 & 제약사 시가총액 순위 (코스피)
1) 삼성바이오로직스
2) 셀트리온
3) SK바이오팜
20154) 녹십자
5) 유한양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5위권을 마크하고 있네요.
유한양행 신약 렉라자
최근 유한양행에는 커다란 호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치료제인 '렉라자'가 국산 신약 허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18일 뉴스입니다.
렉라자는 3세대 표적치료제입니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들에게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으며 1,2세대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도입해 물질 최적화와 공정개발, 전임상과 임상을 통해 2021년 국내 허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와우~ 보나마다 상한가를 쳤겠지요.
아니었습니다. 주가는 그이후로 만원 이상 빠지면서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려 신약 개발인데 말이죠. 유한양행 주가는 그만큼 무겁다고 할수 있으며 특히 장기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타꾼들은 괜히 진입하셨다가는 피만 흘리고 나올 종목이죠.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 되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렉라자(성분명 :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에 대한 기대감과 작년 액면분할로 인해 신규 주주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시장은 이미 충분히 반영이 되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
하지만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유한양행은 여전히 매력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렉라자의 단독 임상과 '얀센' 의 아미반타맙과 병용투여 임상의 중간 결과값이 매우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렉라자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에 기술수출을 했고 위와 같은 흐름으로 개발되오고 있으며 2021년 국내판매목표까지는 이상없이 잘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렉라자가 크게 기대되는 이유는 단독과 병용투여 결과가 아주 좋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병용투여 했을때의 결과가 더욱 기대됩니다.
렉라자 +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효능 정리
1) 기존환자에게 병용투여시
- 객관적 반응률 100%
- 20명 환자에게 투여, 20명 모두 암세포 30% 이상 감소
- 최대 70% 감소
2) 타그리소 내성환자에게 병용 투여시
- 객관적 반응률 36%
- 100% 사라진 환자 1명
- 30% 이상 감소 15명
타그리소는 현재 유일한 3세대 폐암 표적 항암제입니다. 타그리소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아미반타맙의 투여용량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더 좋은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때문에 얀센이 전략 육성품목으로 선정했을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타그리소의 매출이 2025년 6조원으로 기대되는 만큼, 개발성공시 블록버스터급 호재라 할수 있습니다.
21년 유한양행 주가는 어떨까?
20년 시작된 글로벌 임상 3상이 올해에 발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렉라자가 허가 승인을 받은 만큼 매출 발생이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2020년 4월 전임상이 완료된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이전되 YH25724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며 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수취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유한양행의 중강기적 알엔디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투자할만한 매력은 충분해보입니다.
증권사에서는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현재 가격이 6만원대로 내려간 만큼 장기투자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중한 투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