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 21년

경제이야기/주식|2021. 1. 19. 11:50


LG생활건강은 코스피 최우량주중 한곳입니다. 1947년 LG그룹이 탄생한 '락희화학공업사'로부터 시작된 LG생활건강은 LG그룹의 뿌리이자 근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 더욱 위엄이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1위부터 20위까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반도체나 전기차관련주, IT,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서있는 기업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 1~20위 섹터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기차관련 : 현대차, 삼성SDI(배터리), 현대모비스, 기아차,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IT : 네이버, 카카오

기타 : 삼성물산, 포스코,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SK텔레콤


요즘은 주린이 분들이 많으니 LG생활건강의 역대 주가 흐름과 실적을 보며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고 21년 주가는 어떻게 흐를지 투자포인트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 주가 흐름과 최근 실적



사실상 이정도의 주가흐름을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몇곳 없을듯 합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17년쯤 중국과의 사드갈등으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는 여파로 잠깐 주춤했지만 잠깐의 위기였을뿐 주가는 정말 꾸준히도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실적, 사업비중



lg생활건강이 왜 대단하냐고 물으면 위 캡쳐화면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지금껏 단 한차례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한적이 없습니다.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2020년에도 마찬가지로 매출 7조 8천억, 영업이익 1조 2천억을 기록했습니다.



■ 매출비중 

화장품 55%

생활용품 25%

음료 20%


주력인 화장품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이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실적 약세가 1년간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점 판매 약세가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출의 또다른 50% 가량을 차지하는 생활용품과 음료분야에서 성장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주린이 분들이라면 LG생활건강은 지난 20년간 어떠한 위기에도 끊임없이 성장해왔으니 믿고 투자할만한 우량주라는 생각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그 생각이 맞습니다.


사업별 핵심제품은?


1) 뷰티(화장품) : 럭셔리 브랜드


'후'와 'CNP'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력제품입니다. 



특히 '후' 브랜드가 압도적입니다. 국내에서만 2조 5천억이 팔렸습니다. 화장품은 한번 사용한 브랜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이 있죠. 후의 충성고객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중입니다. 20년 8월 중국에서 열린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에서 기초화장품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성장으로 중저가 화장품은 중국 자국 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고가 브랜드는 해외제품을 선호합니다. LG생활건강의 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은 향후 매출에도 큰 도움을 주리라 봅니다. 


2) HDB(생활용품) :  리엔, 샤프란, 죽염, 엘라스틴, 벨먼, 온더바디 등


리엔의 '닥터그루트'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탈모제품인데, 남성뿐 아니라 여성사용자들까지 호가대하며 출시 3년만에 천만개를 팔며 40%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밖에도 리엔과 샤프란 등 생활용품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성장했습니다.특히 최근 인수한 피지오겔의 성장성도 충분합니다.


3) 리프레쉬먼트(음료) : 코카콜라, 씨그램 등


음료는 여름매출이 높습니다. 여름에 더울수록 매출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올여름 기나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 14% 성장, 몬스터에너지 108%성장, 씨그램 38% 성장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LG생활건강 21년 투자포인트


화장품 시장 바닥찍었다.



19년만 해도 화장품 시장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20년이 바닥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올해부터 수요가 증가할것이라고 전망됩니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다면 LG생활건강의 올한해 실적도 역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북미와 중국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것으로 기대됩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2020년 4분기 매출액 2조 1,539억, 영업이익 2,56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했습니다. 20년 4분기 유일하게 매출을 성장시킬 화장품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 사업분야별 고른매출 성장 예상


증권사들은 LG생활건강의 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는데요. 화장품 후의 경쟁력, 생활용품 분야에서 뉴에이본과 피지오겔의 성장성, 음료는 배달시장 낙수효과 등 어떤 사업부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 매력적인 현재가격



12월 역대급 실적으로 한차례 점프했던 주가가 많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나쁘지 않은 구간일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LG생활건강 차석용 CEO



차석용 CEO는 15년째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존경할만한 사람입니다. 2005년 대표이사직 취임이후로 생활용품 위주의 회사를 현재의 포트폴리오로 변화시킨 인물입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인 '다산경영상'을 2018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오너리스크 없는 몇안된느 기업중 하나라고 보여지며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한 기업입니다.



정리



LG생활건강은 올한해도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PER는 33배로 19년말 35배보다 오히려 낮은 상황이죠. 주가는 최고가를 달리지만 아직도 저평가 되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G생활건강은 주당 단가가 높고 쉽사리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 장기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긍정적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부정적 의견도 서칭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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