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주가 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1. 1. 13. 13:33


더존비즈온은 기업을 위한 다양한 IC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ICT기업입니다. 더존비즈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ICT의 개념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더존비즈온 기업분석


ICT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의 약자로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 경영정보화가 필요한 법인과 단체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데요. 대표적인 서비스로 ERP가 있습니다. 


ERP란?


ERP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말합니다. 기업의 모든 업무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되어 처리될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통합적 연계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ERP입니다. 


기업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던 1970년대에는 사업부마다 각각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달랐습니다. 컴퓨터가 도입되자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정보시스템은 매우 불편해졌죠. 


빗대어 표현하면 경영지원부서에서는 한글문서를 활용하고, 영업팀서에서는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부서마다 호환이 안되니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지게 됩니다.


<더존비즈온 ERP 시스템>


그래서 ERP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기업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재주는 시스템이 등장해 업무의 처리와 기업의 구조를 혁신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게 된것입니다.



ERP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이며 중소기업용 ERP 고객사는 110,000곳, 중견기업, 대기업용 ERP 고객사는 20,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003년 6월 설립됐으며, 2006년 코스피에 상장하며 더존비즈온이라는 상호로 기업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해외법인도 설립해 해외시장도 공략중입니다. 



더존비즈온 실적 및 투자포인트



지난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15년 1577억에서 3040억으로 100%성장, 영업이익은 15년 290억에서 20년 774억으로 100%를 훨씬 웃도는 성장률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더존비즈온이 성장하는 이유는 '디지털뉴딜' 이라는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2020년 4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한국판 뉴딜에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고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방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 대규모 자금이 2025년까지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디지털뉴딜의 첫 현장방문지로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찾고,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방안을 주제로 김용우 대표와 논의를 갖기도 했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디지털화된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데이터 처리 AI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확대될것이라며 "정부는 더존비즈온" 같은 디지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해당발표 이후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136,000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그후 조정을 받고 현재는 다시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10년전 1만원 이하이던 시절에 장기투자를 했다면 아주 큰 수익을 얻을수 있었겠죠.



더존비즈온은 부영 을지빌딩을 2019년 4,501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서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강화에 나선다는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존비즈온의 밸류에이션은 수년간 끊임없이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PER 64배로 2017년에 비해 3배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기존사업으로만 15%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고, 수년간 쌓아온 데이터의 가치가 WEHAGO에서 핀테크사업까지 이제 발현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당화될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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