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0. 7. 16. 12:48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및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5년간 하이닉스의 주가흐름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감소가 시작되는 19년 이전부터 주가가 크게 하락을 겪기도 했으나 그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다가 코로나로 인한 악재로 다시금 하락한 모습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고 다들 아시는 내용을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반도체 시장과 향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대해 전망해보겠습니다. 



반도체 산업 현황


다들 아시겠지만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로 구분됩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두기업이죠.  


- 메모리 반도체 : D램, 낸드 플래쉬 등 

속도와 관련한 처리장치


- 비메모리 반도체 :  CPU

데이터 해석, 계산,  처리


시장 비율로 본다면 비메모리  반도체가 약 30% 메모리 반도체가 약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시장 자체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훨씬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회사는 크게 IDM, 팹리스, 파운드리로 나눌수 있습니다. 


IDM : 종합반도체 기업

- 모든 반도체 생산 공정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기업, 설계부터 생산, 조립,검사, 유통까지 가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인텔 등이 있습니다. 


FABLESS : 팹리스 (FAB이 LESS하다, 제조설비가 없다는 뜻)

- 제조 설비 없이 반도체 설계만 하는 기업입니다. 

생산만 위탁을 맡긴다고 보면 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퀄컴, AMD가 있습니다.



파운드리 

- 팹리스 업체로부터 수주 받아서 웨이퍼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대만 TSMC가 대표적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 실적


하이닉스의 메인 제품은 메모리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쉬, CMOS입니다. 


2019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점차 감소하면서 하이닉스의 실적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1.5%나 감소하며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D램의 경우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37.5%나 매출이 줄기도 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감소로 인해 삼성전자는 인텔에 2년만에 반도체 시장 1위자리를 내줬습니다.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략영향이 컸습니다. 


하이닉스 5개년 실적



15년부터 1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풍성장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매출 40조에 영업이익 20조를 돌파하며 영업이익율 52%라는 기념비적인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이 급등한 이유는 클라우드 서버용 D램의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2018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붐이 불면서 구글과 아마존을 선두로 매주 2~3건에 클라우드 센터 증설이 되던 시기입니다. 


클라우드 서버 증설도 끝나고 미중무역분쟁 및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반도체는 현재 수요둔화를 맞고 있습니다. 



D램 가격 또한 18년 6월부터 9월까지 8.19달러로 최대치를 찍은뒤에 가격이 다운되기 시작해 현재는 2달라 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닉스가 세계 5~6위대를 점유하고 있는 낸드플래쉬의 경우에도 가격이 많이 다운됐습니다.


현재 낸드플래쉬 1GB의 경우 0.152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시장 1위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쉬 원가는 0.155달러 하이닉스는 0.166으로 원가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하니익스는 어떠한 전략을 쓰고 있을까요?



SK하이닉스의 전략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지속적인 감산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D램을 생산하던 경기도 이천의 M10라인을 CMOS 이미지 센서 라인으로 교체했고, 낸드 플레시 제품도 감산하고 있습니다. 


소강상태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그렇다면 다시한번 폭발하는 것은 언제고 어떤 분야일까요? 전문가들은 자동차산업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에도 반도체가 사용되지만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가 출시되고 있죠.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에는 차량용 D램 낸드플래시, 데이터센터용 D램, HBM, SSD 저장장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량 반도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아예 가솔린 차량이 퇴출되고 자율주행 상용화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물론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ADAS나 자율주행을 위한 각종 센서입니다. 하지만 이를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바로 '메모리반도체' 입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차량내에서 즐길 컨텐츠들이 무수히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컨텐츠를 저장하고 실행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스마트폰화 되는 것이죠. 


SK하이닉스는 2016년부터 오토모티브 전략팀을 구성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엇고, 이미 일부 전장 업체에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유럽등 일부 선진국으로부터 가솔린차량 판매가 금지되는 2025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크게 증가할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인텔과 AMD등이 장악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하이닉스가 진출하기에는 다소 리스크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130조원을 쏟아부어 시스템반도체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약 1년전부터 10조 이상의 연구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팹리스와 칩설계까지 직접 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아직까지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10년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팹리스와 설계 분야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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