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100만원?

경제이야기/주식|2020. 7. 8. 14:14


대한민국 게임을 대표하는 3N중 대장인 NC소프트는 여러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갖고 있지만 결국에는 '리지니'회사입니다. 리니지 하나로 현재 시가총액은 얼마일까요? 


대한민국 시가총액 상위 15위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게임회사로는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네이버, 카카오등의 언택트주들의 기대감이 엄청나며, 삼바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주, LG화학, 삼성SDI 등의 전기차배터리주 등의 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0년간의 주가를 보시면 더욱 경이롭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한차례의 큰 위기없이 정말 꾸준히 올라서 최근에는 100만원을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게임관련주들의 선전은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 집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죠.


넷마블 시총 28위

 


코스피 상장 넥슨



하지만 3N중 넷마블과 넥슨의 주가를 보시면 엔씨소프트가 얼마나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해온것인지 실감이 나실겁니다. 도대체 리니지 회사 엔씨소프트에 무슨일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씨소프트 실적


최근 3개년 실적 


<출처 : 토리잘의 기업분석리포트>


최근 3년간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시면 알겠지만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스피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인 7~8%에 비해 4배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 20년 1분기 실적 



그리고 올 1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 매출구성



올 1분기를 보시며, 모바일 매출이 PC 매출의 5배에 달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모바일매출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신작 게임을 출시하면 소위 '카니발현상 (카니발리제이션)'이 나타납니다. 리니지 2가 출시되면 리니지1의 매출을 줄기 마련이죠. 


허나 리니지M의 매출은 그대로이고, 리니지 2M의 매출이 그대로 늘어났습니다. 이것이 리니지의 힘인가 봅니다. 기존 리니지 유저들이 리니지 m과 2m 을 동시에 하는 것인지, 신규유저가 진입한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리니지는 한국에서 대체불가의 성역과 같은 게임인가봅니다. 리니니 2M의 힘으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게임 산업과 전세계 게임산업


한국게임산업은 2017년 처음 모바일게임이 PC게임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내손안에서 즐길수 있는 게임을 즐기게 된 것이죠. 그리고 모바일게임 비중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비중은 모바일게임이 58.7%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끌어오고있고, 올 1분기에는 더욱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효자는 당연히 리니지입니다 작년 출시된 리지니의 약 2달간 매출 현황을 다져보니 하루평균 41억원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대박입니다. 역시, 나이대가 있는 분들께서 하시는 게임이다 보니 씀씀이도 엄청납니다. 유저한명당 한달 평균 28만원정도를 사용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게임 산업에 대한 호재


PC, 온라인 게임 성인 결제한도 폐지 


19년 6월부로 족쇄처럼 여기던 성인 월 결제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성인기준 최대 50만원이었습니다. 시장의 성장성에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 역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상황입니다.  향후, VR기기들을 통해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 환경또한 마련될 것입니다.  


게임에 대한 시선 변화 


사실 과거에는 게임하면 폐인이미지가 강했습니다만, 이제는 e스포츠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광주, 부산, 대전 등에 E스포츠 경기장 구축을 선정했으며, 게임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시선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전망


리니지 하나로 지금까지 온 엔씨소프트는 과금유도, 현질유도를 통해 먹고 사는 기업은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회사이면서, 리니지라는 대박게임을 갖고 있지만 국민 모두가, 남녀노소 즐기는 게임은 없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엔씨는 자본과 기술이 충분합니다. 배틀그라운드같은 초대박 게임을 출시해서 향후 과금과 현질유도 외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수 있는 게임으로 한단계 성장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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