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크레이지

경제이야기/주식|2020. 6. 2. 18:38


최근 테슬라와 배터리 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불애 붙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지난 4월 2일에 작성한 테슬라 주가글을 읽고 지금 글을 읽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 이전글 참고

 2020/04/02일 - 테슬라 주가 고점일까?


현재 자동차 업계는 모두 어렵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전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현상이 전세계를 뒤엎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다임러 작년의 예상치는 이미 무의미해졌다고 밝히며 실적 예상치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실적을 보시면 당연히 줄줄히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홀로 빛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입니다.



우주로 가던 테슬라 주가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급락을 맞았습니다.하지만 불과 3달도 안되는 시간만에 다시 고점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3월~4월에 투자하신 분들은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거두셨겠군요. 도대체 왜 테슬라는 이렇게 하늘을 나는 것일까요? 


일단 테슬라가 날면 함께 나는 주식이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주인데요. 한국 대표 배터리주의 지난 1년간 주가입니다. 



LG화학 주가



LG화학 역시 3월 19일 최저점을 찍고, 현재 4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 삼성SDI 주가



삼성 SDI는 더욱 극적입니다. 3월 19일 18만원에서 39만원을 찍었네요. 


사실 하락하는 3월 4월만해도 나날이 떨어지는 유가로 인해 이러한 기사가 나오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전기차가 성장한다는 전제에 대한 반론은 아니지만, 전기차의 성장세가 지연될수 있다는 분석이었죠. 저 역시도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테슬라는 다시 미친듯이 주가가 오르고 있을까요? 



테슬라 이슈


■ 160만km 배터리



테슬라는 2019년에 배터리 업체 맥스웰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에 위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싸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준비하겠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백만마일' 배터리인데요. 백만마일은 환산하면 160만km입니다. 음, 어마어마한 키로수군요.



이렇게 앞다퉈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160만km 배터리를 보증하는 차를, 가솔린차 가격대에 출시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죠. 특히, 테슬라는 특허까지 출원하며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자율주행트럭 예약 이미 50만대



위 사진은 작년에 발표한 사이버트럭입니다. 이미지 샷, 컨셉카가 아니라 실제 저 모양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슈퍼카보다 빠르다고 하더군요. 



완충시 주행거리는 400~800km입니다. 이를 5천만원에 판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사전예약을 받았고, 3일만에 20만대를 팔았습니다. 자율주행 트럭이죠. 



현재는 5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를 생산해내는데만 3~4년이 걸릴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가팩토리 넘어서 테라팩토리 구상중



테슬라는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 기가팩토리를 지었습니다. 기가팩토레이서는 연 최대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부족하다 싶었는지 테라팩토리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려 기가팩토리의 30배입니다. 30배면 연간 1500만대를 생산할수 있는 규모죠. 너무 엄청나서 말이 안나옵니다. 폭스바겐이 1년에 900만대정도 자동차를 팔고 있으니, 그정도 생산규모를 갖추겠다는 것이죠. 이게 언론플레이인지, 아닌지는 따져봐야겠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지도에서 찾아본 결과 이렇게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름은 있는 상황이네요. 이론상 10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매년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비아냥을 들어왔습니다. 엄청난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업체로 곧바로 도약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대 전환점


경제학에서는 Price parity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가격 동등점이란 단어인데요.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매년 떨어져왔습니다.  2015년 배터리 비용이 57%에서 2019년 33%로 현저히 떨어져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는 가격 수준은 kWh당 1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즉 위와 같은 조건에 거의 다가갔으며, 100만마일 배터리가 현실화 되고 있으니 성능도 곧 역전이 되가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이상 사람들은 보조금이나 각종 지원금 때문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를 선호하는 변곡점이 곧 온다는 것이죠.



향후 테슬라 주가 전망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는 이것입니다. 테라팩토리를 지어 배터리 단가를 낮춰 전기차 시장의 전환점을 이뤄내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전세계 전기차 수요를 한번에 다 가져갈수 잇겠죠.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 주가는 비싼것도 아닐수 있겠네요. 


이밖에 로보택시를 늦어도 내년안에 도입하고, 우버와 협업하는 등의 여러 수익체계를 갖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본인들의 계획이고 청사진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모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2024년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5744달라로 밝혔습니다. 712만원이네요. 현재 한주에 100만원정도니까 7배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청사진을 그려봤습니다. 부정의견도 꼭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