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일정, 후기

해외여행|2019. 12. 27. 14:19


현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이지만 옛 베트남 공화국의 수도 '호치민'은 명실상부한 베트남의 최대도시이자,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하노이와의 소득차가 두배에 달할정도로 경제적으로는 앞서 있으며, 옛 지명인 '사이공' 역시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미스사이공'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드리고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일정


호치민 여행은 당일투어, 도심관광, 근교관광, 여행자거리, 관리(마사지 등)등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일정이 일주일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당일투어 2가지와 '무이네' 등의 근교투어 하루를 구성하셔도 됩니다만, 일정이 촉박하다면 본인 취향에 따라 여행일정을 구성하시면 됩니다.


# 당일투어 : 메콩강 델타투어, 구찌동굴 투어



메콩델타투어는 약9시간 정도로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셔야 합니다. 메콩강과 연결된 드래곤, 유니콘, 피닉스섬을 둘러보고,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배는 삼판이라 불리는 쪽배인데, 직접 타고 이동도 하게됩니다. 과일농장방문, 코코넛캔디 만들기 등 체험과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수 있어서 가장 많이 선택하시는 투어중 하나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느껴볼수 있는 구찌터널투어는 4~5시간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인 해설사가 진행하는 투어도 사전에 예약을 할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은 꼭 해보시면 좋을 투어입니다.


# 호치민 핵심 관광지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당세 세워진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호치민 중앙우체국입니다. 웅장한 건물과 건축양식, 내부의 벽화와 천장 등이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19세기 말에 지어진 호치민의 중앙 우체국이었고, 현재는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입니다. 베트남에 오셨다면, 꼭 한번쯤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으로 치면 용산전쟁기념관이겠네요.



통일궁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안을 구경하실수도 있습니다.



떤띤 성당입니다. 핑크색 외관으로 인해 핑크성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여행자거리



여행자거리입니다. 밤에는 한번쯤 찾게 되는 곳입니다. 나쁘게 보면, 정신없고 소란스러운 곳이지만 특유의 시끌벅적하고 활기넘치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낮에 가시면 카페거리, 밤에가시면 클럽, 펍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별 생각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 마사지 및 관리여행



여성분들의 경우 마사지 및 관리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관리 수준과 시설이 가격대비 훌륭다는 것이 여러 여행객들의 평입니다. 유명한 곳으로 22스파, 지스파, 스파57등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 근교관광_무이네



최근 TV프로그램을통해서 유명해진 '무이네'입니다. 화이트샌드에서 지프투어가 대표적 액티비티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치민이 발달된 도시라면, 무이네는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즐기는 '힐링'입니다. 



바다와 사막지형이 함께 펼쳐져 있어, 1박2일의 기간을 잡고 고급리조트에 묶으며 호캉스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특이한 지형과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볼만한 곳입니다.



베트남 항공편과 비자



호치민은 인천과 김해에서 직항을 운항중입니다. 무지바로 15일까지 관광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달 이내 재입국을 하시거나 그 이상을 여행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니 참고바랍니다.


호치민 숙소


호치민에서 휴양으로 가는 곳은 아니다보니, 고급호텔보다는 가성비 호텔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워낙 숙소가 많아 굳이 한곳을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호텔가격비교어플등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숙소 컨디션보다 위치를 중요시하는 분들은 '호치민 광장' 인근의 숙소를 잡으시면 도보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기에 적합합니다.



끝맺음 



호치민은 아픈 역사를 딛고 발전해가는 베트남이란 국가를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곳입니다. 시끌벅적하고 활기넘치는 분위기는 고도성장기의 한국을 보는듯한 모습이기도 하죠. 적도 부근의 동남아 국가들이 그렇듯 사계절 내내 덥거나 온화하니, 우기만 피하시면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호캉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도시이지만, 무이네와 같은 근교를 1박일정으로 다녀오시면서 휴양까지 함께 가져갈수도 있겠죠. 오래된 역사만큼 노포집, 커피산지인만큼 맛있는 카페등도 즐비하니, 즐겁고 행보간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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