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모든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낭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여행 TIP을 드리려 합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을 결심한 장면이라면 바로 이러한 사진때문일 겁니다.
사진실력이 별로긴 한데, 어쨋거나 다낭을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사진중의 하나입니다. 해당 사진은 엄밀히 말하면 '다낭' 이 아니라 '호이안' 입니다. 호이안 사진을 보고, 다낭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인데요. 호이안에는 공항이 없으니 당연히 호이안을 가기위해서는 다낭공항으로 가셔야 합니다.
호이안은 도시전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될 만큼, 멋지고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다낭 시내에서 차량으로 한시간 조금 넘게 내려가면 호이안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낭, 호이안 어디 묶을까?
다낭을 다녀온 대부분 사람들 대부분이 '호이안' 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고 그것이 사실입니다. 다낭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호이안' 임이 분명합니다.
다낭공항에서 호이안까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차량으로 한시간 조금더 걸릴까요. 택시비는 한화로 3만원 안쪽일 겁니다.
때문에, 다낭에 묶으며 호이안을 방문할지, 호이안에 묶으면서 다낭에 방문할지를 먼저 결정해주세요. 다낭 시내 투어는 보통 하루면 충분합니다. 한시장, 다낭대성당(핑크성당) 등이 붙어 있어서, 사실 반나절이면 가능합니다.
리조트 중심의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낭에 묶으면서, 호이안을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또는 방콕의 카오산로드와 같은 동서양의 수많은 사람들이 묶으며 커피, 식사를 하고 노변의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고, 식사와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은 호이안에 묶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이안 숙소는?
호이안 역시 바다와 붙어 있어, 전용해변을 가진 리조트들이 많습니다. 다낭이 한국인 관광객이 8할이라면, 호이안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탓에 오히려 다낭보다 리조트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소위 가성비 좋은 곳, 10만원대 리조트 등도 많으니 검색을 통해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특정 리조트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호텔스컴바인, 트리바고 등 호텔예약비교사이트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다낭 가볼만한 곳 - 관광
다낭은 가볼만한 곳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가이드북 역시 엮어낼 거리가 많지 않아 호이안과 후에 등 근처 도시와 함께 묶어 출간되는 형태니까요. 대부분 휴양지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호이안은 생략하고, 다낭에서 가몰만한 곳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응우한썬 (오행산, 마블마운틴) : 다섯개의 봉우리덕에 오행산이라 불리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마블마운틴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그리 높지 않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습니다. 보통, 다낭에 투숙하시는 분들이 점심때쯤 들렀다가 호이안으로 이동합니다.
핑크성당이라 불리는 다낭대성당입니다. 전형적인 인스타 감성 사진 장소입니다.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남자들은 10분이면 충분하고, 인스타 꽤나 하시는 분들은 30분이상 체류하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KLOOK)
프랑스군이 베트남을 점령하던 시기에 만든 휴양지입니다. 너무 더워서 산위에 만든 곳이죠. 세계 최장거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면 확실히 시원합니다. 긴옷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거리가 상당합니다. 왕복 네시간가까이 소요됩니다. 비용도 꽤나 비싼편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때 경치가 좋습니다만, 산 위인지라 안개가 껴있는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놀이공원과 레스토랑등이 있습니다.
다낭 가볼만한 곳 -쇼핑
동남아에 흔한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상설시장인 한시장에서 흥정을 해가며 옷, 식료품, 가방, 모자, 라탄백 등의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곳입니다.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다낭대성당과 붙어 있어서 같이 들리기에 좋습니다.
근처에 '해피브레드'라는 반미 맛집이 있습니다.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까지 오픈한 상태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여서 시설이 깔끔하고 냉방이 잘됩니다.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다낭, 롯데마트입니다. 다낭에서 가장 규모카 커서 이것저것 쇼핑할때 많이 들리는 곳입니다. 유명 리조트들과 위치도 가까워 부담없이 들리게 됩니다. 정찰제인 만큼, 마켓에서 기념품으로 사갈 망고젤리등을 많이 구입하십니다.
다낭 가볼만한 곳 - 식음료
현지식, 콩카페, 한강변 레스토랑 세곳을 들리시면 됩니다. 콩카페는 한강변에 위치합니다. 현지식은 반쎄오가 먹어보세요. 지나치게 이국적이지도 않으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반쎄오 바즈엉이라는 가게가 유명합니다. 구글지도에 한글로 쳐도 나오는곳입니다.
골목안쪽에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골목의 가장 끝에 있으니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현지분들이 많습니다. 테이블에는 물티슈가 올려져 있는데 유료입니다. 사람이 많아 빈자리가 없을때는 다른곳에 가셔도 됩니다. 비슷비슷한 맛입니다.
비오는날 찍은 콩카페의 모습입니다. 현지분도 많지만, 한국분들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한강변에는 여러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미케해변에서 방향에서 그중 한개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레스토랑과 술집들이 강변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딱히 갈곳이 없을때에도 무작정 찾기 적당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낭 투숙시 묶을만한 고급리조트
호이안에 투숙하지 않고, 다낭에 묶는다면 대부분 고급리조트 숙박을 선호합니다.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고급리조트는 일반리조트와 풀빌라 리조트로 나눠지며, 어디든 묶을만 합니다. 취향차이일뿐이지요. 다낭 시내와 가장 가까운 미케해변에 묶을지 그 외에 조금더 한적한 곳에서 묶을지도 고려하시면 됩니다.
리조트 : 풀만리조트, 푸라마리조트, 빈펄럭셔리다낭
풀빌라 : 프리미어빌리지, 빈펄리조트풀빌라, 퓨전마이아리조트, 인터콘티넨탈리조트
대략 이정도 리조트가 한국분들께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어디든 괜찮으니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 풀빌라는 최소 4인기준이므로, 가격이 리조트의 2배이상 됨을 감안해주세요.
끝맺음 : 부담없이 가볼만한 곳
다낭에 가시는 분들은 호이안에 묶지 않으시더라도,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베트남분들은 대부분 친절하고, 영어도 거의 다 통해 여행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한글간판도 참 많아요. 특히 다낭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모를정도로 한식당도 많으니 패키지가 아니어도 부담없이 자유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