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상장예정, 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0. 8. 21. 11:03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산업의 벨류체인인 개발과 퍼블리싱,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게임 회사입니다. 영화산업으로 비유하자면 영화관(플랫폼), 제작(개발), 배급(퍼블리싱)까지 모두 아우르는 게임회사입니다. 최대 장점은 역시 플랫폼이겠죠.



카카오게임즈가 설립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과 핵심역량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카카오게임즈 설립후 성장과정


13~15년 : 모바일 게임의 폭발적 성장. 카카오계열사로 편입되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 진행

15~17년 : 퍼블리싱 강화. 다음게임과 합병하여 PC영역 확장. 카카오 모바일 게임 통합

19년 : 프렌즈게임즈. 엑스엘게임즈 인수하여 벨류체인 확장


최근 3개년동안 평균 57%씩 연매출 성장하면서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핵심역량은?


1) 플랫폼


-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할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 및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안에서 카카오게임하기를 독점적으로 서비스할수도 있습니다. 


-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 : 모바일 게임 즐겨하는 1000만명 게임자의 행태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를 분석해 광고상품, 플러스친구, 게임즈를 통해 친구관계를 맺고있는 1,300만명에게 타겟팅 된 게임광고를노출하여 사전예약단계에서 톡아이디를 통해 손쉽게 설치 유도가 가능합니다.


- 유저 자발적으로 바이럴 마케팅, 추천등을 실행해 타사대비 비용이 효율적이며 월등히 높은 유저 도달력 보유하고 있습니다.


- PC게임은 다음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중입니다. 다년간의 운영노하우 전국 대부분 PC방의 파트너쉽으로 높은 유저 도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PC방 1위게임, 베틀그라운드>


2) 탑티어 퍼블리셔


-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 1위, '검은사막'의 글로벌 성과로 퍼블리싱계의 탑티어임을 증명해냈습니다. 특히 배그는 수년간 1위였던 롤을 밀어내고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 해외 웰메이드 게임 : 패스오브엑스자일,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뱅드림, 음양사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언어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 우수한  개발능력 보유한 스타트개발사를 위해 초기투자를 진행하고, 좋은 게임을 소싱해 자체개발력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3) 게임개발 역량


- 카카오게임즈는 규모가 큰 대형게임을 제작할 능력이 부족한점이 약점이었는데요. 약점 보완을 위해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리니지' , '바람의나라' PC게임을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회사이며, 자체적으로 게임 개발이 가능한 국내회사입니다,.


- 국내 선호도 1위 '프렌즈' IP로 매년 1개 이상 캐주얼 게임을 개발중입니다. 퍼즐게임은 북미에 경쟁력이 있어 적극적으로 진출계획이 있습니다.


- 게임 개발인력 약 800명으로 연결 총인원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 하반기에는 가디언테일즈, 엘리온, 오딘 등 10개 잉상의 신작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4) 글로벌 


-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30% 이상으로 글로벌화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입니다.


-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장 큰 시장인 북미유럽에서 '검은사막'이 성공했습니다.


- 지난 7월 출시한 해외 모바일 진출게임인 '가디언테일즈'의 글로벌 출시 성과를 높이고, '달빛조각사(대만), '오딘', '엘리온'으로 이어져 점차 해외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 해외 현지 법인인프라를 인용할 예정입니다. 퍼블리셔 타이틀에서 자체타이틀로, 피씨에서 모바일로 확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질 예정입니다. 


5) IP(지식재산권)


- 콘텐츠 사업에서 IP 중요성이 점점더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수한 IP로 친숙하게 다가가 게임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마테팅비는 감소가 가능합니다.


- 웹툰/웹소설을 활용해 게임 IP로 사용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달빛조각사' 웹소설을 모바일 MMORPG로 개발해 320만명의 사전예약자수를 기록했습니다.


- 계열사간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6) 신사업


- 온라인위주지만 오프라인을 융합하려는 시도도 계속중입니다


- 스크린골프, 홈트레이닝 사업, 카카오브이엑스로 진행중이며 '포켓몬고'와 같은 AR게임을 모빌리티와함께 개발중입니다. 스토리텔링게임을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개발중입니다.



IPO 관련 온라인 간담회 주요내용 정리


<예상보다 반응이 좋은 가디언테일즈>


1) 하반기 실적 예상은?


- 상반기 매출액은 2,030억, 영업이익 29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는 사실 하반기에 출시할 가디언테일즈, 엘리온, 오딘으로 이어지는 신작 출시에 집중한 시기였으며, 하반기에는 현재 가디언테일즈에서 큰 성과가 있었고, 엘리온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에 있어서는 상반기 대비 크게 오를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신작이 없어 마케팅비가 적었는데, 하반기는 그보다는 큰 비용이 들겠지만 그래도 전년보다는 최소 두자릴수 이상 성장할 예상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중인 검은사막, 개발사는 펄어비스>


2) 과거 퍼블리싱(검은사막) 계약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참고. 과거 퍼블리싱은 잠깐 퍼블리싱 비즈니스를 하고 계약이 종료되면 재계약 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었음)


- 현재 대부분의 계약구조는 투자를 동반하여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긴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딘의 경우 퍼블리싱 계약시 투자자가 되면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작은 규모라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출 규모가 작아서 서비스 유지가 어려울 정도가 아니라면 자동 ㅇ녀장되는 계약구조를 취하고 있기 떄문에 향후 이러한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공모자금 활용 계획은?


- 추가적인 개발사 M&A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후 상황이 한국 게임개발사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현재 전세계 개발사들이 개발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는 정상적으로 게임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엘리온 역시 11월 일정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픈할 예정인데요. 이러한 환경변화가 한국 게임사에 큰 기회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내년 글로벌 오픈해서 1년이상 신작게임이 없는 상황에서 큰 수헤를 입고, 공모자금으로 공격적 인수를 통해 게임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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