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vs 리디셀렉트 비교

생활정보/책&리뷰|2020. 11. 17. 18:00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밀리의서재' 나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와' 같은 전자책 어플 사용을 한번쯤 고려해보셨을텐데요. 월정액을 내면, 안에 수록된 도서를 무한정으로 즐기실수 있는 도서앱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건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을수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특히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읽으면 시간이 순삭됩니다! 



이 두 어플을 둘다 사용해본 경험으로써, 각각 장단점을 파악해서 어떤것을 쓰는게 좋을지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용요금 


- 밀리의 서재 9,900원 (첫달 무료)

- 리디셀렉트 9,900원 (첫달 무료)


이용요금은 9,900원으로 같고, 두곳 모두 첫달은 '무료'입니다. 즉 무료로 한달만 이용하고, 유료결제 전에 해지하시는 것도 얼마든 가능하니 무료이용 해보는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이용가능한 도서 수와 콘텐츠 


밀리의 서재는 도서 보유량은 5만권 수준이며, 올해말까지 10만권을 보유한다고 합니다. 도서앱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출시한 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는 '구독'서비스만을 제공하고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렇다고 내가 찾는 책이 꼭 있지는 않습니다. 보유서재의 상당수가 잡지나 여행서적이 차지하고 있어서 많긴 많은데, 체감상 꼭 그렇지도 않다는 의견도 많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10만권까지 장서를 늘리면서 명실상부 최대 도서앱으로 거듭났습니다.


리디셀렉트는 보유서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리디셀렉트는 '리디북스'라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운영하는 구독서비스면서, 이름처럼 '셀렉트' 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MD가 내게 흥미가 있을만한 책을 골라줍니다. 아시다시피, 내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상당히 괴로운일입니다. 


보유 도서수는 밀리의서재가 압도적으로 많으나, 두 앱 모두 내가 절대 읽지 못할 많은 책들을 보유학 있음은 틀림이 없습니다.  



각 앱의 특징과 장점



밀리의 서재


1. 기기 동기화

- 스마트폰에서 읽던  책을 PC에서 열거나, 테블릿PC에서 그대로 읽을수 있습니다.


2. 뷰어 개선

- 밀리의 서재는 뷰어의 가독성, 넘기는 속도가 별로라는 말들이 많았는데요. 최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사용성이 한결 개선되었습니다.


3. 폰트 설정 가능

- 내 기기에 직접 다운받은 폰트를 뷰어에 적용할수 있습니다. 


4. 인용문 체크

- 책을 읽다가 체크한 인용문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그 인용문이 보관됩니다. 


5. 오디오북 서비스

- 저자나 유명인이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가 있습니다. 

- 독서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책을 핵심 내용만 요약해 직접 읽어주는 리딩북 서비스 제공


6. 베스트셀러 비중

교보문고를 기준20~40%



# 리디셀렉트


리디북스에 등록된 전자책은 4억 5,000만권에 달하는데요. 아쉽게도 구독서비스인 리디셀렉트를 통해 읽을수 있는 책은 그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1. 기기동기화

- 최대 5대의 기기를 등록할수 있습니다. 휴대폰, PC, 테블릿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2. 리디페이퍼와 안정성

- 전용 리더기인 리디페이퍼를 구매해서 읽을수도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리디북스를 운영해온 역량이 있기 때문에 앱의 안정성 면에서 밀리의서재를 압도합니다. PC로 읽을때, 스마트폰으로 읽을때 모두 리디셀렉트가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저역시도 그랬습니다.


3. 아티클 서비스

- 아티클은 10분 분량의 읽을거리로 해당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가볍게 짧은 시간에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기에 유익합니다.


4. 듣기 기능

- 일부 도서는 밀리의서재처럼 듣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바일 환경에서만 지원하며 기계음으로만 제공됩니다. 


5. 베스트셀러 비중

- 리디북스 기준 90~100% 수준입니다. 특히 베스트셀러를 종이책과 동시에 혹은 선독점 출판하니, 베스트셀러는 오히려 밀리의서재보다 많다고 할수 있습니다.



정리


다행인 점은 두 어플 모두 '첫달은 무료' 사용할수 있고, 유료결제 되기전에 서비스를 해지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겁니다. 그러니 모두 사용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리디셀렉트는 e북 시장에서 오랜돗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밀리의 서재는 보유장서가 더 많고 오디오북등 신선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보문고 sam, 예스24 북클럽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4개 앱 모두 첫달은 무료이며, 약정기간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걸 이용할까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 바로,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개 어플 한달씩만 이용해도 4달은 공짜로 이용할수 있겠네요! 첫달 무료 이용 링크는 포스팅 중간에 심어놓을 테니, 활용해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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