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추천

해외여행|2019. 12. 12. 15:16


일본과의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면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저 역시도, 너무 괘씸한 나머지 일본 더이상 가고 싶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일뿐 강요할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여행이든, 비즈니스건 어쨋거나 도쿄로 향하시는 분들은 있을겁니다. 오늘은, 올해 3월에 찾았던 도쿄 여행에서 만족스럽게 묵었으며 가격도 합리적인 호텔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롯폰기에 위치한 렘 폰기라는 호텔입니다. 


램 롯폰기 위치



도쿄의 어느곳을 중점적으로 여행할 것인가에 따라 숙소의 위치도 달라질텐데. 일단 롯폰기역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걸어갈 수 있는 좋은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일단 가격대가 비교적 괜찮습니다. 1박에 십만원 초반대에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렘 롯폰기 시설



외관은 깔끔합니다. 번화가의 중심부에 있다보니, 24시간 편의점과 카페, 프랜차이즈(모스버거, 쉑쉑버거), 돈키호테 등이 있어서 쇼핑하기도 밥을 먹기도 편리합니다. 



방은 조촐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의 숙소는 다 좁습니다. 꼭 필요한 실용적 물건만 있습니다. 특이하게 방에 미니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일본분들이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남자분이 하기에는 많이 작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샤워룸과 분리되어 있는 형태인데, 저 절구모양의 체어가 굉장히 편합니다. 일본 여행 특성상 하루종일 걷기 마련이어서, 숙소에 도착하면 다리가 끊어질 정도로 아파오곤 하는데, 저 절구통모양의 체어, 집에 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합니다.



이 숙소의 최대장점인 '도쿄타워뷰'입니다. 모든 방에서 다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묶을수도 있습니다만 운이 좋다면 저처럼 그냥 묶어도 도쿄타워가 보일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층임에도,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통창이 크게 나 있어서 답답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블라인드를 꼭 치고 자셔야 합니다. 햇볕이 매우 강합니다.



일본 호텔의 특징은 작지만 불편하지는 않다입니다. 콤팩트하게 모든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로 콘센트를 준비하지 않아도 휴대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편인데, 불편함 없이 숙면했습니다.



호텔 인근 즐길거리



표시해 둔곳이 제가 여행한 곳입니다. 신주쿠, 시부야, 다이칸야마, 긴자, 오모테산도 등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저는 패스권 하나만 사서 환승해서 다녔습니다.



롯폰기 힐스라는 건물의 상징입니다. 



호텔 뒷쪽편에 주로 현지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작은 선술집들이 많습니다.  안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한국에도 많이 없는 쉐이크쉑버거입니다. 



한국에도 진출한 (성수동, 삼청동) 블루보틀의 아시아 최초 진출 국가는 일본입니다. 롯폰기에 블루보틀이 있습니다.



도쿄 미드타운입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거리입니다. 안쪽에 다양한 샵들이 있습니다. 식료품을 살만한 대형 마트도 있어서 기념품 사기에도 좋습니다.



모리미술관입니다. 전망대도 있어서 도쿄타워를 제대로 볼수 있습니다. 저는 숙소에서도 보여서 굳이 찾진 않았습니다.



끝맺음 


소개해드린 숙소는 1박에 10~15만원 정도에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일본 물가를 고려했을때, 10만원 이상은 줘야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 묶을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호텔은 찾고 찾고 또 찾아서 간 호텔인만큼 가성비가 훌륭한 곳입니다. 롯폰기에 투숙해야 한다면 무조건 추천드리오며, 도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도 고려해볼만한 숙소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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