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주가 21년

경제이야기/주식|2020. 12. 19. 17:11

오늘은 '우버'의 21년 주가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도 하겠습니다. 먼저 20년 한해 동안 우버의 주가흐름을 보며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 체크를 하고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포스팅을 진행해보겠습니다.


☆글 순서


1) 우버 20년 주가 흐름

2) 우버 기업분석

3) 우버 투자포인트

4) 우버 장기 투자 전망



2020년 우버 주가 흐름



30달러 수준에서 놀던 우버의 주가는 일주일만에 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급등의 시작은 미 대선일 다음날부터였는데요. 미국 대선일과 겹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우버의 명운이 걸린 국민투표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바로 AB5법안입니다.



사실 상장이후 코로나19보다 우버를 괴롭혔던것이 바로 AB5 법안인데요. 간단히 말해 공유경제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법안입니다. 우버에 등록된 드라이버를 모두 우버의 정직원으로 인정하란 법안입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우버는 수많은 우버기사를 정직원으로 고용해야만 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우버가 퇴출될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당연히 우버 입장에서는 극렬히 저항했고 미 대선일에 주민투표끝에 앱 기반 운전자 및 배달노동자를 독립 계약자로 분류에 AB5 법에 특별한 예외를 두기로 결정됐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2019년 9월부터 지속되왔던 리스크에서 벗어나며 우버의 발목을 잡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우버 기업 분석


우버가 뭐하는 기업인지는 설명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승차공유서비스를 시작하며 전세계에 공유경제바람을 불러온 시조새같은 기업입니다. 


우버 모빌리티



디디추싱의 대주주가 우버이니 글로벌 1위업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버는 2020년 우버 모밀리티(승차공유) 외에도 우버 딜리버리와 우버 프라이트 3개분야로 사업영역을 재정비했습니다.



우버 투자 포인트



우버이츠


우버는 음식 배달인 우버이츠 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의 수였습니다. 차량호출매출은 반토막 났지만 음식 배달 매출은 두배이상 증가했습니다. 


2020년 3분기

- 차량호출 : 13억 6500만 달러

- 음식배달 : 14억 5100만 달러




이렇게 음식 배달 매출 비중을 확장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고, 경쟁사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합병 후 35%라는 점유율로 미국내 2위로 올라섰고, 1위업체인 도어대시(50%)를 위협할 만한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올해 미국의 음식배달규모는 15조원에 달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은 300조원으로 성장한다는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우버는 우버 커넥트(퀵서비스) 우버 다이렉트(식료품과 의약품) 배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지지부진하지만 우버웍스(알바몬)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점차 플랫폼화 되어가고 있는 우버의 주가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우버 장기 투자 전망


자율주행


우버가 적극적으로 투자하던 분야중 한가지가 자율주행차 사업입니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테슬라나 구글, 아마존등이 집중투자할만큼 유망분야라 할수 있는데요. 최근 우버는 자율주행사업부문인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스 그룹을 실리콘밸리의 '오로라'에 매각했습니다.


<우버 현재 CEO : 다라 코스로샤히>


매각이유로는 자율주행차 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의 사임이 컷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현재 우버의 경영상황이 코로나로 인해 녹록치 않다 보니 수익성이 높은 핵심사업에 무게를 싣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매각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오로라에 4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며 오로라의 지분 26%를 갖게 됐습니다. 이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여지는 여전히 놓지 않았으며 필요에 따라 언제든 다시 올라타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됩니다.


UAM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매각


우버는 UAM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인데, 지정된 건물 옥상에서 승객들을 실어나르는 서비스였는데요. 항공운송개발 사업부인 우버 엘리베이트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정리하고, 실리를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우버와 협업해 UAM 기체를 만들기로한 현대차의 셈법도 다소 복잡해지고 있네요.



정리


우버는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우버모빌리티와 우버이츠등의 서비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영역 다양화에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율주행과 UAM 부문에서 잠시 손을 떼는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당장의 실리를 추구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보여집니다.


<여러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우버 창업자 칼라닉>


우버의 실적은 2021년에 크게 개선될거라 보여집니다. 승차공유 서비스도 점차 예전 수준을 회복해갈 것이고, 우버이츠 역시 향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는 이미 학습을 통해 플랫폼을 장악하면 시장을 장악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고, 미국에는 구글과 페이스북이 있으며, 중국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있죠. 우버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는 다면 향후 주가는 하늘을 향해 치솟을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우버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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