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실적, S&P 편입 되나?

경제이야기/주식|2020. 7. 22. 14:38



테슬라의 2분기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쯤에 공개됩니다. 이번 실적을 통해 미국의 S&P 500에 편입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S&P 500이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지수인데요. 다우존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가 30개기업이지만, S&P는 500개 종목을 포함합니다.


S&P 종목에 편입이 되기 위해서는 4개분기 연속 일반회계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해야 하는데 테슬라의 경우 올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만약 이번 2월 실적이 발표되고 흑자를 기록한다면 9월 정기편입때 편입가능성이 높아지고, 편입된다면 각종 금융상품(ETF나 펀드 등)이 테슬라의 주식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약 38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S&P 500지수 편입 여부가 판가름날 2분기 흑자 여부를 통해 '저세상 주식'인 테슬라가 더 높은 곳으로 퀀텀점프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현재 테슬라의 주가입니다. 1568달러인데 올해만 해도 4배이상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테슬라 2분기의 실적은 3억 5000만달러 가량으로 적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전망으로 분석을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2분기 예상치였던 7만 2000대를 웃돈 9만 950대 차량을 인도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국내 개인투자자 동향 "테슬람"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 테슬라 오너 클럽의 최종완 전 회장은 테슬라가 지난 2016년 모델3를 공개한 후 이를 보고 일부 대출을 받아 테슬라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나는 테슬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보다 더 나은 전기차를 저렴한 가격에 파는 날이 오면 그 때 테슬라 주식을 팔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사이에서는 '천슬라'에 이어 '테슬람'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어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만들말인데, 테슬람은 테슬라 주가가 나날이 오르면서 테슬라 기업 가치에 대한 신념을 강조하면서 매수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실적이 나오고, 주가가 어떻게 요동칠지 기대가됩니다. 모든 투자자들의 성투를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