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 완공은 언제?

시사 이슈|2020. 10. 19. 12:12

청라국제도시는 '한국의 베니스'를 꿈꾸며 시작된 도시입니다. 개발초기에는 미분양사태로 인한 집단 소송까지 있었는데요. 현재는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고 각종 호재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10년간 잠잠하던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라국제도시의 숙원사업이던 '청라 시티타워'가 19년 11월 기공식에 들어갔습니다. 448미터로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타워입니다. 드디어 청라에서 염원하던 랜드마크가 생기네요.


이슈 1. 포스코 건설 사업포기


하지만 최근에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수년간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착공했는데, 타워 시공사가 공사비산정을 놓고 갈등을 빛다 사업을 포기한 것입니다. 타워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총사업비 가운데 LH가 부담할 순수 타워건설비는 3,032억이었는데요. 포스코건설이 4500억원을 요구했습니다. 


청라시티타워 입장

- 포스코 건설이 높아진 공사 난이도 등으로 1천 500억원의 추가 사업비 요구


포스코 건설 입장

- 1천 500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없음

- 청라시티타워측에서 견적가능한 설계도서를 끝내지 않고 포스코건설에 공사비 추정을 종용

- 이후 포스코건설은 가견적을 제출했으나 청라시티타워측은 LH예산보다 초과한다는 이유로 포스코 건설이 지속적으로 공사수행의지를 보였음에도 계약해지 통보받음 


여하간 포스코건설과의 계약해지로 인해 2023년 완공에도 빨간불이 들어온것으로 보여졌는데요, 다행히 현재 우선협장자를 다시 선정하는 과정을 진행중입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걸설 등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고 11월중 우선협상대장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가 공사비의 물가상승분을 추가로 부담한다는 의향을 보인것도 많은 건설업체의 참여를 이끌어 낸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라시티타워의 추정 공사비는 3천 32억원으로 2012년 기준입니다. 


이슈2. 디자인 변경


청라시티타워는 착공 전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설계 변경이 진행중입니다. 이와중에 시공사까지 다시 선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양건설이 기본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되면 무리없이 인계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완공 그래서 언제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인 의원이 청라시티타워오 포스코건설 계약해지와 관련한 시정질의와 우려를 제기했는데요. 박남춘 인천시장은 '계획대로 2023년에 완공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라 호수 공원>


계약해지전인 9월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미리 진행해 5개 건설사에 입찰의향서를 보고받았바도 했으며, 11월 중 우선협상대장자를 선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부 터파기와 기초공사를 도급사가 진행중이며, 시공사가 새로 선정되면 이어갈수 있게 할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라 시티타워는 저층부에는 쇼핑센터와 아쿠아리움, 중층부에는 놀이시설과 체험시설, 고층부에는 바와 레스토랑 전망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고층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가 될 전망입니다. 아무쪼록 청라주민들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이던 청라시티타워가 이상없이 완공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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