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와 K푸드
CJ제일제당은 2019년 기준 연매출 약 22조, 영업이익은 896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 6조에 달하는 코스피 44위의 대기업입니다. (20년 9월 10일 기준)
코로나19 확산으로 훅 꺼졌던 주가는 현재 40만원에 육박해 코로나 이전 수준은 이미 넘어섰습니다. 오히려 외식 자제로 인한 분위기에 주가는 더욱 치솟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 주가의 향후 주가에 대해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J제일제당 사업분야 및 매출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제품을 팝니다. 19년을 기준으로 식품을 8조원어치 팔았으며, 바이오(사료, 축산 및 사료첨가물질)로 4.8조원어치를 팔았습니다. 또한 CJ의 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의 지분 20.08%를 갖고 있는 대주주로써 대한통운과도 매출이 연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마트를 장악하고 있는 제일제당이지만, 사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이 더 나오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위 사진처럼, 미국 홈쇼핑에서 비비고 만두도 팔면서 잘나가는 중입니다.
CJ제일제당의 향후 주가를
1) 식품
2) 바이오/사료
3) 국내/국외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분석해 전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J제일제당 식품
■ 식품 해외
3분기 매출액 2.5조, 영업이익 1,754억원이 전망됩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만 해도 이미 작년의 영업이익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인데요. 미국과 중국에서의 K푸드 성과로 고성장과 수익이 2분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입니다. 냉동만두 판매 호조와 슈완스의 냉동피자 동반 성장이 주된 요인입니다.
< CJ제일제당이 18년 11월 2오에 인수한 슈완스>
무려 2조를 투자하면서 인수한 슈완스는 인수당시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반신반의한 시선이 많았습니다. CJ제일제당의 순차입금이 7조에 달하면서 작년한해는 CJ그룹 자체가 자금 압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투자였습니다.
■ 식품 국내
내식 확대로 인해 HMR, 김치, 다시다, 장류 등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요즘 마트 가보시면 알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식 행사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마케팅비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도 개선될 여지가 큽니다.
■ HMR과 밀키트 시장의 성장
HMR중에서도 고메핫도그의 매출 상승이 무섭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고메핫도그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고 매출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중입니다. 3분기에는 팬데믹현상뿐 아니라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휴가철이지만 외출자체가 감소하는 경향도 컸습니다. 매출은 더욱 늘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HMR을 넘어서 반조리 간편식인 밀키트 시장의 규모도 갈수록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이 들어있어서 정해진 순서대로 조리만 하면 되는 밀키트는 그 간편성과 버려지는 식재료가 없다는 점, 그리고 요리를 못해도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요고객층은 맞벌이 부부입니다. 시간이 없어도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배달음식보다 따뜻하게 한끼식사가 가능한 제품이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일제당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바이오/사료
3분기 매출액은 1.3조 영업이익 1,275억원 수준이 예상됩니다. 사료첨가제의 경우 고수익성 제품 비중확대와 핵산 수요 회복이 기대됩니다.
2분기 일시적인 가격상승은 끝이 났지만 양돈시장 회복은 긍정적이빈다. 사료부문은 베투남 시장의 고돈가 유지로 인해 이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CJ제일제당의 레벨업
전문가들은 2020년을 CJ제일제당의 레벨업의 원년이 될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진천BC투자와 해외 슈완스 인수의 선제적 투자가 결실을 맺은 한해이기 때문입니다. 외형을 확대한 CJ제일제당의 매출액 규모는 18년 1조원대에서 19년 2.2조원을 기록했으며 20년에는 2.5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해외시장에서의 입지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올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재평가될 여지가 다분합니다. 여러 증권사에서도 적정주가를 50만원 수준으로 밝히면서 긍적전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