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수소차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0. 9. 7. 10:22


코로나 이후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의 확산'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인해 오랫동안 하향세를 타던 주가도 몇개월째 우상향중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뿐 아니라 니콜라의 등장으로 '수소차'에 대한 괌심도도 높아지면서 현대차의 '수소차' 기술력이 재조정 받으면서 주가가 리레이팅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수소 인프라를 위해 10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보면서 현대모비스의 향후 중장기적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U의 그린딜 정책


EU의 신임집행부가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0) 정책을 확정학 후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일각에서는 탄소배출 순제로 정책이 퇴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면서 관련산업의 주가도 크게 빠졋는데요. 다행히 유럽은 코로나 경기부양책으로 '그린딜'을 선택하면서 오히려 그린산업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EU의 중장기 그린 딜 주요 정책은?


1) EU 탄소배출감축 목표 상향

- 2030년까지 1990년대비 50~55%감축(현재 40% 수준)

-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2) 국가별 에너지 계획 수립

- EU 회원국들 연말까지 에너지 계획 제출

- EU 검토후 개정 및 20201년 6월까지 입법화


3) 탄소배출거래 시스템

- 항공업계의 비과세 탄소배출 기준 감축

- 교통과 건축 분야 등으로 화장


4) 탄소국경세

- 환경덤핑을 막고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국경세 도입

- 21년부터 일부 산업에 도입하며 단계적으로 확대


5) Just Transition Fund 결성

- 기후 중립 경제로 전환에 영향을 받는 국가에 총 1000억 유로 제공

- 소요 자금은 EU지역정책 예산과 유럽투자은행 자금등

- 기후관련 투자 2배이상 확대


6) 운송부문 스마트화 & 지속가능성 확대

- 내연기관차 1km 주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95g 이하로 조정

- 항공 및 해상운송의 바이오 디젤 및 수소연료 사용 확대

- 전기차 보급에 대비 2025년까지 유럽 전역에 충전소 100만개 설치

-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략 개정, 유럽 배터리 동맹 지원


7)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보조금 폐지)

- 2020년 해상풍력 중심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발표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수소인프라 관련한 세부 정책을 정리해보면


1) 현재 청정 수소 연구 및 현신을 위한 자금은 6억 5천만 유로 수준

2) 향후 10년동안 공동 자금 조달과 관련해 1000억 유로 추가 투자

3) 청정 수소 생산 확대 위해 100만 톤의 깨끗한 수소 투입  시작

4) 청정 수소 생산 지원 목표로 하는 CCFD 시범계획포함


등이 있습니다. EU의 그린딜중 가장 큰 특징이 수소산업 육성입니다.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근간으로 하는 그린수소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때문에 수소차 관련업체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소차 관련 산업은 수혜 예정, 그 중심에 현대차


전기차 관련업체들의 긍정적 시각도 그대로 유지되지만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수소차 산업입니다. 그간 국내의 수소차산업은 현정부의 지원속에 글로벌 1위로 성장했지만, 산업의 확장면에서는 불확실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EU가 제거해준 것입니다.


수소차가 성장하려면 수소의 원활한 생산이 전제되어야 하고, 특히 그린수소가 채택되어야 지속가능합니다. EU가 그린수소 전략을 확정함으로써 수소차 등 수소관련 산업이 2050년 탄소배출 순제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글로벌 수소 관련 업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66%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이를 대한민국이 주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세계 수소관련 밸류체인 중에서 우리업체들의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중심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비전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소차 라인업>


실현가능성 높아진 수소차 비전


글로벌 규제 환경 강화로 현대차 그룹의 수소차 비전 실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료전지스택 기술 혁신을 통한 획기적 차세대 수소차 모델  출시가 2023년 예정돼있고, 수소상요차 보급을 위한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체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3년 2세대 넥쏘 출시 예정


현대차는 향후 3~4년내에 수명은 2배이상 증가하고 원가는 절반으로 감소한 연료전지스택을 개발 할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넥쏘 2세대에 적용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스택원가 kW당 30달러까지 하락


연간 스택 생산 단위가 10만대가 되면 1만대 단위로 생산될 때보다 스택 제조 원가가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수소차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은 점차 확보되고 있습니다.


<수출중인 엑시언트>

■ 현대차 H2스테이션에 엑시언트 공급


현대차는 H2에너지에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엑시언트 수소차 10대를 선적했습니다. 엑시언트는 세계최초로 양산된 현대차의 수소트럭입니다. 연말까지 총 50대, 20205년까지 총 1600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특이한  것이 회당 사용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계약되었습니다. 


■ 2030년 유럽 대형트럭시장 12~15% 점유율 목표


현대차 그룹은 스위스를 시작으로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인접국으로 비즈니스를 점차 확장해 2030년 유럽 수소대형트럭 시장의 12~15%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넵튠>


■ 커민스와 수소상용차 시장 진출 MOU 체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대형상용차 파워트레인 전문업체 커민스와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2019년 체결했습니다. 미국의 수소상용차 스타트업인 니콜라 역시 글로벌 최정상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현대차에게 러브콜을 보냈느데요 현대차가 거절한 바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대형 트럭 넵튠 컨셉을 공개한바 있으며 곧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차로의 대전환기를 맞은 지금은 투자기회일수 있다.


■ 전기차 관련


현대차는 2021년 E - GMP 기반의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활 예정인데요. 이는 현대차 그룹이 지금까지 준비해 온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변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판매는 2020년 11만대에서 2021년 22만대로 100% 증가가 예상됩니다.


■ 수소상용차 글로벌 출시 본격화 


올해만 50대의 수소트럭 엑시언트 선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500대의 수소트럭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미국진출 및 2세대 넥쏘 출시 등 현대차의 수소차 판매 대수는 20년 1.2만대에서 21년 2만대로 66% 증가가 예상됩니다.


■ 대전환기 투자적기


21년 전가치 빅싸이클 진입 이후 전기차 부문 가치가 재평가되고, 수소차 부문 가치를 더한다면 20만원 이상으로 주가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환경차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현시점에서 현대차 투자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