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장 주가 전망, 비전

경제이야기/주식|2022. 3. 15. 16:52

 

쿠팡과 네이버 양강구도로 좁혀진 이커머스 지금은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이들보다 원조격인 회사가 바로 티몬이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로 시작해 2017년 사명을 티몬으로 변경했습니다. 요즘은 조금 조용한가 했더니 최근에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키캐스트를 창업했던 장윤석씨가 티몬의 CEO로 취임했는데요. 장윤석 CEO는 자타공인 콘텐츠 전문가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CEO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은 티몬의 향후 비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향후 IPO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티몬 장윤석 CEO 취임 계기

2. 티몬 히스토리 

3. 티몬의 비전 

4. 티몬 최근 실적과 상장 예정일?

 

 

1. 티몬 장윤석 CEO 취임 계기

 

지금으로부터 4~5년전까지만 해도 티몬은  쿠팡, 위메프와 함께 소셜커머스 3대장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경쟁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지표면에서 당시와 비교해서도 역성장 하고 있었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 피키캐스트 창업자인 장윤석씨까 공동대표로 취임한 상황입니다.

 

1) 장윤석 CEO와 피키캐스트

 

장윤석 CEO는 본래 프로그래머였으나 2013년 피키캐스트를 창업했고, 2014년 처음 앱을 출시했을때는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2015년에는 월 평균 조회수가 4억에 달했으며, APP 서비스별 일평균 이용시간 통계에서 페북에 이어 2위를 한 기록도 있습니다. 당시 인스타와 카카오스토리를 제친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꽤 많은 투자유치를 받았지만, 오히려 회사의 비전과 맞지 않는 투자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다가 현재는 위상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2) 커머스에서의 패배

 

티몬은 커머스 회사, 유통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쿠팡은 가격경쟁과 빠른 배송을 통해 결정되는 커머스 시장에서 사실상 패배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티몬의 자산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에 신규 CEO를 영입해 티몬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2. 티몬 히스토리 

 

1) 이커머스 1.0

 

초기 티몬은 공동구매 개념이었습니다. 이름부터 티켓 몬스터였으니까 말이죠.

 

 

OO 장어집  쿠폰, 50명 공동구입시 50% 할인

OO티켓, 100명 공동구입시 30% 할인

OO술집 맥주 5병 +안주 1 쿠폰 10명 구입시 20% 할인 등

 

저 역시도 상당히 애용해왔습니다. 이를 이커머스 1.0 시대로 구분합니다.

 

2) 이커머스 2.0

 

2.0시대로 넘어가자 싸고 빠르게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는데 모든 역량이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쿠팡이 대한민국 전역에 물류센터를 짓고 로켓배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실상 티몬은 예전의 위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3) 이커머스 3.0

 

하지만 웹3.0 시대와 함께 이커머스 3.0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명품, 버티컬 이커머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가격과 효율성 외에도 브랜드도 함께 성장하면서 기업도 성장할 플랫폼에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쇼피파이의 경우 21년 한해 엄청나게 성장했고, 기업가치가 200조가 넘습니다. 아마존이 주춤한 과정에서 거둔 실적입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만이 넘는 입점 파트너가 있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거래액 총량이 아마존의 30%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3. 티몬의 비전 

 

1) 한국의 쇼피파이라는 블루오션

 

코로나19가 온라인 쇼핑과 이커머스를 시대를 엄청나게 앞당긴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비유하면 아직도 '할인마트' 수준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더 싸게 팔고, 더 빠르게 배송하는 경쟁입니다.

 

실제로 소상공인입장에서 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네이버나 쿠팡에 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나 쿠팡으로 가는 순간 브랜드는 지워지고 결국 '가격'으로 승부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휴지 하나를 사도 미터당 가격이 표시가 되는 마당이니 브랜드가 살아있을 수 없습니다.

 

 

이때문에 나이키 같은 경우는 아마존에서 퇴점하고 각종 유통 채널에서 철수한 뒤 자사몰을 만들어 판매하는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나이키 앱을 통해 한정판 드로우를 하면 고객이 엄청나게 몰리죠. 

 

하지만 이러한 전문몰과 앱을 소상공인이 구축할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미국 역시 아마존의 대안으로 쇼피파이 등이 크게 성장하는 중이기도합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아직 이 시장이 없는데  티몬이 이 시장에서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2) 물건이 기능이 아니라 물건의 가치

 

물건의 기능이 아니라 물건에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살아야 합니다. 브랜드가 주는 스토리텔링과 맥락, 그리고 그 브랜드를 내가 소비했을때의 '만족감'은 기존 이커머스에서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현재 티몬이 하고 잇는것이 바로 '물건의 가치'를 위해 브랜드를 살리는 일입니다.

 

티몬 고기남자 위드티몬

위드티몬은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과 티몬의 커머스를 결합해 고품질 PB를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D2C 방식의 유통구조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인플루언서 콘테츠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기획과 상품화 과정까지 공개되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높은 신뢰도에 재미까지 부여해주는 브랜드입니다.

 

3) 콘텐츠 커머스 전략

 

 

티몬은 웹예능을 제작합니다. 지난 11월 '광고천재씬드롬'이라는 웹예능을 선보였고, 조회수가 150만을 넘었는데 편당 평균 판매금억은 2억원, 누적 매출은 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 매출이 아니라 소통과 재미를 중시하는 MZ 세대 고객을 유입하는데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올 1월 순이용자수 증가세 1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날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을 기록했고,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4. 티몬 최근 실적과 예상 상장일은?

 

티몬은 21년 2월 3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IPO일정에 속도를내고 있었으나 경영진 교체 이후 상장 절차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상장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은 직매입을 통한 상품판매액과 판매중개에 따른 수수료가 매출입니다. 하지만 티몬은 완전자본잠식에 빠져들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직매입 사업인 '슈퍼마트'를 정리했습니다. 이후 3천억대의 매출이 2019년 1천억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초분단위로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커머스'로 성장 방향을 잡고 여행,레저쿠폰 발행에 주력했으나 코로나19로 여행업계 수요가 급감하며 기대이상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타사가 외형 성장에 집중할때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악수가 된 것입니다.

 

이로인해 현재까지 상장은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티몬은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21년은 영업적자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아쉽게도 손익분기를 넘기진 못했습니다. 현점유율은 5~7% 수준에 불과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확대로 인한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어느정도의 실적이 나는지가 상장의 중요대목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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