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가 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0. 8. 26. 11:10

국내 생활가전계 1위업체, 방판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대표적 '구독경제'기업으로 올라선 코웨이는 최근 몇년간 지속적인 지주사 리스크가 있었지만 현재는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면서 극복된 모습입니다. 최근에 CS닥터 파업도 협의가 끝나면서 고객 AS도 정상화가 되었습니다.


<웅진 - MBK(사모펀드) -  웅진 - 넷마블>


코웨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CS닥터 전원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을 추진한 모범적인 회사입니다.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 한 타사와는 차별화된 점인데요. CS닥터 전원을 정규직화 한만큼, 코웨이의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개 만족도 역시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20년 상반기와 2분기 이슈를 잠깐 짚고, 향후 장기적 주가까지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웨이 글로벌 매출 


코웨이는 지난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이 2,255억월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실적인데요. 말레이시아와 미국의 거래확대로 거둔 성과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부터 이동제한 완화로 영업활동이 재개되었고, 온라인과 SNS주문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미국은 렌탈기관과 의무사용기간이 동일한 금융리스 판매가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 20%까지 확대되며 영업이익 급증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은 방판 매출이 24% 증가했는데, 수익성높은 시판이 40% 증가하며 매출 비중의 30%를 상회한 것도 영업이익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웨이 노사합의 성공


CS닥터와의 노사 합의가 이뤄지며 불확실성이 제거되었습니다. 물론 주가는 이미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해왔지만 말이죠. 


2020년에는 조직 정비와 R&D, 고객 DB 등에 주력하고 있는데, 향후 사업모델 제고에 따라 실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모멘텀 회복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부터는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이유와 코웨이의 중장기적인 주가를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웨이 주가 전망


코웨이 = 구독경제


게임회사인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핵심은 '구독경제' 입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자동차렌트 등 지금은 익숙하지만 상당히 낯설었던 개념을 대한민국에 정착시킨 기업이 바로 코웨이입니다.


바로 '정수기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에 정수기 바람을 일으킨 것이빈다. 정수기 사업과 '코디'라는 전문화된 인력을 통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관리뿐 아니라 현재에서 방문판매를 진행하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해왔습니다. 


향후 넷마블은 스마트홈 사업 진출 예정


게임회사가 정수기회사를 인수했다라는 것에서 대부분의 아리송한 반응이었습니다. 전혀 별개의 사업처럼 보이는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이유는 '스마트홈'이라는 목표를 위함입니다.이를 위해 사명도 넷마블게임즈에서 넷마블로 변경을 했죠.


조금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실제로 넷마블의 비겜임사 투자 현황을 보면 수긍이됩니다. 넷마블은 빅히트, 카카오뱅크,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렌탈사업에 AI/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결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이끌어 나갈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과정에서의 난관은 많겠지만 방향성만 놓고 보자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IT업체들은 이미 스마트홈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니까요. 



매트리스 성장세 


현재 가장 급성장중인 제품은 매트리스입니다. 매트리스는 세탁도 어렵고 관리가 어려워서 일정기간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으로 인식되는데, 코웨이가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이후 인도네시아 진출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 06년 진출했습니다. 저도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식당마다 코웨이 정수기 놓여져있는것 보고 실감을 했는데요. 말레이시자 시장의 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천만명 가량으로 아직은 소득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GDP가 2만달러인 수도 자카르타 인구만 해도 1000만명입니다. 향후 인도네시아 GDP가 매년 성장한다고 전망했을때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정리 


외국영화보시면 주방에서 수돗물을 그냥 받아먹는 장면을 자주 보실수 있는데요. 서양은 정수기를 수도관에 설치합니다. 이러한 형식의 정수기렌탈은 한국만이 가진 독특한 시스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수십년간 다져온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향후 전체매출의 50%이상을 해외에서 끌어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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