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 호텔 : 버디롯지

해외여행|2020. 1. 28. 12:29


태국의 방콕여행은 숙소를 어느곳에 잡느냐에 따라 여행의 분위기가 매우 달라집니다. 도심인 수쿰빗 지역에 숙소를 잡는다면 낮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맛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시원한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거나 클럽등을 방문하게 됩니다.


반면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는다면, 좀더 히피스럽게 일정을 보내게 됩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적당한 곳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낮에는 투어를 하고 밤에는 다시 카오산로드에서 술한잔을 하게 되겠죠. 


방콕을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도심에 수쿰빗 지역에 묶는다면 태국이 이렇게나 발전했다는 것에 놀랄것이고, 카오산로드에 묶는다면 이렇게나 자유로울수 있음에 놀라게 될것임이 분명합니다. 


이번에 4번째 방콕을 방문하게 되면서, 카오산로드에 묶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오산로드에 묶는다면 항상 람부트리빌리지에 묶었는데, 급히 예약을 하려보니 방이 없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버디로지호텔'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만족하여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버디로지호텔 위치 



버디로지호텔의 위치는 카오산로드변에 위치합니다. 이 위치를 장점이라 해야할까요. 단점이라 해야할까요.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합니다. 가까워서 좋긴 한데, 새벽에는 시끄럽습니다. 특히, 새벽 1시부터 2시까지는 소음이 절정에 달합니다. 그전까지는 사실 크게 소음은 없습니다. 2시이후에는, 술집들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조용합니다. 1층에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친구가 카오산로드의 마스코트처럼 된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은 한국사람만 찍습니다. 여하간 호텔의 1층에 맥도날드가 있으니, 찾아가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러한 로비에서 친절한 직원분이 맞아주실겁니다.



버디로지호텔 객실



일단, 묶은방은 4층 디럭스룸입니다. 침대에 하늘하늘 모기장이 쳐져있습니다. 



커피포트와 각종 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압은 한국과 같으니 걱정없습니다. 



방에 책도 여러권 꼽혀 있습니다. 



미니바와 냉장고입니다.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물은 유료입니다. 



금고와 가운, 우산이 있습니다. 



욕실에는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전반적 시설이 깔끔한 편입니다. 



요건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제가 묶느 객실이 딱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무바닥이 시원해 좋습니다.



버디로지호텔 수영장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용고객 대부분은 서양분들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휴가 기간이 짧아, 호캉스를 즐긴다면 고급호텔에서 즐기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다면, 이처럼 가성비 호텔을 고르시면 됩니다. 



수심은 점차 깊어지는데,  최고 1미터 80입니다. 


카오산로드



이게 숙소앞 풍경인데 정신이 없긴 합니다. 카오산로드 메인거리는 너무 시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람부트리 로드나 뒷쪽길이 더 조용하고 좋기도 합니다.



한블럭 떨어진 람부트리로드가 이야기하면서 맥주한잔,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적합합니다. 



숙소 뒷편 골목이 분위기는 훨씬 좋습니다. 매일매일 다른곳에서 맥주한잔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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