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호텔 추천

해외여행|2019. 10. 2. 17:08

최근 한달살기 등으로 치앙마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조용하면서도 현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 머물고 싶으실 텐데요. 올드시티 안쪽에 머무는게 가장 좋습니다.



올드시티안의 숙소는 서울로 치면 4대문 안쪽에 있는 숙소를 말합니다. 옛 란나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의 심장부와 같은곳이죠. 올드시티를 중심으로, 님만해민, 나이트바켓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저렴한 숙소도 대거 포진되어 있고 가격대도 무척이나 저렴한편입니다. 오늘은 제가 묶었던 올드시티안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인 타마린드빌리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타마린드 빌리지 위치



위치는 올드시티안, 타페게이트에서 5분정도 걸립니다. 훌륭한 편입니다. 일요일이면 일요마켓이 열리는 거리여서 무척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뜻, 시끄러울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도로에서 로비로 통하는 길이 이렇게 이격이 되있습니다. 대나무 통로를 따라 30미터 정도 걸어가면  타마린드 빌리지로 통하는 문에 다다릅니다. 


치앙마이 자체가 술집이 몰려있는 일부 스팟을 제외하면 밤이면 조용합니다. 따라서 타마린드 빌리지는 낮에도 밤에도 조용한 편이어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타마린드 빌리지 시설



레스토랑이자 조식뷔페장소입니다. 수영장과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수영장 가로길이가 30m 정도 됩니다. 



호텔안의 '스파' 인데요. 보통 비싼 가격때문에 어딜가든 유료로 이용하진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타마린드빌리지에 투숙하면 한번은 가게 될겁니다. 20분 무료 어깨 마사지 쿠폰을 제공하니까요. 이곳에서 어깨 마사지를 받게 됩니다. 


또한, 체크아웃 후에도 예약을 하시면 이곳에서 무료로 샤워가 가능합니다. 밤비행기를 타기전 들러서 샤워하고 나가면 꿀이겠죠? 추가적으로 수영장등 내부시설 이용도 가능합니다. 직원분들 왕친절합니다.



제가 묶었던 가장 저렴한 방입니다. 목재와 라탄 재질의 가구들로 톤을 맞춰 태국에 온게 실감나는 방이었습니다.



물론 돈을 더주면, 더 좋은방에 머물게 되겠죠. 위 사진처럼 말이죠. 



가든에는 호텔의 랜드마크인 '타마린드' 나무가 서있습니다. 타마린드는 나무의 한종류라고 하는데, 저 나무가 타마린드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 맞겠죠? 이곳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더운나라에서는 수영장이 중요합니다. 치앙마이, 진짜 더워요. 5월에 방문했는데  한낮에는 35도를 넘어갑니다. 한가지 다행인건 지난달에는 4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



타마린드 빌리지 베네핏


일단 객실이 많지 않은 소수정예만 묶는 곳이라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투숙객이 적기 때문에 프랜들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아침마다 과일을 제공합니다. 나갔다 오면 이렇게 항상 과일이 있더라구요. 맥주는 제가 사온겁니다. 몽키바나나와 람부탄이 로테이션되어 제공됩니다. 



매일 오후 3시쯤에는 각종 무료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클래스는 화관만드는 클래스였습니다. 이밖에도 올드시티안의 가이드 무료로 진행합니다. 


완성품은 가져갈수 있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녁전에는 로비와 수영장 근처에서 5분 무료 핸드마사지를 진행하더라구요. 손에 오일도 발라주고, 주물주물 해주는데 괜히 좋습니다. 대형리조트에서는 누리지 못했던 프랜들리한 서비스입니다. 참 좋습니다. 


 얼리 체크인 가능, 늦은 체크아웃도 가능


사실 이건 타마린드 빌리지뿐 아니라 치앙마이의 다른숙소도 해당되었던 사항입니다. 치앙마이의 문화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도 방이 준비되면 얼리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전날 투숙객이 없었다면 오전 7시 8시에도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하여튼 친절합니다. 그래서 10시쯤 체크인을 했네요.


반대로, 체크아웃하는날 투숙객이 없다면 늦은 체크아웃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다음번 투숙객이 시간에 맞춰 체크인을 한다고해 정시에 체크아웃을 해야만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대신 호텔내의 모든 시설물을 사용하고, 스파에서 샤워할수 있게끔 먼저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점이 참 좋았습니다. 



타마린드 빌리지 음식 (조식뷔페, 레스토랑)



규모는 작아도, 성의있게 관리한다가 이집의 모토인것 같습니다.모든 음식은 먹기좋게 위생적으로 나옵니다. 조식뷔폐의 모습입니다. 



앞서 규모가 작다고 했지만, 대형 리조트에  비해 그렇지 사실 이정도면 질뿐 아니라 양도 훌륭한 편인것 같습니다. 



외부에서는 계란 요리를 즉석해서 해줍니다. 데코레이션을 보시면 아시겠죠. 이집은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해줍니다.



레스토랑은 1곳입니다. 저녁식사를 한차례 했습니다. 배경음악은 라이브입니다. 여가수분께서 라이브음악을 들려주는데 매번 느끼지만 동남아 분들은 가창력이 좋고, 성량이 엄청납니다. 음식맛은 A+ 이었습니다. 저는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커리를 항상 시키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요. 밥은 무한리필로 제공됩니다. 가운데 면은 계란면인데, 너무 맛있어서 조심스럽게 리필가능하냐고 물으니 유료로 리필이 된다 하여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두번올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맺음 : 위치도 좋고, 시설도 좋은데 그리비싸지 않고 직원도 친절하다.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대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올드시티 안에서 머무실 분들은 반드시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치앙마이는 정말이지 덥습니다. 12시부터 4시까지는 실내로만 다니시거나 무조건 쉬셔야 해요. 안그럼 장담컨데 더위먹습니다. 


때문에, 관광은 오전시간과 해질녘부터 많이 하시고, 더운 낮에는 쉬어가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치앙마이는 그게 매력인 도시이구요. 때문에 여러면에서 타마린드빌리지 강력추천드립니다. 시설은 오래되었으나, 그 모든것을 상쇄할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