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당뇨병 팩트체크

생활정보/건강|2022. 2. 14. 15:44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는 2020년 11월 까지만 하더라도 제로콜라는 당뇨와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년후에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지, 제대로된 정보를 준비해봤습니다.

 

목차

 

1. 제로콜라 먹어도 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입장

2. 벤자민 빅맨 박사의 의견

3. 인공감미료가 당뇨 발생 높이는 이유

4. 인슐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인공감미료는?

 

 

1. 제로콜라 먹어도 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입장

 

불과 1년만에 바뀐 입장

 

1) 2020년 11월 입장 : 먹어도 된다.

 

Q. 제로 콜라는 당뇨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제로 콜라는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수입니다.

 

그 외에도 당뇨별 환자들에서 다른 식품들과 비교 시 열량이 비교적 적어 혈당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포만감을 주므로 배고픈 느낌이 있을때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수로는 녹차, 홍차, 보리차, 생수, 토닉워너, 순백차, 옥수수 수염차, 등 달지 않은 차, 제로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등이 있습니다. 

 

 

2) 2021년 12월 입장 : 먹지 않는게 좋다.

 

Q. 제로 콜라는 당뇨와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제로콜라는 설탕이 아닌 인공감미료(아스파탐과 아스파탐 칼륨)를 이용하여 단맛을 낸 제품으로, 다른 가당음료와 달리 무열량(젤로 칼로리)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건강 증진을 위해 설탕과 같이 정제된 당류를 함유한 음료나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설탕 대신 열량이 없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했을 때 혈당개선이나 체중감량의 효과는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 연구에서는 가당음료 뿐만 아니라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음료섭취와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설탕이나 꿀, 각종 시럽 등의 첨가당이 포함된 음료수를 즐겨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물로 대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로 콜라와 관련해서 1년만에 완전히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말만 믿고 제로콜라 마음껏 섭취했던 분들은 날벼락 맞은 기분일텐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 제대로된 논문을 기반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벤자민 빅맨 박사의 의견

 

벤자민 빅맨 박사는 평생 당뇨병에 대해 연구하신 대학교수입니다. 최근 왜 아플까? 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164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인공 감미료가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인슐린 저항성의 다른말은 대사 증후군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기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다양한 질병을 야기합니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뇌경색, 뇌출혈, 치매, 암, 지방간, 관절염, 천식, 통풍과 같은 질병을 말이죠.

 

이 책에서는 인공감미료가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은 근거로 여러 연구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다이어트 탄산 연구 결과" 

 

다이어트 탄산음료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대사 증후군 발병 36퍼센트 높고, 제 2형 당뇨별 발병 위험 67퍼센트 높다.

 

다이어트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지 않은데 왜 당뇨 발생이 증가하는 것일까요?

 

 

3. 인공감미료가 당뇨 발생 높이는 이유

 

1)식사량이 늘어남

 

인공 감미료는 진짜 음식이 아닙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음식이죠.  때문에 인공 감미료는 '진짜'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키고 좀 더 먹어도 생각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생각입니다.

 

"제로콜라는 칼로리가 없으니까 감자튀김 더 먹어도 상관없어~" 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식사량이 더 늘어나곤 합니다.

 

2) 감미료 & 설탕과 함께 식사를 했을때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사와 함께 자당(설탕)을 마시는 행위인데요. 식사와 함께 먹은 아스파탐 역시 설탕과 거의 같은 효과를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나한과 추출물은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로콜라의 주성분은 아스파탐입니다. 즉 제로콜라 역시 일반콜라처럼 설탕을 먹은 것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설탕섭취 → 인슐린 저항성 증가  → 제 2형 당뇨 발생 증가

장기적인 다이어트 음료 섭취  → 인슐린 저항성 증가  → 제 3형당뇨 발생 증가

 

3) 프랑스의 연구결과

 

 

연구시기 : 2013년

조사대상 : 프랑스 여성 66,000명 추적 조사

 

위 표를 보시면 놀라운 연구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인공감미료를 넣은 음료수를 마신 사람이 일반  음료보다 당뇨발생확률이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물론 연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 정도 규모의 연구에서 이정도의 결과가 도출되었다면 분명 의미있는 연관성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4. 인슐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인공감미료는?

 

조사 결과 에리스리톨, 나한과(몽크 푸르트), 스테비아가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다른 책과 교차검증을 해봤습니다. 기적의 식단이라는책입니다. 

 

 

맛을 내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감미료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수많은 감미료들이 모든 가공식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미료가 우리몸에 질병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들어나고 있죠. 

 

가공된 식품은 좋지 않습니다. 햄이나 소시지 보다는 신선한 육류가 낫고, 참치통조림보다는 실제 참치가 몸에 낫습니다. 가공된 식품을 피하고 홀푸드를 섭취하고 음료대신 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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