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가도될까요?

해외여행|2020. 3. 3. 16:18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시끄럽습니다. 2월초 까지만 해도, 외국이 위험해서 해외여행을 피하는 분들이 많았다면, 현재는 국내여행이 더 위험하니 오히려 해외로 나가자는 분들도 있더군요. 특히, 베트남 등의 인기 여행지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낭,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여행지, 과연 지금 가도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정부 입장



베트남은 예고 없이 코로나 무증상 한국인들은 강제로 격리하고 있어서 베트남 방문 한국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 인터뷰 내용처럼, 베트남을 방문했다가 코로나 증상이 없는데도 격리를 당하는 사례가 꾸준히 제보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 대구, 경북 주민이 베트남 입국시 격리를 실시하고 있고, 여권의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해 출생지가 대구와 경북지역인 사람들도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한국발 여행기는 번돈공항과 푸깟공항에만 착륙 허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청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6월 4일 오전 6시59분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여객기는 번돈공항과 푸깟공항만 이용할 수 있다고 고시했습니다.  



이 역시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는데요, 하노이와 호치민등의 출발 항공편이 급작 스럽게 번동공항과 푸깟공항으로 착륙된 후 고지한 내용입니다.  


번돈공항과 푸깟공항은 그동안 한국발 비행기가 한번도 착륙한 적이 없는 공항입니다. 번돈공항은 하노이와 차량으로 3시간거리이며, 푸깟공항은 다낭과 5시간, 호치민과는 12시간 떨어져 있는 공항입니다.



무비자 입국 중단



한국여권 소지자는 베트남에 15일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했습니다만, 지난 2월 29일부로 무비자 입국이 금지되었습니다. 


베트남 항공, 한국행 운항 중지



베트남의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 항공도 3월 5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으로 한국행 항공편을 당분간 운항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항공은 해당 전염병이 더 잘 통제될때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재개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은 커녕, 한국인분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언제 항공편 운항 재개되고, 무비자 입국이 허용될까?


베트남 정부는 한국내 전염병이 잘 통제될때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단 베트남뿐 아니라, 약 80여개국이 한국인들의 입국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 생각


전 세계에서 한국만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있는 곳은 없다고 봅니다.

이웃 일본은 도쿄 올림픽 등을 앞두고 감염 현황을 쉬쉬하는 형국이며, 진단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이죠. 


미국은 진단비용이 개인의 몫입니다. 미국은 민간의료보험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300만원대, 의료보험이 있어도 100만원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때문에, 치사율이 독감과 비슷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를 독감처럼 분류하고, 조심하라는 형국입니다. 


인도의 경우에는 확진자가 한명도 없다는데 이게 말이 될까요? 네팔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말이죠.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세계 최고로 잘 추적해서, 감염자를 밝히고 잘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1전 확진자가 병원의 권유를 2번이나 무시하고, 신천지 예배를 드리면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긴 하지만요.


여행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해외여행은 피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빠른 시간안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금 해외여행을 갈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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