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추천 4

해외여행|2019. 10. 15. 18:10


동남아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추천하는 1티어 여행지가 태국의 방콕입니다.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방콕은 대부분의 여행객이 요구하는 점을 충족시킵니다. 최고급 호텔부터 1만원대의 로컬숙소, 화려한 관광지부터 로컬한 관광지까지. 꼼꼼히 계획하면 몇날 며칠을 봐도 부족하지만, 카오산 로드에 무작정 머물며 하릴없이 그날그날을 보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방콕의 숙소 그중에서도 고급호텔에 속하는 호텔들중 머물만한 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방콕의 숙소 예약시 고려해야할점 몇가지를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방콕 숙소의 종류 및 가격대


에어비앤비 숙소, 게스트하우스, 유스호스텔, 중급호텔(3성급) , 고급호텔(4성급) , 특급호텔(5성급)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방콕의 숙소는 치열한 경쟁만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며, 워낙 가격대도 촘촘합니다. 때문에, 딱 돈낸만큼 가격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스트하우스는 300바트부터시작하며, 3성급호텔은 2000바트부터, 4성급이 3000~4000바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오리엔탈호텔, 페닌슐라호텔, 쑤코타이호텔, 반얀트리 호텔 등은 1박에 200달러정도 한화로 20만원대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방콕은 딱히 비수기가 없습니다. 1년내내 성수기라 볼수 있습니다. 호텔홈페이지보다는 호텔할인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참고바랍니다.



더 수코타이 방콕


태국에서 운영하는 태국스타일의 우아한 최고급 호텔입니다. 리딩 호텔 오브 더 월드에 가입된 방콕 최고급 호텔 중 하나입니다. 하늘을 찌르는 초고층 호텔들과 달리 넓은 부지에 4층짜리 건물을 지어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이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주는 방콕 더 수코타이호텔은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동으로 된 종과 작은 연못이 호텔 외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곳으로부터 입구가 시작됩니다.  



건물 사이로 야외수영장이 위치합니다. 1년 내내 더운 태국에서는 3성급 호텔도 옥상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비로 향하는 길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분들이 공연을 합니다.



가장 저렴한 객실인 슈페리어룸입니다.



태국의 사원을 상징한 장식품입니다. 호텔 곳곳에 태국적인 소품과 공동품들이 장식되어 있어, 고급 호텔임에도 로컬한 느낌을 동시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얀트리 호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서울에도 있는 반얀트리 호텔입니다. 바로 옆 수코타이 호텔과 대비되는 높은 건물, 초특급 호텔이 주는 안정감이 농밀하게 전달됩니다.



초고층이 주는 가장 큰 혜택은 뷰입니다. 루프톱에 바가 있습니다. 반얀트리에 투숙하지 않아도 방문 가능하며, 태국에는 가볼만한 루프톱 바가 매우 많습니다.



21층에는 야외 수영장이 위치합니다.



객실의 뷰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객실은 모두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층일수록 더 좋은 객실입니다. 



페닌슐라 호텔


전 세계적인 호텔 페닌슐라입니다. 세계 호텔 랭킹에서 항상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현대적 감각의 호텔로 일반 객실인 슈페리어룸도 여느 호텔의 스위트룸만큼 넓고 럭셔리합니다.



호텔 외관입니다. 옥상에는 헬기착륙장이 있어 안전과 보안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디럭스킹룸, 일반객실입니다. 어지간한 스위트룸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일반 객실 욕실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야외수영장입니다. 반얀트리 호텔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람부트리 빌리지


방콕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여행지이이고 최고급 호텔이 즐비하지만, 사실 호텔안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도시입니다.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적합하지만 호캉스만 하기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아서 호캉스를 하지 않게 되는 곳이죠. 


글을 마치려다가, 제가 10여년전 대학생때 첫 방콕여행에서 머문곳은 '람부트리빌리지'라는 호텔 한군데를 더 추천드립니다. 



카오산 로드 바로 옆 람부트리 로드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있으나, 한번도 이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새벽까지 놀았기 때문에 조식을 먹을 필요도 없고, 원치도 않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방입니다.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어, 하루의 시작을 이곳에서 했죠. 



해당호텔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열흘간 머물면서 수영하고, 관광하고, 밤에는 집 앞 카오산로드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네요. 남학생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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