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레이 호텔, 맛집 추천

해외여행|2020. 1. 25. 17:53


아직까지 미얀마를 찾는 분들은 대부분 배낭여행객들이 많아서 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3성급 이하의 호텔을 예약하는 분들이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원이니, 돈보다 없는게 시간이었죠. 양곤과 바간을 거치며 여타 여행지에 비해 숙소비용을 많이 아끼기도 해서, 만달레이에서는 괜찮은 호텔에서 편히 쉬며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만달레이힐 리조트라는 곳이 3박에 40만원에 킹슈페리어룸이 특가로 나와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럽게 투숙을 하게 되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 여행전 사전예약하지 않고, 바간에서 만달레이로 이동하기 하루전날 예약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만달레이힐 리조트 위치는?



만달레이힐 리조트는 만달레이의 시내에 있는 호텔은 아닙니다. 만달레이힐 입구와 도보로 5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데요. 덕분에 조용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만달레이는 그랩택시와 그랩툭툭이 모두 잘 잡히는 곳이어서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만달레이힐 리조트 장점


# 시설대비 가격



만달레이힐 리조트는 미얀마의 2대도시인 만달레이에서 가장 좋은 곳인데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미얀마 물가도 쌀 뿐더러 공실이 많을 경우 자주 프로모션을 하는데요. 저 역시도 3박에 세금포함 40만원에 묶었으니, 1박에 13만정도에 5성급 호텔에 묶을 수 있었습니다. 


# 조식



조식은 적절한 음식수에 맛있습니다. 특히, 누들코너가 괜찮았고, 각종 과일쥬스가 1인용 병에 담겨져 나오는데 신선합니다. 


# 야외수영장



수영장 전면인데요. 미얀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낮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투숙객이 많지 않아 오전시간대에는 저와 제 일행만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전세낸것 같고 좋더라구요. 다만, 방문시기가 1월이었는데 오후가 되면 호텔 건물때문에 리조트가 그닐이져서 살짝 선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3박하는 내내 한국사람은 한분도 보질 못했습니다. 나이꽤나 있는 분들이 많이 찾더라구요.


# 가성비갑 스파



스파장소는 야외수영장의 뒷편속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잉어가 사는 연못을 통과하니 스파가 있었고, 예약은 호텔 카운터에서 쉽게 가능합니다.



이렇게 징검다리를 몇번 건너가면 스파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기간에는 모든 스파 및 마사지가 50%할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일 예약을 하려했더니 딱 한타임만 자리가 났더군요. 1시간 풋마사지 가격이 50% 할인되어 17.5달러 였습니다. 고급 호텔에서 받는 마사지가 단돈 2만원이면... 방콕의 로컬샵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스파 가성비는 최고였습니다. 


# 친절한 직원들

고급 호텔인 만큼, 직원들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미얀마 분들이 기본적으로 어느곳에 묶든 친절한데, 투숙객이 가장 편한하게 느끼는 수준의 친절함과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예약은 어디서?


예약은 본인이 평소에 사용하시는 호텔예약어플이 있다면 사용하시면 되는데, 딱히 정해놓고 쓰는 어플이 없다면 '아고다' 추천드립니다. 최저가 보장제를 실시하기 때문이죠. 혹은 호텔스컴바인이나 트리바고처럼 호텔가격비교어플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만달레이 현지 맛집은?



사실 인터넷에 맛집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은 곳인데, 가려던 곳이 정전이 되서 우연히 들어가본곳입니다. 결과는 대만족!! 현지인이 많으면서 가성비가 매우 좋았으며 음식도 맛있었던 '비어시티'라는 곳입니다. 다운타운에 있어 찾기에도 수월합니다. 



양곤의 차이나타운이 꼬치먹기에 좋은 거리인데 위생이 별로였다면, 이곳은 냉장실에 꼬치를 보관해 위생도 완벽합니다. 현지인 95% 나머지 5%는 서양분들입니다. 한국분은 물론이거니와 여타 동양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종업원이 매우 관심있고 정성스럽게 대해주더라구요. 만족스러워서 2번 방문했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은 좀 허름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내부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쓴 모습입니다. 홀에는 VOS의 김경록 닮은꼴 '홀 지배인'이 있는데 매우 친절합니다. 



가장 비싼 메뉴였던 해산물 플레이트 8,000짯. 한국돈으로 5,600원정도구요. 메뉴가 엄청 많은데 이게 가장 비쌉니다. 



말레이시아 닭들은 크기가 다 작더군요. 치킨이랑 감자랑 같이 튀겨 줍니다. 



볶음밥 완전 맛있습니다. 2,000짯 한것 같습니다. 맥주는 1,000짯이었나... 한국돈 700원 했던것 같습니다. 미얀마 비어는 사랑입니다. 여타 동남아 맥주와 상대가 안될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밖의 다양한 세계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비큐는 양념해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이것도 완전 맛있어요. 여자분들도 안심하실 분위기이니 마음놓고 방문하셔서 실컷 시켜 먹어도 쌉니다. 첫날, 둘째날 둘다 2만원이 안나왔네요. 맥주 6잔이나 먹었는데도요 ^^ 



끝맺음 


포털사이트에 미얀마 정보가 너무 없어서 종종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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