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여행후기

해외여행|2019. 11. 4. 13:04



방비엥에서의 힘겨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고민끝에 일정대로 루앙프라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란 원래 예기치 못한 사건이 즐거움을 더해준다지만, 이번에는 좀 과했습니다. 루앙프라방에서는 부디 안전한 여행이 되길 기원하며 예약해둔 미니벤을 타러 갑니다.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방비엥에서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기쁨입니다. 기다려라 루앙프라방아 곧 내가 간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들렸습니다. 맥주를 사서 마셨습니다. 그냥 먹기는 심심하니 원근감을 사용해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벤 안에서 한국분들 여럿이 있었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숙소가 겹쳤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같이 놀기로 합니다.



라오스 호텔 추천 - 마이라오홈~  가성비 위치 최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숙소 나름 괜찮습니다. 추천할만 합니다. 마이라오홈인데, 1박에 3만원 부터 합니다. 저희는 3명이서 묶어서 싱글베드 3개방에 묶었습니다. 가격은 7~8만원 했던것 같습니다. 



이곳은 2인실입니다. 안락하기 그지 없습니다. 밖에 테라스도 있어서, 여럿이서 술먹기도 좋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벤에서 만난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가는 길에 과일도 사먹습니다~ 꿀맛입니다.



무작정 걷다가, 생선요리 등을 먹었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 ㅎㅎ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는데, 숙소로 갈까 하다가 어차피 젖은거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선셋 스팟입니다. 비가 많이와 우리밖에 없습니다.



당시에 댑 포즈가 유행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져 저런 포즈를 취한것은 아닙니다. 



시그니처 포즈로 밀고있는 낸시랭포즈입니다. 2006년 잡지에서 낸시랭을 처음 접한후 13년간 밀고 있고 결국 친구에게도 전염시켰습니다. 뒷쪽의 메콩강의 흙탕빛이 이국적입니다.



저녁밥을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야시장에서 코끼리 바지를 구입했습니다. 



잠깐 헤어졌던 일행들과 숙소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라오스는 이맛입니다. 세상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아니 배낭여행의 맛입니다. 



술자리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데, 한국 여성분 한분이 도움을 청했습니다. 라오스 현지분 두분과 술을 마시다 일행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연락도 안된다고 하네요. 친구놈이 오토바이를 수배해서  주변 순찰을 해서, 친구분들 찾아드렸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복귀해 잠을 청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체험을 했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밥그릇에 반찬과 먹을거리를 덜어주면 됩니다. 



시장에서 고기국수 같은 국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완전 맛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 어딘가로 향합니다. 아쉽게도 몇년전이라 스팟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태국에서 코끼리를 타보긴 했는데, 이번엔 수중 코끼리입니다.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꼬끼리는 언제봐도 크고, 귀엽습니다.



오늘은 일행 여럿이 더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방비엥에서 못했던 짚라인을 여기서 타보기로 합니다. 나머지 일행들은 물놀이중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꽤나 익스트림합니다.



스릴도 만점입니다.



다음스팟으로 이동했습니다. 물 유량이 장난 아입니다. 조심조심 사진을 찍어줍니다.



온몸이 다 젖었지만 기분은 최곱니다. 



정상의 모습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워낙 가팔라서 안오는 분들도 많은데, 여기 꼭 가보셔야 합니다. 프라이빗 자연 수영장이랄까요.



내려오는길입니다. 낸시랭 포즈 전염 성공입니다.



물이 정말 많네요..ㅎㅎ


 

저녁에는 또 야시장입니다~ 쇼핑도 하고 맛있는것도 사먹습니다. 친구는 새총을 구매했습니다. 이제 하루를 더자면, 다시 비엔티안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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