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비출산 현실 단점

생활정보|2022. 6. 15. 17:49

 

아이를 낳을지 안낳을지는 부부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한 국가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아이를 적게 낳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한국의 경우에도 출산율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도를 지나쳐 전 세계에 유례없는 저출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낳고 싶다고 낳을수 있는 것이 아니죠. 일정 나이 이상이 지나면 더이상 출산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딩크족의 장점은 한가지인데 아주 파격적입니다. 바로 '자유'입니다. 출산으로부터의 자유, 아이를 돌볼 시간으로부터의 자유, 아이를 키움으로서 발생하는 비용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지금부터는 자발적인 딩크족들이 현실적으로 하는 '단점'과 '후회'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내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없음

2. 노후 걱정

3. 친구가 점점 줄어듦

4. 기가막힌 주변의 시선

5. 종족 번식의 욕구와 공허함

6. 정리

 

 

 

1. 내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없음

 

이게 뭔소리야? 라고 물으실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딩크족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점입니다. 내 아들이 잘생겼을지, 내딸이 예쁠지... 살다보면 궁금할대가 있습니다. 평생 이러한 궁금증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2. 노후 걱정 : 정서적 차원

 

단순한 노후걱정은 아닙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들어갈 비용을 노후준비자금으로 세이브한다면 오히려 더 여유로울수 있습니다.  나중에 실버타운을 들어가도 되죠. (그리고 자식통해서 노후대비 한다는 마인드도 좋지 않습니다.)

 

 

다만 자식이 있으면 노후에 어려움이 있어도 친밀하게 가르쳐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택시나 하늘 나는 택시가 나왔는데, 70~80대에 접어든 내가 신문물을 잘 따라갈수있을까요? 아마도 어려울겁니다.

 

지금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그들도 젊었을 때는 최첨단의 시대에 살았던 분들입니다. 농사짓던 부모님 시대에서 산업화 시대를 일군 분들이죠. 하지만 지금은 키오스크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니.. 아마 우리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물론 주민센터라도 가서 배우고 어떻게든 적응하면서 살면 문제는 없겠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기탄없이 나에게 알려줄수 있는 가족이 없다는 것은 노후에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친구가 점점 줄어듦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은 아이가 생깁니다. 아이가 생기면 얼굴보고 살기 힘들죠. 서로 싸운게 없고 갈등이 있는게 아니어도 점점 더 거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랑 같이 나가도 되냐? 고 묻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괜찮다고 해도, 애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 모든 이야기가 아이 이야기로 귀결되는 상황을 맞게 되면 아무래도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나는 아직도 TV프로그램이야기, 피부관리 이야기, 요즘 어디가 핫하더라 ~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대부분의 일상을 아이에게 쏟다보니 아이 외의 일상에는 관심이 멀어지게 되고 할말도 없습니다.

 

내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면 돌아오는 답은 같습니다. "부럽다~ 나는 애키우느라 집밖으로 못나가는데"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애없는 입장에서 뭔가 죄인된 기분도 들죠.

 

이점에서는 물론 약간 개인차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아이가 생겨도 만나서 여전히 할말이 많습니다. 회사이야기, 주식이야기, 부동산이야기 등 늙어 변하지 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죠. 사회생활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성의 경우 점점 더 공감대가 사라지게 되고 만나면 할말도 줄어드는 경향이 심해집니다.

 

4. 기가막힌 주변의 시선

 

왜 애를 안낳냐는 주변의 뜨거운 관심.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들. 애를 안낳으면 대가 끊기는 것이라는 참견 등등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불임아니야? 등등의 오해도 쌓여갑니다. 

 

즉 딩크족은 멘탈이 아주아주 강력해야만 할수있는 것입니다. 

 

 

5. 종족 번식의 욕구와 공허함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번식을 하는 것은 자연상태라면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번식을 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런데 딩크족은 왜 있는 것일까요? 왜 자연스러운 상태를 마다하고,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결국은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둘이 벌어 살면 더 윤택하게 지낼수있으니까 혹은 태어날 아이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대로 못할 거라면 차라리 안낳는게 낫다는게 딩크족의 핵심입니다. 여하튼 아이를 안낳는게 내 삶이 더 자유롭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경제적으로 아예 여유가 있으면  아이를 낳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돈만 많으면 육아에 대한 시간과 비용의 부담에서 100% 자유로울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들다보면 아이를 낳지 않아서 얻게 되는 경제적, 시간적 '자유'보다 결국 인간의 본능이 점점 더 고개를 치밀고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젊었을적 딩크족이었던 분들이 아이를 갖게 되는 주요 이유가 바로 이 우리의 몸속 깊이 각인된 행동때문입니다. 처음 몇년간은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마음한켠에 쌓이는 공허함이 점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게 됩니다. 여기에 3번 4번 항목과 결합이 되면 점점 더 공허함이 커지게 되죠.

 

20~30대까지는 딩크여도 별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에는 점점 더 공허함이 커지게 되는데 딩크족이라면 이를 잘 견뎌내야 합니다. 

 

 

6. 정리

 

유튜브 등을 보면 30대 부부들이 나와서 딩크가 왜 좋은지 혹은 무엇이 후회되는지 알려주는 영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30대~40대는 아직 출산의 기회가 남아 있고 아직 너무 젊습니다. 최소 40대 후반에서 50대 딩크족이 하는 조언을 참고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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