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카페 '오산상회'
요즘은 어딜여행가도 카페 한곳쯤은 들르게 됩니다. 어딜가도 예쁜 카페가 많은데, 또한 컨셉도 비슷해서 선뜻 추천하기 망설여 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카페의 경우 컨셉이 확실하거나 독특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최근, 방문한 군산의 '오산상회'라는 카페가 컨셉이 확실하고, 방문해본곳중에서도 독특해 추천드려 볼까합니다.
오산상회 위치
경포천 앞에 위치합니다. 짠내는 덤이니 감안을 하시길 바랍니다 :D 지금부터 카페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오산상회 외부의 모습입니다. 철골 구조물과 목조가 뒤섞여 있어 한척의 배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맞은편에는 짠내의 원인인 경포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닥을 드러낼때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네요. 조수간만의 차.
입구에 들어서면 오산상회의 아이덴티티인 커다란 닻이 보입니다. 원래 오산상회는 선박을 수리하던 업체였다고 하네요. 카운터 위에 떡하니 박혀있습니다. 떨어질까 조마조마합니다만 떨어지진 않겠죠.
오픈한지 채 일주일정도였습니다. 어떠게 알고 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LP판이 가득차 있습니다.
2층으로 통하는길과 문이 하나 있습니다. 지나가 보겠습니다.
특이한 공간이 나옵니다. 천장애 매달린 저걸 뭐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 스팟인거 같기도 합니다.
반대쪽에 이렇게 문이 또 있습니다.
특이하게 욕조에 잉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2층은 야외와 실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실내공간은 평범한데 비해 2층은 개성이 넘칩니다. 저게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일같은 철 구조물 위에 유리를 대 커뮤니티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빔프로젝터를 쏠수 있게 되어있고, 경포천을 바라보며 휴식이 가능합니다. 짠내는 감수하셔야해요.
이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커피맛도 괜찮았으나, 커피보다 분위기가 더 특이해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군산에 사시거나 군산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리기 괜찮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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