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주 전망
전기차와 수소차 어떤게 좋은지, 어떤것이 성장가능성이 있는지 말고 많고 탈도 많습니다. 우리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이 전기차가 수소차와 미래 경쟁에서 어떻게 될까? 일텐데요.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와 수소차 둘장 한가지만 대세로 자리잡게 될텐데, 누가 이길지 확인을 먼저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둘다 친환경차입니다. 수소차 역시 '수소전기차'이기 때문입니다.
수소차 vs 전기차 무엇이 대세가 될까?
정부에서 수소차를 지원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수소차 충전 시간도 짧고 연비도 좋습니다. 사실 충전문제만 해결되면 매우 이상적인 친환경차임에 분명합니다. 때문에, 종종 내가 투자한 전기차 회사 몇 년안에 없어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많이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교하는 합리적인 의견을 드릴텐데요. 물론 지금 제가 드리는 설명은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나온 기술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 앞으로 기술이 개발되면 역전 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개발된 상황으로 봤을때에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수소차 충전 방식 해결될수 있을까?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린게 좋겠죠. 충전 인프라를 설명드리면 수소차의 단점이 명확해집니다.
국내 수소충전소를 보면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130개가 있습니다. 2년 사이에 많이 확충이 되긴 했스빈다. 그리고, 2040년 20년이 지나면 1,200개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더디게 늘어날까요? 이유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이 지금 어마어마하게 때문입니다.
#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기 위해선?
제대로된 내용이 많이 없어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우리들이 예를 들어서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 땅 매입
일단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땅을 무조건 구입 해야 됩니다. 이것도 웃깁니다. 여하간 땅을 매입해야 합니다.
2. 충전소 구축 방법
그 다음에 충전소를 지어야 겠죠.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는 방식과 수소를 튜브 트레일러로 가져와서 충전소에 공급해주는 이런 두 가지 방식입니다.
먼저 파이프라인은 깔아서 충전소에 공급받는 방식이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지하에 그 파이프라인을 다 까는것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도시가스 LNG LPG 등을 이용해서 수소를 뽑아내는 발전소를 직접 세우는 방식이 있습니다.여기서부터는 더 어렵습니다. 수소충전소 사업 하나 하자고 내가 발전소를 하나 만들어야 되는 것이니까요.
어쨋거나 발전소를 세워서 수소를 뽑아낸다고 합시다. 현재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방식중 가장 좋고 친환경적인 방법은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기술상 수전해방식 그러니까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은 전기세가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화석연료에서 뽑아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파리기후협약 다들 아실겁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기 떄문에 지금 친환경차가 대세가 된겁니다. 그런데 수소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대안으로 생긴 방법이 또 있습니다. 수소를 튜브 트레일러로 날라서 충전소에 공급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소를 나르는 비용도 상당하고, 아무리 압축을 해서 날라도 효율이 나오질 않는다고 합니다.
운송비와 압축기 저장용기등을 설치하는 비용이 약 18억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공사비용에 인테리어비용까지 하면 30억 정도가 발생하는 것이죠. 일반적인 주유소가 15억에서 20억 정도 든다고 합니다.
또한, 수소는 반응이 매우 빠른 물질이기기 때문에 15년이 지나면 수소의 누출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모든 설비를 교체해야 됩니다. 연 2억정도의 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하는 것이죠. 안전관리사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정부도 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30억 있으면 수소 충전소 세울 민간 사업자가 있을까요? 의문입니다.
전기차 향후 발전 방향은?
전기차의 경우 충전소는 현재 전국에 1450개의 공용 충전소가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130개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입니다.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하는데 비용 300만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충전 시간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소 충전 인프라 문제와 다르게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충전기술은 당연히 발전될 것이라고,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사실 앞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최근 테슬라 슈퍼차저는 5분 충전으로 120km를 갈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배터리 충전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할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런 기대감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요. 결론적으로 전기차냐 수소차냐 한다면,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사실상 답이 없는데 비해, 전기차는 충전시간 및 배터리 기술을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투자시 주의사항은?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수소차가 충전문제만 해결이 되면 가장 이상적인 것은 맞으나,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전기차는 불과 몇년전과 비교해봐도 매우 빠르게 충전기술 및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고 있죠. 향후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투자자들은 한국의 전기차 관련주인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의 전기차배터리관려주에 관심을 갖게 될겁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사업은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챕터에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