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자유여행 정리

해외여행|2020. 1. 3. 15:58


일본과 홍콩이란 초근접국가들의 대체제로 '타이완'이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는 이미 워낙 많은 분들이 방문하신 경험이 있을텐데요. 얼마전 '짠내투어'에서 대만의 가오슝이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항공권, 값싼 물가로 인해 3박4일 또는 2박3일로도 여행을 구성하시는 분들이 매우 늘어나고 있는데요. 총 경비 50만원 이하로도 얼마든 여행이 가능한 대만의 가오슝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가오슝 직항편



임의로 날짜를 선택해 직항편을 검색해봤습니다. 제주항공, 이스타젯, 에어부산등의 LCC들이 인천,부산에서 가오슝까지 직항편을 운영중입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로 주요 동남아 국가들보다 2배정도 짧은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오슝 위치



대만 남부에 있는 가오슝은 수도 타이베이에 이은 2대 도시입니다. 대만에서도 가장 남부에 위치하며 제 2의 도시란 점에서 '대만의 부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가오슝의 면적은 타이베이보다 크며, 인구역시 300만이 넘습니다. 


가오슝 숙소는 어디에?



가오슝 전역에는 이렇게 전철이 통해 교통이 편리한 편입니다. 때문에 어느곳에 숙소를 잡건 크게 불편함은 없으나, 국제공항과 가깝고 아이허강과도 가까우며, 호텔들이 몰려있는 가오슝의 중심부인 중앙공원역 주변에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은 편입니다. 몇군데 묵을만한 곳을 간단히 소개해드려볼께요.


# 브리오 호텔



부띠크 호텔인만큼 내부 디자인이 특색있습니다. 각종 어매니티와 비품들도 훌륭한 편인데요. 위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특히, 고메바와 야식바를 운영중인데 이시간대에 다양한 먹거리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앙공원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가격도 10만원선으로 저렴합니다.


# 그리트인 Greet Inn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20분거리, 야시장, 중앙공원역까지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한 '그리트인' 이라는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이며 10만원대에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오픈 3년차기 때문에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며, 야시장까지 가까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 저스트 슬립 가오슝



대만 곳곳에서 볼수 있는 호텔 체인인데요. 깔끔하게 관리되는 곳입니다. 가오슝에는 저스트슬립가오슝 스테이션과 저스트슬립가오슝 중정 2개지점이 있습니다. 


그중 스테이션은 미려도 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이 매우 훌륭한 곳입니다. 

바로앞에 리우허 야시장도 있어서 매일밤 마실나가듯 나여도기도 좋지요. 다만, 시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성수기때는 가성비가 좋다고 하길 좀 어려울수 있겠습니다. 가격을 잘 확인하시고 예약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중점점은 위치는 미려도에서 4정거장 더 가셔야 하니, 접근성을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 참고바랍니다. 이 밖에도 그랜드하이라이, 호텔두아 등의 호텔은 한국분들께 인기가 많은 숙소이니 예약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오슝 핵심 관광지


로컬한 여행을 하자면 얼마를 머물러도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꼭 둘러봐야 하는 핵심 코스를 짚어드리면 6곳으로 나눠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불광사 불타기념관



불교신도가 아니어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사진이 보정처리가 되어 있어 마치 합성같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저렇게 웅장한 위엄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방문이 가능합니다.


# 치진섬


가오슝의 서쪽 시즈완에서 페리를 타고 5분정도만 들어가면 치진섬에 도착합니다. 치진섬은 작지만  관광객들로 북쩍이는 곳입니다. 



섬 안에서는 전동 바이크 등을 대여해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주도 우도처럼, 전동바이크 자전거를 타고 섬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유명한 사진 스팟들이 있습니다. 대만의 더운 날씨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르며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수 있는 곳입니다.


# 보얼예술특구



요즘 대만에는 이러한 힙한 공간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폐공장을 특색있는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킨 구역인데, 사진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사진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즐기시면 좋습니다. 벽화와 조형물, 전시관들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짐이 있으신 분들은 지하철 락커에 보관하시면 편안하게 둘러보실수 있습니다. 


# 가오슝 류허(류이허) 야시장



대만 하면 야시장이죠. 매일밤 열리는 상설 야시장입니다. 먹을거리가 가득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언제든 부담없이 들리기 좋습니다. 


# 용호탑


용과 호랑이가 버티고 있는 용호탑은 명실상부한 가오슝의 랜드마크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의외로 탑의 꼭대기가 매우 높아서, 스릴 있다고 하네요. 각각의 탑에 올라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합니다.  



가오슝 근교



가오슝은 대만에서 가장 남단에 위치해서 사계절 내내 따뜻한 편인데요, 시간을 조금 투자한다면 '소류구' 지역에서 스노쿨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이를 볼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끝맺음 : 짧게 가도 좋은곳!


대만을 방문하기전에는 일종의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한국 및 중국과 굉장히 비슷할꺼라 생각했거든요. 의외로 대만은 기후나 환경은 '동남아'에 가까워 꽤나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대만은 두시간반이면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곳입니다. 때문에, 특가로 잡으시면 항공권을 10만원대에도 충분히 겟하실수 있으니, 짧은기간이어도 부담없이 다녀오기 적당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