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장기복용 부작용 끊는방법

생활정보/건강|2021. 9. 5. 15:43

 

수면제가 몸에 좋다거나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다만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자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마지못해 복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수면제를 장기복용 했을때 문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시는 분들은 드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수면제를 장기복용했을때 생기는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불면증을 고치고 수면제를 끊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가장 대표적인 수면제인 '졸피뎀' 의 부작용

2. 졸피뎀 몽유병 증상, 사실일까?

3. 새로운 기전의 수면제 '벨솜라'

4. 장기복용시 부작용과 수면제 끊는 방법

 

 

1. 가장 대표적인 수면제인 '졸피뎀' 의 부작용

 

졸피뎀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어지러움증입니다. 졸피뎀 복용시 몸의 밸런스를 잡는 능력히 굉장히 저하됩니다. 또한, 복용후 20분 안에 바로 효력이 발생되고 1~2시간동안은 그 작용이 굉장히 센 편입니다.  때문에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자주 넘어지게 되고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지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졸피뎀을 노인들의 낙상위험을 올린다는 이유로 여자의 경우 10mg을 쓰지 않고, 5mg만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성환자들의 경우 어지러움증 부작용이 더욱 세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 이상의 여성분들, 할머니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넘어져서 머리가 깨지거나 골절상이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2. 졸피뎀 몽유병 증상, 사실일까?

 

 

졸피뎀이 몽유병 증상을 유발한다는 괴담?도 있는데요. 학계에 보고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사실 정확하게 보고된 바는 없으나 평소 정신병을 앓던 분들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먹고 있는 분들은 이러한 부작용이 나올수 있는 확률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분들이 졸피뎀을 먹고 몽유병 증상이 일어난 경우는 매우 희박한 경우입니다.

 

3. 새로운 기전의 수면제 '벨솜라'

 

 

최근 FDA에서  승인된 벨솜라는 뇌를 자극시키는 '오렉신'의 효과를 차단하는 효력을 발휘합니다. 우리가 갑자기 밤에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거나, 혹은 어떤 욕구가 갑자기 들면 잠이 오지 않게 되는데요. 이러한 욕구가 발휘되는 '오렉신'을 차단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합니다. 

 

벨솜라의 경우 졸피뎀에서 보이는 비틀거리고 넘어지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다만, 벨솜라를 복용했을때 다음날까지 졸린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는 소량만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주치의와 잘 상담하셔야 겠습니다.

 

 

4. 장기복용시 부작용과 수면제 끊는 방법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부작용은 약에 의지하게 되면 약 없이는 이전보다 더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정말 심각한 불면증이어서 약을 복용중이더라도 약을 줄이기 위한 훈련을 해주셔야 합니다.

 

1단계 : 기상시간을 정해놓은 뒤 철저히 지키고 낮잠은 절대금물

 

잠을 한시간을 자건 한숨도 못잔 상황이건 내가 일어나야하는 시간을 정했다면 철저히 지켜주셔야 합니다.

 

만약 6시가 기상시간이라면 새벽 4시에 잠이 들었어도 정확히 6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몸에 잠에서 깨는 시간을 새기는 과정입니다. 

 

일어난 즉시 햇빛을 쐐면서 잠에서 깨어나야 하며 한번 일어났으면 절대 취침시간까지는 낮잠을 자면 안됩니다. 만약 졸리면 일어나서 세수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2단계 : 취침시간 정하기

 

내가 잠에 들어도 되는 시각을 정해봅니다. 밤 11시로 정했으면 11시 전까지는 아무리 졸려도  절대 침대에 누우시면 안됩니다. 11시가 넘어서도 졸리지 않다면 침대에 눕지 않습니다.

 

잠은 억지로 자는게 아닙니다. 갓난 아이들이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기절하다는 쓰러져 자는 것처럼 졸리면 알아서 자는 것이지 자야겠다, 자봐야겠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졸리지 않으면 절대 침대에 눕지 마세요. 잠을 자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잠은 노력해서 자는게 아닙니다.

 

만약 11시에 졸리지 않다면 11시 30분으로 늘려주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12시까지로 늘려주세요. 어떤 분들은 새벽 2시 3시를 넘어가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이런 식으로 취침시간을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3단계 : 취침시간 밀당하기

 

졸려서 누웠는데 바로 잠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바로 일어나서 책을 읽건 다른 활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잠이 안오면 안오는 것입니다. 

 

만약 자다가 깼다, 그랬는데 5분이 지나도록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면 누워있지 마시고, 다른 활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활동을 하다가 다시 졸리면 그때 침대에 누워주세요. 만약 기상시간이 두시간 이내로 남았다면 더이상 자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를 일찍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화장실 때문에 자주깬다, 소변마려워서 깬다는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다가 오줌을 싸도 잠에서 깨지 않고 그냥 잠을 잡니다.

 

성인이라고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필 잠을 깬 순간에 요의가 느껴지는 것이지,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깬 것이 아닙니다.

 

 

4단계 : 기상시간 취침시간 최종 확정하기

 

처음에는 무척 괴롭습니다. 새벽 3시에 잠이 들어서 6시에 일어났습니다. 낮잠도 자지 못하니까 낮에는 더 몽롱합니다. 하지만 이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조금씩 잠이 드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기상시간은 고정되어 있으니 결국 잠에 드는 시간이 조정되고, 일정한 패턴이 몸에 새겨지게 됩니다.

 

잠은 생각해서 자는게 아닙니다. 잠은 자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잠에 들기 힘들게 됩니다. 잠을 잘자기 위해 각종 민간요법에 향초나 인센스를 피우는 등의 행위는 전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거치며 점점 수면제를 줄이신다면 결국 수면제 없이도 잠을 잘 잘수 있을 것입니다. 

 

♥ 이전글 더보기

 

 

브리타 정수기 사용후기 및 가격

'생수' 사서 드시는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제가 글을 쓰는 오늘날짜로 아래와 같은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편의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에서 흔히 볼수있고 저 역시도 사먹는 생수의 수질관리가

koocker1.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