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란? 전망 및 관련주, 비트코인 관계 분석

경제이야기/암호화폐|2021. 5. 11. 11:41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로 중앙은행 발행 가상화폐를 뜻합니다.  CBDC가 어떤식으로 활용될 것인지, 현 진행상황과 향후 성공유무를 따져보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의 암호화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CBDC란?

2. CBDC 현재 발행한  국가 있을까?

3. CBDC와 비트코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4. 비트코인 비관론자

5. 비트코인 낙관론자 

6. CBDC 관련주

7. 정리

 

1. CBDC란?

 

CBDC란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법정화폐인 종이돈을 디지털화 한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발행의 주체가 '중앙은행'인 만큼 실제로 종이돈과 동일한 권위를 갖는 화폐입니다. (아직은 시범단계 및 도입 진행단계입니다)

 

물론 우리는 지금도 대부분의 거래를 현금없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를 사용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금 없이 하는 모든 거래의 배후에서는 은행과 은행사이에 실제 종이돈이 오가는 거래가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약간 비효율적이라고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CBDC가 등장하면 이러한 수고로움이 없어집니다. 내 디지털 지갑에 있는 디지털 화폐가 당신의 디지털 지갑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니까요.

 

또한 기존 법정화폐의 여러 문제점을 보완할수도 있습니다. 기존 법정화폐의 문제점은 돈을 찍는데 돈이 들어간단 것입니다. 10원짜리 동전하나 만드는데 20~30원이상이 들어간다면 이만큼 비효율적인 일이 없겠죠? 위조지폐의 우려도 항상 존재합니다.

 

디지털 화폐는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면 위조의 우려도 없고, 디지털 화폐인 만큼 발행하는데 돈이 들어가지도 않고 인건비도 발생치 않습니다.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2. CBDC 현재 발행한  국가 있을까?

 

가장 앞서 있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애초에 현금과 신용카드 사용량이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결제'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른바 현금없는 국가였습니다. 덕분에 도입도 수월했죠.

 

중국은 2020년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출시했고 현재도 검증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인민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위안화의 흐름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는 화폐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전세계 각국들과 위완화 스왑계약을 체결하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달러의 지위를 넘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대 극복하는 미국을 보면서 중국 역시 달러에 상응하는 화폐 권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폐의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전환될수 있냐 없냐의 갈림길인 현 시점에서 가장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외에도 전 세계 중앙은행 10곳중 2곳이 3년 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2021년 CBDC 3단계 시험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3. CBDC와 비트코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CBDC는 디지털 화폐다 뭐다 하지만 결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를 믿지 못해서 등장한 가상화폐입니다. 이점에서 둘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비트코인 등장 이유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이 달러 무한대로 찍어냄(양적완화) →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자산가격만 상승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유발 → 중앙은행을 믿을수 없음 →총 발행량이 미리 정해져 있고, 중앙은행 없이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조의 우려가없는 비트코인 탄생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시장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바로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이것이 절대 불변이라는 점과 특정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아니라는 점 때문입니다.

 

 

2)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 결국 믿을수 없는거 아닌가?

 

이처럼 비트코인은 기존의 중앙은행과 정부의 불신에서 탄생한 암호화폐입니다. 그런데 CBDC는 디지털 화폐는 맞지만 종이돈을 디지털화 시킨것 뿐이지 결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것이라는 점에서는 종이돈과 다를바 없습니다.

 

정부의 의지에 따라 발행량을 얼마든 늘릴수 있죠. 

 

 

4. 비트코인 비관론자

 

비관론자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널뛴다는 점에서 결국  화폐를 대체할수 없을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루에도 10%~20%가 움직인다면 어떻게 비트코인을 갖고 거래를 하냐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현재는 '암호화폐' 라는 특성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CBDC가 등장하면 설자리를 급격히 잃을 것이고, 꽤 많은 경제학자들이 CBDC가 모든 가상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고 일부 국가들에서는 신규가상화폐의 발행을 금지하고 채굴장을 단속하는 등의 규제도 가상화폐 퇴출의 이유라고 예를 들고 있습니다.

 

5. 비트코인 낙관론자

 

CBDC의 등장을 비트코인의 승리라고 하는 낙관론자도 많습니다. 가상화폐를 결국 인정하지 않더니 이제 국가가 나서서 발행하는 것 자체가 이미 승리라는 것이죠.

 

또한 비트코인은 애초에 기존 중앙은행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지 '종이돈'을 대체하기 위한 화폐가 아닙니다. 그리고 CBDC는 종이돈을 디지털화 한것 뿐이니 여전히 비트코인은 CBDC가 등장한다 해도 소멸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CBDC는 보급되면 그 자체로 법정화폐의 지위를 지니기에 강력한 권위를 부여받습니다. 발행되는 그 즉시 현금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일순간 사라질 일은 없으며 오히려 디지털화의 흐름에 따라 비트코인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6. CBDC 관련주

 

CBDC 전문기업은 없지만 시장에서 관련주라고 평가받는 종목들을 가져왔습니다. 

 

1) 네이버, 카카오

 

① 네이버 -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부인 라인테크플러스는 CBDC개발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으며, 한국은행의 CBDC 컨설팅 사업에 일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② 카카오 -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이미 암호자산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운영중이며, 한국은행의 CBDC 구축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양사 모두 한국의 대표적인 IT기업이며 블록체인 사업부가 따로 있는 만큼 관련주로 보여집니다.

 

2) 로지시스, 한국전자금융, 한네트, 케이씨티, 케이씨에스, 푸른기술 

 

전산장비 및 금융자동화 기기와 관련된 기업들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7. 정리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의 자리를 공고히 할것

 

수많은 알트코인의 미래는 장담할수 없지만 비트코인 만큼은 '디지털 금'의 자리를 공고히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이는 대세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넥슨의 김정주 회장도 100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기사가 났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확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를것 같으니까 확보하는 거겠죠. CBDC의 등장으로 인해 화폐의 디지털 바람이 불수록 비트코인의 가치역시 상승할 거라고 판단됩니다. 

 

♣ 이전글 더보기

 

 

NFT코인이란? 종류 순위 전망

NFT코인이란 Non -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토큰' 을 말합니다.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무슨뜻일까요? 미술품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목차 1. NFT 토큰의 필요성 : 천경자 화백 위작

koocker1.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