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최고과학기술인 상

로봇 & 과학|2019. 8. 27. 16: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기남 부회장과 장석복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특훈교수를 선정했습니다. 



김기남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최초 14나노 핀펫, 극자외선 적용 7나노 제조공정 기술개발, 고성능 시스템온칩 설계 기술 및 첨단 이미지센서 개발, 세계 최초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 상용화, 2016년 세계 최초 1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및 2017년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김 부회장은 "반도체 기술의 불모지였던 한국이 세계 선두에 올라서는 과정에 제가 일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미래 혁신기술을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석복 교수는 유기분자의 탄소 - 수소 결합 활성화 과정 메커니즘 연구의 대가로서 우리나라 자연과학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탄소 - 수소 결합 활성화를 이용한 탄소 - 탄소결한 형성 반응 발표, 탄소 - 수소 결합 활성화를 통한 질소그룹 도입 반응 개발, 획기적인 탄화수소 활성화 촉매반응 발표 및 거울상 감마 - 락탐을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비대칭화 이리듐 촉매반응 개발 등의 업적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응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됩니다. 


시스템온칩(Soc, System - on -chip)

시스템온칩은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데이터를 해석, 계산, 처리할 수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다. 시스템 반도체라고도 한다.

메모리,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등을 칩 하나로 통합해 복잡한 여러 기능을 일괄 처리하는 반도체로서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대표적인 시스템 반도체다.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 (3D Vertocal NAND flash memory)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레시 메모리는 기존 단층구조로 배열된 셀을 3차원 수직구조로 적층하는 혁신적 기술로 만들어낸 낸드플래시 메모리로서 삼성전자가 개발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는 D램이나 S램과는달리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플래시 메모리이다.


기존 낸드플래시 메모리에서  최첨단 10나노급 공정이 도입되면서 이웃한 셀 간격이 좁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자가 누설되는 간섭 현상이 심화되었는데, 삼성전자는 3D V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메모리 속도와 수명, 전력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탄화수소(hydrocarbon)

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로만 이루어져 있는 유기화확물을 통칭한다. 탄화수소는 탄소의 결합 형태에 따라서 파라핀계, 나프텐계, 올레핀계, 방향족 등으로 구분된다.


탄화수소는 자연에 대량으로 존재하지만 보통 온도에서는 반응성이 낮아 유기합성이나 화학공정의 원료 물질로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촉매 시스템의 개발이 요구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