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유의점 10가지

생활정보|2022. 6. 22. 17:13

 

저는 편의점 & 베이커리 등 프랜차이즈 회사에 다년간 근무해왔고 창업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객관적 시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꼭 알아두셔야할 점 10가지 정도를 꼽아보고, 추가로 초기자본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사업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프랜차이즈 자동화 수익 가능할까?

2. 아무리 잘되도 5년이상 운영하지 않으면 손해다.

3. 프랜차이즈는 쉬는 날이 없다.

4.  20년 이상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라

5. 번화가 단독 상권은 불안하다.

6. 인샵은 신중히 고려하자.

7. 진입장벽 낮은 사업은 안하는게 낫다

8. 내향적인 분들은 하기 어렵다.

9. 본사에 영향을 받는다.

10. 가족 및 지인이 없다면 힘들다

11. 초기 자본없는 사업은?

 

 

1. 프랜차이즈 자동화 수익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자동화수익'을 꿈꿉니다. 100% 근무자들로만 돌아가고 월에 100~200만원 이상 수익을 가져갈수 있지 않을까 계산기를 두드리는데요.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내가 노동력을 투자해도 꼭 100% 수익이 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원가,임대료, 인건비는 갈수록 치솟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최소한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만큼 투자를 해야만 인건비를 절약할수 있고, 순수익이 올라갑니다.

 

극단적으로 편의점이나 저가커피숍 등은 정말 장사가 잘되는 점포를 제외하고는 인건비를 아끼지 않으면 수익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 아무리 잘되도 5년이상 운영하지 않으면 손해다.

 

아무리 작은 점포도 최소 5천만원은 투자비가 발생하며, 2~3억은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대형카페의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모든 자영업이 마찬가지겠지만 프랜차이즈 역시 초기 투자비용을 추후에 누가 돌려주지 않습니다. 폐점하면 그 투자비는 내가 그대로 떠앉는 구조입니다.

 

 

월에 500만원씩 순수익을 번다고 가정하면 연에 6천이고, 5년을 운영하면 3억으로 손익분기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가 5년정도 운영을 해야만 손익분기에 도달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의 경우 폐점율이 크지 않고, 원하는 경우 타인에게 가게를 넘길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폐점하는 경우는 아주 낮죠. 장사만 잘되면 양도양수도 금방되고, 투자금의 100% 혹은 권리금이 붙어 그 이상도 회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사가 잘될때입니다. 장사가 안되면 3억에 차린 가게를 2억에, 더안되면 1억에 넘겨야 하죠. 정말 파리날리는 매장이라면 양도양수가 아예 안되서 결국 폐점하는 사례도 종종 나옵니다.

 

 

3. 프랜차이즈는 쉬는 날이 없다.

 

우리집 근처 프랜차이즈 매장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쉬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편의점처럼 원칙적으로 휴무가 불가능한 업종도 있지만, 편의점을 제외한 다른 프랜차이즈 역시 쉬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쉬어도 되지만 점주가 안쉬는 것입니다.

 

회사는 쉬는날도 급여가 나옵니다. 하지만 장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문을 열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때문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휴가도 제대로 가기 어렵습니다.

 

4.  20년 이상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라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 프랜차이즈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유행을 반짝 타다 전부 사라진 것입니다. 대만카스테라, 쥬씨, 식빵공방 등.. 나올때는 떠들석 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최소한 15년~20년 가까이 된 튼튼한 회사의 프랜차이즈를 하는게 좋습니다. 

 

반면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본죽, 베스킨라빈스, 교촌치킨, BBQ 등은 여전히 우리집 주변에 존재하고, 10년전에 있던 그자리에 아직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번화가 단독 상권은 불안하다.

 

번화가만 단독으로 끼고 있는 상권의 경우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코로나19 악재 같은 사례가 또 나오지 말란 법이 없고, 지방의 경우 혁신도시나 재개발 지역이 생기면 아예 상권 자체가 넘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점주가 아무리 노력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번화가는 임대료도 비쌉니다.

 

경리단길

 

반면 주거지를 끼고 있는 상권이라면 꾸준히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 학군이 뒷받침 되는 곳은 꾸준히 주거수요가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고객이 이탈할 우려가 없습니다.

 

정말 유동인구 많은 곳, 월세 비싼 곳에 위치한 프랜차이즈라면 대부분은 직영점이거나 본사에게 임대료를 일부 지원받는 위탁매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인샵은 신중히 고려하자.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임대료가 없는 대신 매출을 수수료로 떼가는 구조입니다. 장사가 잘될수록 수수료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인샵 매장의 경우 항상 일정한 비중의 고객들이 찾긴 하지만  마트나 백화점이 쇄락하면 우리가게 손님도 줄어들게 됩니다. 신중히 고려하셔야 합니다.

 

7. 진입장벽 낮은 사업은 안하는게 낫다

 

인형뽑기방 몇년전에 엄청 많았는데 다 사라졌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차리는데 돈이 별로 안들고,  인건비도 발생하지 않으니 창업이 쉽고 저렴합니다. 당연히 경쟁사가 생깁니다. 결국 포화되고 사업을 접습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요즘은 무인편의점이나 무인 아이스크림가게, 무인 밀키트 판매점 들이 수도 없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나 저기나 차별화되는점은 거의 없습니다. 이들의 결말도 뻔하게 예측됩니다.

 

8. 내향적인 분들은 하기 어렵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은 높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도 친절하지 않았다고 클레임을 거는 손님도 수두룩 합니다. 평생 사무직만 하다가 장사를 하면 적응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비스업 특유의 간질간질한 톤과 넉살을 겸비한 분이 아니라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9. 본사에 영향을 받는다.

 

본사는 사업경험이 없는 나에게 많은 도움과 노하우를 주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편의점 페미논란, 빵집 갑질 논란, 치킨집 가격인상 논란 등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본사 리스크도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10. 가족 및 지인이 없다면 힘들다

 

프랜차이즈는 부부나 가족이 있는 경우가 운영하기 수월합니다. 혼자 매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면 어떡할까요? 몸이 아프거나 말이죠. 

 

아무래도 가족이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하기에 유리하고, 정말 나혼자 100%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11. 초기자본  필요없는 사업은?

 

막대한 투자금을 들이기보다는 초기투자금 없이 사업을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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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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