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가격 하락 이유 및 전망

클레이의 가격이 정말 끊임없이 하락중입니다. 

 

 

글을쓰는 현시점의 가격은 1,067원으로 21년 초 암호화폐 불장 시기를 지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20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도대체 왜이렇게 하락만 하는 것인지 정리를 해보고, 향후 전망도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급 악화

2. 트래블룰 적용

3. 클레이 사용처가 없다

4. 클레이 인플레이션

 

 

1.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급 악화

 

시장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 클레이뿐 아니라 모든 암호화폐가 그렇고, 암호화페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 연준의 파월의장은 지난21일 빅스텝 0.5%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 했고, 이후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금리인상은 곧 유동성의 축소를 의미하고 ,유동성이 축소된다는 것은 수급의 악화를 의미합니다. 

 

가장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의 경우 그 영향을 아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트래블룰 적용

 

1) 트래블룰이란?

 

트래블룰은 나라와 나라사이의 돈이 이동할때 따라야 하는 규칙입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기존 금융권에 구축된 '자금 이동 추적 시스템'을 말합니다. 은행들이 해외 성금시에 국제은행간 통신협회에 요구하는 형식에 따라 송금자의 정보를 기록하는 규정입니다.

 

2019년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트래블룰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했습니다. 가상 자산 전송 시 수신자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되었습니다.

 

 

2) 트래블룰 적용 내용은?

 

① 가상자산사업자는 100만원 이상 전송하는 송수신인의 신원정보를 기록해야 함

② 자금세탁 의심되는 경우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해야 함

 

쉽게 이야기하면 자상자산 가액을 원화로 환산해 100만원 이상이며,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을 이전받는 사업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ex) 

 

'업비트' 에 있는 비트코인 200만원어치를 '코인원' 으로 옮기기 

 

기존 : 아무 제한없이 가능

현재 : 100만원 미만은 제한없이 가능, 100만원 이상은 거래소간 연동 솔루션 지연으로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가능. 다만 개인인증강화해야함

 

코인원에있는 비트코인 200만원어치 내 암호화페 지갑으로 옮기기

 

기존 : 아무 제한없이 가능

현재 : 거래소가 인정한 특정 지갑에 한해서만 가능 (메타마스크 등)

 

문제는 이러한 트래블룰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한국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카이카스 지갑을 활용중인데, 코인원에서 카이카스 지갑으로 출금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른 지갑을 활용해도 되지만, 새로운 지갑 하나 더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여러모로 번거롭습니다. 

 

 

3. 클레이 사용처가 없다

 

수급을 늘리려면 결국 사용처가 다양해야 합니다.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는 꽤 여러 디앱들이 있지만 대박 디앱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압구정 갤러리아는 규모가 아주 작은 백화점입니다. 하지만 명품관이 많아 매출 1조클럽을 달성했습니다. 루이비통부터 구찌  샤넬 프라다 등등 돈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클레이튼 내에서는 클레이로 즐길만한 콘텐츠가 아직까지 미미합니다. 그렇다보니 화폐인 클레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클레이를 사려는 사람이 없으니 가격이 오를리 만무합니다.

 

 

4. 클레이 인플레이션

 

비트코인이 비싼 이유는 발행량이 정해져있고 이미 90% 이상이 채굴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레이는 매년 3억개가 발행됩니다. 발행수량이 많아지면 당연히 가격은 하락할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더 발행하면 가치가 하락하니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싸게 매입할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이를 신주인수권이라 합니다.)

 

1) 신규 발행 3억개 클레이 활용차 

 

- 거버넌스카울슬 보상 : 34%

- 클레이튼 상장펀드 : 54%

- 클레이튼 개선 준비금 : 12%

 

요약하면 결국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준다는 것인데요.너무 많은 유통량으로 시장에서 전혀 소화가 되지 않고 있고 인플레이션만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클레이의 활용처가 많아져야 하고, 발행량 감소를 포함한 소각모델을 새롭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클레이는 가스비 인상을 단행했고, 가스비는 소각을 한다고 하는데 이로는 한참이나 부족합니다.

 

 

5. 클레이 향후 계획

 

1) 5월부터 가스비 소각 정책 적용

2) 최근 하드포크 단행해서 이더리움 기반으로도 디앱 제작할수 있게끔 개편

3) 메타버스, 게임, 창작자 경제를 위한 인프라 준비 중

 

이러한 것들을 준비중인데, 아직까지 소비자로서 체감되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후 업비트 상장 등도 기대를 하면서 지켜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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