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펑크란? 분석 전망 인기이유

경제이야기/암호화폐|2021. 12. 27. 15:23

 

싸이월드 미니미가 수억씩 한다면 구매할 사람이 있을까요? 불과 몇년전이라면 미친놈소리 들을겁니다.

 

 

하지만 싸이월드 미니미보다 떨어지는 해상도의 크립토펑크는 NFT의 원조격 취급을 받으면서 저렴한 것이 수억, 비싼 것은 수백억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크립토펑크가 왜이렇게 비싼지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크립토펑크란?

2. 크립토펑크 누가 살까?

3. 크립토펑크를 사는 이유

4. 크립토펑크에 대한 시각

5. 정리

 

 

1. 크립토펑크란?

 

크립토펑크는 아바타 이미지파일입니다.

 

픽셀도 깨져보이는 것이 조악하기 짝이 없는데요. 총 만개의 이미지가 있으며, 이를 NFT로 발행했습니다. 때문에 콜렉터블 NFT, 아바타 NFT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NFT뜻은 다들 아실텐데요.

Nom Fungible Token 의 줄임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말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파일마다 파일생성자, 소유자, 일련번호들이 기록되어 있고, 거래내역까지 남게되어 디지털 파일의 원본임을 보장합니다.

 

1) 크립토펑크 타입 

 

외계인 : 9개유인원 : 24개좀비 : 88개여성 : 3840개남성 : 6039개

 

크립토펑크타입은 총 5개로 희소할수록 가치도 비싸집니다. 이 타입에 왕관, 비니, 헬멧, 머리색상, 수염등의 속성을 알고리즘을 통해 무작위로 섞어서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예를 들어 9개밖에 없는 외계인 타입 중 마스크를 쓴 이 크립토펑크는 코로나로 인한 시국반영 아바타로 약 132억에 경매에서 낙찰되었습니다. 가장 저렴한것은 남성 타입이며, 저렴하다 해도 수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크립토펑크 개발사

 

2017년 뉴욕의 개발사 라바랩스가 제작했습니다. 당시 이더리움 지갑을 가진 사람중 원하느 ㄴ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습니다. 1천개는 라바랩스 개발자들에게, 9천개는 일반인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그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올해초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2.크립토펑크 누가 살까?

 

1) 크립토펑크 구매자 

 

제이지는 본인과 유사한 크립토펑크#6095를 구입했습니다.

스눕독은 #3831등을 포함해 현재 9개의 크립토펑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딧의 공동창업자이자 테니스선수인 세레나윌리엄스의 남편인 알렉시스 오하니안은 그녀를 닮은 크립토펑크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CEO 및 기업들도 크립토펑크를 구입했습니다.

 

 

3. 크립토펑크를 사는 이유는?

 

1) 희소성

 

물론 희소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으니까 구입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죠. 모든 NFT는 희소하니 마련이고, NFT화된 디지털자산이 크립토펑크만 유일한 것은 아니니까요.

 

2) 크립토펑크의 역사적 의미 

 

크립토펑크는 NFT의 원조는 아니지만 원조격 기술이 창조되도록 기여했습니다. 바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표준인 ERC-721을 만드는데 영감을 줬습니다. 

 

 

크립토펑크는 최초 ERC-20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코드 수정을 통해 생성하며, 고유성을 지원했고, 거래기능을 제공하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크립토펑크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코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각 토큰 하나하나를 식별할수 있어야 하며, 소유자 확인이 가능할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ERC-721이고, 이것은 NFT를 만들기에 아주 적합한 기술이었고, 이를 통해 NFT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크립토펑크가 엄청나게 예쁘거나 아름다운 예술품은 아니지만 NFT의 서막을 여는데 기여했단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입니다.

 

3) 블록체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증표

 

크립토펑크를 경매했던 소더비는 크립토펑크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소더비가 말하는  크립토 펑크중 일부 내용 : 크립토펑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초기의 해커정신을 상기시킨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펑크정신을  반영하는 미적 요소를 구현하고 있으며, 초기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했던 이상하고도 멋진 부적응자들을 모아놓은 크립토 아나키스트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4) 크립토펑크보유자 혜택

 

① 무형의 혜택 : 유대감

 

크립토펑크는 전세계에 1만개밖에 없으며 가격이 최소 수웍원에 이릅니다. 때문에 크립토펑크를 보유한 사람들을 크립토 오리지날갱스터라고 부르기도 하며, 보유자들끼리의 유대감도 상당합니다. 현재 크립토펑크를 보유한 사람은 12월 기준으로 약 3,273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② 유형의 혜택

 

크립토펑크 보유한 자들에게 약간의 특별대우를 해주기도 합니다, 서비스 이용 접근권한을 주거나, 다른 NFT시리즈를 먼저 받을수 있게 한다거나, 혹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라바랩스는 '리비츠'를 출시했을때, 크립토펑크 소유자에게 리비츠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4. 크립토펑크에 대한 시각

 

1) 컬렉터블 NFT : 트레이딩 카드

 

마이클조던의 카드 한장은 4억원에 경매가 이뤄지기도 했죠. NBA카드처럼 한정된 이미지를 모으는 것이기 때문에 컬렉터블 NF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제너러티브 아트

 

자율적인 시스템 사용으로 창작되어진 예술을 제너러티브아트라고 표현하는데요. 크립토펑크가 여러타입과 속성을 무작위로 조합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제너러티브 아트라고 표현하기도합니다.

 

 

소더비는 크립토펑크가 예술과 수집의 교차점에 있으며, 두 정의의 경계성을 넓힌다고 표현했습니다. 거래가 가능한 NFT의 유동성은 예술 제작과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 세기 전의 수집 방법에도 도전하며, 예술이 벽으로부터 해방되는 단계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밖에도 크립토 펑크는 소셜화폐, 클럽회원권, 비트코인처럼 가치를 저장하는 가치저장소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5. 정리

 

피그마 CEO인 딜런 필드는 크립토펑크를 구입하며 한세기 후에 이 이미지는 디지털이미지의 모나리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립토펑크가 과연 디지털아트의 모나리자가 될지, 아니면 한차례 붐이 꺼지고 잊혀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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