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맛집

해외여행|2019. 9. 10. 18:39

코나키나발루는 총2회 약 2주간 체류한 경험이있는데요. 의외로 식당에서 밥을 챙겨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통상, 4박5일정도 계획으로 많이 가시는데, 하루는 반딧불 투어를 하고 이틀은 섬안에 들어가고, 아침은 리조트의 조식뷔페를 이용하면 의외로 밥 사먹을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어야 겠죠. 괜찮은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해산물 레스토랑 : 웰컴씨푸드 VS 쌍천씨푸드


웰컴씨푸드는 가이드북 맛집이고, 쌍천씨푸드는 인스타 맛집입니다. 가격은 두곳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음식맛은 개인적으로 두곳 모두 괜찮지만 웰컴씨푸드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두곳 모두 이러한 수족관에서, 먹고 싶은 해산물을 선택하고 조리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통상, 조리법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을 추천해주니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도 적절하게 줍니다.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이 통으로 씨푸드 레스토랑이고, A,B,C 이렇게 가게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이 모서리에 있는 가게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곳을 방문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은 언제나 붐비나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웨이팅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계란볶음밥, 버터새우, 생선튀김 with 타이소스, 크랩튀김입니다. 개인적으로 버터새우와 생선튀김 추천드립니다. 크랩은 손이 너무 많이가고 먹기도 힘들어서 사실상 소스맛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특히, 한국분들은 생선류보다는 갑각류를 많이 드시는데, 생선튀김 꿀맛입니다. 조리법은 타이스타일 추천드립니다. 칠리맛이에요. 총 3회 방문했고,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구성에 맥주 한병해서 150링깃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쌍천씨푸드에서 먹은 가리비와 가재튀김인데,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가리비 소스가 조금 짜더라구요. 인스타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인분들 딱 먹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대로 시키시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겁니다. 두곳 모두 비슷한 위치에 있고, 워터프론트 레스토랑에서 도보 방문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2. 카야토스트 : 유잇청 VS 올드타운화이트커피


카야토스느 꿀맛이죠. 유잇청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오래된 카야토스트 판매점입니다. 그렇다고, 말레이 전통 노포 느낌을 생각하시면 안되요. 한국손님이 90% 이상이고, 주인분도 한국말 잘하십니다. 



한개 홀을 두가게가 공유합니다. 음식점과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음식점에서는 쌀국수 양지꼬치 등을 판매하고, 카페에서는 카야토스트 및 음료를 판매합니다. 두곳 모두 음식값이 매유 저렴합니다. 카야토스트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카야잼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까요.



올드타운화이트커피는 체인점입니다. 여러 곳이 있지만 가야스트리트안의 지점이 가장 방문하기 편합니다. 선데이 마켓과 겹치는 일요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많아 먹지 못했고, 다른 날 재방문해서 먹었습니다. 이곳 역시 토스트와 음료외에도 식사류를 함께 팝니다. 개인적으로 토스트 맛은 이곳이 더 좋았습니다. 



3.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 토스카니 VS 부가


토스카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음식맛은 평이합니다만, 가짓수가 많고 워터프론트라는 이점때문에 항상 붐빕니다. 가장 먼저 테이블이 만석이 되는 곳인데, 꼭 이곳을 방문해야할 필욘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레스토랑을 방문하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 음식은 어느나라를 가건 비슷해서, 굳이 현지식만 찾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가라는 한식당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중 가장 앞단에 있는데, 한식이 땡기거나 돼지고기가 땡길경우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먹을만 합니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공기밥 두개가 70링깃 정도 나옵니다. 


끝맺음 : 반딧불 투어 식사와 프랜차이즈 식당들


반딧불 투어는 보통 반나절 코스와 하루코스로 나뉘는데요, 한끼내지, 두끼를 투어중간에 먹게됩니다. 그 음식들의 퀄리티가 부실한 편입니다. 뷔페라곤 하는데, 사실상 급식에 가깝습니다. 한식 스타일로 조리되는데, 아무거나 잘 먹는 저도 그냥 허기만 채우게 되는 그런 음식들입니다. 샌드위치나 빵등 싸오셔서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반딧불 투어는 가능한한 짧은 코스가 좋습니다. '반딧불 투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하나마나한 것들입니다. 


이슬람교인이 많은 코타키나발루에는 돼지고기를 찾아보기 힘들고, 닭고기가 엄청많습니다. 그래서인지 KFC도 엄청 많고, 버거킹, 맥도날드 같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많은데요. 이왕이면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UPPERSTAR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식값도 저렴하고, 현지분들도 많이 이용해서 가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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