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 기업분석

경제이야기/주식|2021. 3. 16. 11:33

 

컴투스는 1998년 8월 7일 설립되었고 2007년 7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컴투스는 스마트폰도 등장하기 전인 1999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집중한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입니다.

 

 

컴투스 성장 과정

 

컴투스는 2000년에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 게임 서비스를 LG텔레콤을 통해 상용화했습니다.

 

미니게임천국

피처본 써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미니게임천국 기억나실 겁니다. 배터리 닳고 닳도록 했던 게임이죠. 미니게임천국이 나오기 전까진 휴대폰에 사실상 게임다운 게임이 없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01년 : 홍콩, 일본
2002년 :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2003년 : 컴투스 일본지사 설립 
2005년 : 컴투스 미국지사 설립
2008년 : 브라질 
2009년 : 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게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작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1년부터 해외 진출을 했고, 2009년 스마트폰이 국내에 보급도 되기 전부터 이미 안드로이드 게임 에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변화에 아주 빠르고 순탄하게 적응했습니다. 2007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처음으로 PC게임 시장의 규모를 앞질렀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게임의 매출액 갈수록 커져가고 있으며 성장률 역시 가장 가파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미리 알았더라면 부자가 돼있었겠지요. 2000년대 큰 변화 없이 움직이던 주가는 2010년 만원 언저리에서 2015년까지 5년간 20배가 오릅니다. 2016년에는 영국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세계 50대 모바일 게임사 중 5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이후 주가 흐름

 

2015년 1월 장중 최고가를 찍고 내려온 이후 다시 이때 가격을 회복하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실적 때문이겠지요. 

 

16년부터 19년도까지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이죠. 또한 10년부터 13년까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가 거의 완료되며 스마트폰 판매도 정체하게 됩니다. 

 

농장경영 게임 타이니팜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PC게임 만들던 회사가 모바일 게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죠. PC게임에 주력하던 게임사들도 모바일에 집중하기 시작하기 시작했고, 리지니 등 PC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던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 출시가 가속화되는 상황입니다.

 

■ 컴투스 주요 게임

 

 

여러분들은 해보신 게임 있으신가요?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매출 2조를 달성한 최고 효자게임입니다. 서머너즈워는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의 신규 사업으로 확장을 진행 중입니다. 

 

2020년 모바일 앱 퍼블리셔 순위에 따르면 컴투스와 모회사인 게임빌의 통합 수익은 글로벌 순위 39위 국내 순위 4위를 기록했습니다. 

 

 

컴투스 향후 주가 전망

 

컴투스는 일찍부터 모바일 게임사업을 영위했고, 아주 초기부터 스마트폰용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했습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국내 매출 비중 20% 해외 매출 비중이 80%로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게임 섹터가 '모바일'임은 틀림이 없으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유저들을 통합 관리해야 할 플랫폼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는 양상입니다.

 

■ 하이브 -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 

 

컴투스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컴투스의 게임을 즐기는 글로벌 유저들이 한 울타리에 모여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현된 플랫폼입니다. '하이브'를 통해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이 출시되었고 대박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게임사의 가치를 올려주고,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신규 게임'입니다. 2021년 4월 29일에는 신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또 한 번 성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생태계 확장과 적극적인 M&A 행보

 

컴투스는 2017년부터 워킹데드 제작사인 스카이 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유니버스를 구축해 IP를 활용해 영화, 코믹스, 웹소설, 웹툰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올 4월부터는 서머너즈 워의 이용자층이 가장 많은 북미를 타깃으로 '서머너즈 워 : 레거시'를 정시 출간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 개발사 '올엠' 인수로 PC게임 IP인 크리티카와 루니아 Z를 확보했고, '빅볼' 인수로 축구 카드 PRG게임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OOTP 디벨롭 먼츠라는 회사를 자회사로 인수했습니다. 

 

■ 컴투스 PER

 

2015년 : 11.24

2016년 : 7.39

2017년 : 12.30

2018년 : 12.80

2019년 : 12.37

2020년 : 19.21

 

 

 

2020년의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었는데, 지난 1년간 주가가 많이 오르면 컴투스의 PER도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20년 말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외 자판호를 받으며, 서머너즈 워의 중국 출시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컴투스 정리 

 

 

1) 2000년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한 모바일 게임 '찐' 기업임

2) 2014년까지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 및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폭발적 성장

3) 이후 꾸준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줬으나 2014년 서머너즈 워 이후 다른 IP의 흥행이 아쉬운 상황

4) 2020년 말 중국 정부가 판호를 발급하며 서머너즈 워 중국 출시 기대감

5) M&A와 IP 활용한 생태계 확장을 통해 외형 확장하기 위한 노력 중

6) 2021년  4월 서머너즈 워 : 백전 전쟁 출시 예정

 

성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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