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앱 순위 및 평점, 장단점 정리

경제이야기/주식|2022. 6. 7. 17:59

 

저는 공모주 청약을 매번 하다보니 시중 거의 모든 증권앱을 사용중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은 3~4개정도 되구요. 어떤 증권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순위와 점유율을 정리하고, 장단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증권앱 실 사용자 순위

2. 1위 키움증권 영웅문S : 점유율 약 22%

3. 삼성증권 mPOP : 점유율 약 18%

4.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 점유율 약 16%

5. NH투자증권 나무 : 점유율 약 15%

 

1. 증권앱 실 사용자 순위

 

 

위 자료는  21년도를 기준으로 한 자료입니다. 22년 현 순위는 변동이 있는 상태인데 글 중간에 현 순위까지 첨부하겠습니다. 

 

 

2. 1위 키움증권 영웅문S : 점유율 약 22%

 

 

키움증권의 경우 20년 점유율은 25% 가까이 됐으나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이후로 점유율인 소폭 하향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21년 들어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그 이유는 굵직굵직한 IPO에 참여하지 않아,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22년 현시점을 기준으로는  LG에너지 솔루션의 IPO로 신규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인 KB증권이 1위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키움증권의 다소 호들갑스럽고 올드하게 느껴지는 '영웅문'은 중국 소설 '영웅문'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는데, 처음 주식 매매프로그램이 생겨날때의 독자들이 영웅문을 읽던 세대였기 때문에 따온 이름입니다.

 

1) 영웅문 장점 

 

저 역시 영웅문을 메인으로 사용중인데, 다양한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자유도도 높습니다. 즉 숙련된 사용자라면 자유도가 높아 좋습니다. 그리고 워낙 영웅문 사용자들이 많으니, 타사앱들도 영웅문을 기초해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ex) 호가주문, 심플한 주문, 쾌속주문, 주문설정, 차트 기능. 자동일지 기능 등

 

좌 : 영웅문S / 우 : 영웅문 글로벌 

 

2) 영웅문 단점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신규유저들이 처음 사용하기에는 UI가 전체적으로 복잡하고 조잡합니다.  번잡한 인터페이스와 구닥다리 느낌도  강합니다. 직관적인 느낌도 가장 떨어집니다.

 

요즘앱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정책등의 마케팅  정책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으는데 반해 키움증권은 줄곧 1위만 유지해서 그런지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거래수수료도 유료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2022년 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촌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저 대학다닐 시절만 해도 광고와 마케팅 잘하기로 꽤 유명했었는데...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저는 여전히 영웅문을 메인으로 사용중입니다. (영웅문 해외주식앱인 영웅문 글로벌 은 좀 나은편이라고 생각됩니다.

 

 

 

3. 삼성증권 mPOP : 점유율 약 18%

 

'삼성'이란 브랜드 파워덕분일까요. 2위를 기록중입니다. 삼성의 디자인이 애플이 비해 구린거지 국내한정이라면 사실 TOP급입니다. 깔끔한 홈화면과  UI가 일단 삼성은 다르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1) mPOP 장점

 

 

첫 화면부터 심플합니다. 키움과 비교하면 가히 디자인의 삼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최소 터치로 국내/해외주식을 거래할수 있습니다.  주식잔고에서 주문가지 원터치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쇼핑몰 스타일로, 원하는 상품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수 있고 원스톱으로 매수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mPOP 앱으로 국내,해외,연금,펀드 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일단 영웅문만 해도, 국내주식 해외주식앱을 따로 깔아야 하는데 비해 엄청나게 간편합니다. 그때마다 인증 새로해야  하고...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삼성하면 에프터서비스죠. 피드백 빠르고, 앱 안정성도 좋은 편입니다.  

 

일일히 원하는 메뉴  찾을 필요도 없고 서칭 정확도도 아주 놓은 편입니다. 

 

2) mPOP 단점

 

삼성 핸드폰도 그러더니.... 삼성 특이랄까요? 뉴스가 미친듯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광고 뉴스를 필터링 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원하는 신문사의 뉴스만 받아볼 필요가 있는데 삼성증권은 해당 기능이 없습니다.

 

또한 차트 도구도 부족합니다. 모바일 차트도구야 원래 PC보다 부족한게 일반적이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부족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활용할수 있는 기능이 부족한 편입니다.

 

 

4.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 점유율 약 16%

 

한국투자증권사는 특이하게도 대형 증권사이면서 은행이나 보험사를 끼고 있지 않은 몇안되는 증권사입니다.  KB증권은 KB국민은행, 삼성증권은 삼성생명, 나무증권은 농협 등등이 있는데 말이죠. 그만큼 증권사가 메인이라 할수 있고  회사입니다.

 

직관적인 화면

 

뱅키스 뿐 아니라 해외주식을 1000원 단위로 소수점 거래할수 있는 '미니스탁'이라는 앱도 개발했습니다. 미국 주식뿐 아니라 ETF까지 거래가 가능한데, 몇백만원하는 해외주식을 투자할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자를 많이 불러모았습니다.

 

1) 뱅키스 장점 

 

역시 직관적이고 주문환경이 편리합니다. 기존 '스마트'란 앱에서 '뱅키스' 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UI도 개선되었습니다. 매도와 매수도 사자/팔자로 주식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꾸려져 있습니다. 앱 하나로 해외증권까지 거래할수 있어서 간편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증권계좌 개설시 5천원 상당 주식, 해외주식계좌 개설이 10달러 지급 등의 이벤트도 진행중이더군요. 22년말까지 수수료도 무료입니다. 

 

호가 터치 주문기능이 있어서 빠르게 단타 칠때 유리합니다. 주문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처음 주식하는 분들이 입문하기 상당히 좋다고 여겨집니다.

 

2) 단점

 

얼마전까지 사용자가 몰리면 급격히 버벅이는 문제도 일부 있었습니다. (현재는 별 이슈없고 개선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별다른 단점이없는 괜찮은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5. NH투자증권 나무 : 점유율 약 15%

 

UI시인성과 앱 안정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나무'앱입니다. 최근 '나무증권'으로 브랜드 리뉴얼까지 진행해  아주 초록초록하게 바뀌었습니다. 

 

 

첫 화면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젊은 층들에게 어필할수 있겠네요. 다만 새로 바뀐 ui는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어플반응 속도가 가장 빠른편입니다

 

2016년 6월 론칭했으며, 현재 월간 230만 사용자를 유지중이며 올해에는 키움증권의 사용자가 감소(210~20만명 수준)하며 키영웅문을 뛰어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삼프로 tv와 협업해 오리지널 교육 콘텐츠인 '투자 레벨업 클래스'를 나무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런칭하고 보유 종목의이슈를 알려주는 '오늘 내 종목 체크 서비스'를 신규출시했습니다.

 

1) 나무 장점

 

 

주문화면도 아주 간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와 함께 UI도 그렇고 주문시 편리함도 가장 높은 축인것 같습니다. 예약주문, 시세포착주문,호가터치로 주문하기도 가능합니다.

 

나무증권도 앱 하나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도 가능합니다. 최근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도 309개에서 467개로 확대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도 1000원부터거래가 가능합니다.  

 

2) 나무 단점

 

너무 심플하다보니 기능이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리서치 기능이 부족해서 앱을 통해 여러 정보를 얻고자 하거나 조금 숙련된 전문 투자자에게는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이 밖에 후순위 앱의 순위는 다음글에 이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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