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가성비 위스키 추천 TOP6

 

요즘 한남동이나 연남동의 Bar에 가보면 주 고객층이 대부분 20대 여성들입니다. 불과 5~6년전까지만 해도 바의 주 고객층은 직장인 남성고객들이었는데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왜이리 젊은 분들이 많냐고 생각해봤을때

 

① 바의 트랜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② 위스키가 갖고 있는 스토리텔링

③ 본인의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

④ 무조건  때려먹는 과도한 음주문화의 지양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입문용 위스키를 추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선호할만한 위스키로 남성과 여성이 데이트할때 먹기 좋은 위스키 위주로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몽키숄더

2. 부쉬밀 블랙부쉬

3. 라이터스 티어스(작가의 눈물) 코퍼팟

4. 페이머스 그라우스

5. 블랙보틀

6. 듀어스 12년

 

 

1. 몽키숄더

 

몽키숄더는 매우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다만 싱글몰트인 글랜피딕과 다르게 몽키숄더는 블랜디드 위스키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면 블랜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라고 표기가 되어 있죠.  기본적으로 위스키는 싱글몰트와 블랜디드로 구분되는데요.

 

※ 싱글몰트와 블랜디드의 차이점 - 싱글몰트 : 한가지 재료로 만든 위스키 - 블랜디드 :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위스키 블랜디드는 여러 재료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밸런스가 좋다는 특징이 있어서 초보자들이 접근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이는 커피로 이해를 하면 편한데요. - 블랜딩 커피 :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 + 과테말라 등 여러 지역의 원두를 조합해서 만든 원두. 주로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용(스타벅스, 투썸, 이디야 등등) - 싱글오리진 커피 : 한가지 원두로 만든 커피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나 스페셜티 전문 커피숍에서 판매

 

몽키숄더는 특히 화사한 과일의 당도가 많이 느껴지는 위스키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스키는 40도가 넘는 독주인데, 이러한 화사한 과일향때문에 여성분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2. 부쉬밀 블랙부쉬

 

라이터즈 티어스/부쉬밀블랙부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아리위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부쉬빌은 현재도 최상의 맥아 보리를 증류하는 작업부터 숙성과 바틀링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집니다. 

 

- 부쉬 : Bush River 부쉬강

- 밀 : Water Mill 물레방아 

 

부쉬밀이라는 이름은 부쉬강과 물레방아에서 유래되었으며, 100% 맥아 보리만을 사용해 10대의 포트 스틸에서 세번의 즐류과정을 통해 한정 생산되는 스몰 배치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절인 과일의 당도가 느껴져서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3. 라이터스 티어스(작가의 눈물) 코퍼팟

 

19세기와 20세기 초 무렵, 아일랜드는 아이리쉬 위스키와 함께 문학 작품의 황금기를 맞이하였는데요. 이중 아이리시 작가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리시 위스키 두종을 블렌디드한 위스키가 바로 라이터스 티어스입니다.  

 

 

해당 위스키는 아리리쉬  문학 작가들이 워낙 위스키를 많이 마셔서 눈물을 흘리면 눈에서 위스키가 나온다는 농담에 기원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맛과 향이 가볍고 산뜻해 입문용 위스키로 적절한데, 가격도 산뜻해서 좋습니다.

 

4. 페이머스 그라우스

 

일단 가격이 2만원대로 상당히 착한편입니다.

 

1896년부터 생산되어 역사도 오래되었고, 로얄워런트(영국왕실인증)도 받은 믿을만한 위스키입니다.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 영국에서 데일리 위스키로 아주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일례로 2019년에 영국에서 가장 장수한 그레이스 존스라는 할머니가 112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는데, 그녀가 뽑은 장수비결로 매일 한모금씩 마시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라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라우스 페어스는 25달러 이하 위스키중 3대장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입문용 위스키로 완벽한 제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5. 블랙보틀

 

이미 가성비 위스키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스모키한 풍미, 병원 냄새, 요오도냄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만한 위스키입니다. 

 

 

1879년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고, 독일에서 수입한 검은색 유리병에 담아 판매했기 때문에 위스키 이름도 블랙보틀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검은색 유리병 수입이 끊기면서 녹색병을 썼다가 현재는 다시  블랙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지금보다 피트한 향이 훨씬 강했는데, 2013년부터 아일라 비중을 줄이고 스페이사이드 몰트 비중을 늘리면서 현재의 풍미가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2만원대로 가격이 매우훌륭합니다.

 

6. 듀어스 12년

 

듀어스는 화이트라벨이 더 저렴하기는 한데, 12년산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괜찮다고 봅니다. 가격은 4만원~5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꿀같은 단맛과 말린 과일의 향, 부드러워서 초보자들이 환영할만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해당 가격대의 블랜디드 위스키는 워낙 유명한 3대장이 있습니다. 바로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인데요. 이 3대 위스키보다는 인지도가 국내에서는 약간 떨어지지만 해외와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팔리는 제품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제품입니다. 

 

듀어스가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게된 계기가 있는데요.

 

앤드류카네기/벤저민 해리슨

 

1891년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대통령인 벤자민 해리슨에게 듀어스를 주문한게 알려지면서입니다. 카네기가 보낸 편지가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1893년에 로얄워런트도 받았으며, 50가지의 원액을 섞어 블랜딩을 한후 6개월동안 추가숙성을 거쳐 탄생한 제품입니다. 조니워커, 시바스리갈, 발렌타인을 모두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듀어스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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