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코인 생태계란? 토큰이코노미

경제이야기/암호화폐|2022. 1. 14. 15:07

 

웹 3.0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터넷이 어떠한 방식으로 발달해왔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를 살펴본뒤 웹3 생태계와 코인(토큰) 이코노미, 토큰(코인)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목차

 

1. 현 인터넷의 문제점

2. 웹 3란?

3. 웹 3 예시 1 : 디센트럴랜드

 

 

 

1. 현 인터넷의 문제점

 

지금의 인터넷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발달해왔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외부개발사나 서비스제공기업등의 서드파티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크게 흥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등이 이러한 플랫폼  기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서드파티 :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메이커나 그 계열 회사 또는 기술제휴를 하고 있는 기업 이외의 기업)

 

1) 플랫폼 중심 인터넷 발달의 문제점

 

기존 인터넷의 특성

 

플랫폼 기업은 초기에 여러 혜택과 유인정책을 제공해 써드파티와 사용자를 모았습니다. 그 후 수수료와 광고료 등으로 돈을 법니다.

 

사람이 모일수록 플랫폼의 영향력을 쌔지고 나중에는 운영정책을 바꾸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수료를 올린다거나 광고료를 올린다거나 하면서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입니다. 인앱결제 수수료를 30%를 책정해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것이죠. 최근 이에 따른 문제가 많이 불거지면서 각국의 규제로 인앱결제외 타결제를 허용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문제는 '사용자'는 결코 어떠한 혜택도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했다고도 볼수 있는데 말이죠.

 

즉, 결국에는 플랫폼 기업만 잘먹고 잘사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인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태동하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극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바로 웹3 입니다.

 

 

2. 웹 3란?

 

웹 3는 서드파티와 사용자의 권한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말합니다.

 

플랫폼 참여자들이 플랫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민주화하고, 플랫폼 성장에 다른 경제적 이익을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1) 웹 3와 토큰 이코노미

 

웹3.0 생태계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된 생태계라고 정의할수 있습니다.

 

탈중앙화된 생태계이니 플랫폼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기업이 독점하는게 아니라 참여자들과 공유하게 됩니다. 정책 역시  기업이 독단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와 함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냥 몰려들지는 않습니다. 기존 플랫폼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일단 참여자들이 모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토큰'의 역할입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개인이 획득한 토큰은 참여자 개인의 소유가 되며 이 토큰을 통해 플랫폼 안의 입점된 여러 컨텐츠를 즐길 수 있고, 해당 토큰이 상장된다면 거래소에서 거래함으로서 현금화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토큰을 보유햇다면 플랫폼의 정책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사결정에 투표를 함으로써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토큰 이코노미, 토큰 민주주의라고도 합니다.

 

 

3. 웹 3 예시 : 디센트럴랜드

 

블록체인 기반 가상 부동산 플랫폼 디센트럴랜드가 있습니다. 

 

디센트럴랜드

디센트럴랜드에서는 사용자가 땅을 사서 원하는 것을 할수 있습니다. 게임을 만들어서 운영할수도있고, 땅위에 자신의 전시관을 만들어 nft 아트를 전시할 수도 있습니다.

 

빌딩을 만들어서 외관에 기업광고를 실어 돈을 벌수도 있고, NFT아이템을 만들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마나와 랜드라는 자체토큰을 활용합니다. 

 

 

마나로 NFT아이템을 살수 있고, 땅도 살수 있습니다.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서 현금화도 가능합니다.

 

랜드는 디센트럴랜드의 땅을 NFT화 한것을 말합니다. 즉, 토지소유권 토큰입니다. 마나로 랜드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디센트럴랜드에는 총 9만개의 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1랜드당 1천 마나였는데, 이후 마켓플레이스에서 위치에 따라 가격의 차등이 생기는 등 실제부동산처럼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마나와 랜드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디센트럴랜드의 커뮤니티인 '다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오는 디센트럴랜드의 운영정책과 방향,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탈중앙된 모임입니다. 

 

 

예를 들어 랜드와 부동산 업그레이드, 랜드 경매 방식과 일정, 개발자들을 위한 마나 할당, 디센트럴랜드에 새로운 웨이러블 추가에 의사결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여기에서 결정된 것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랜드와 마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습니다. 다만, 소액주주가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상할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데 반해 웹3에서는 아무리 소액주주여도 의사결정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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