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 NFT 메타버스 코인 관련

경제이야기/암호화폐|2021. 11. 17. 14:38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극심한 하락을 겪다가 상한가를 치는 등 아주 희한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주가 흐름

주가조작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5000억을 투자한 슈퍼개미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 포털사이트에 여러 자료도 올라오고 있죠. 

 

목차

 

1.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이유 

2. 엔씨소프트 NFT, 자체코인 발행

3. 게임 생태계 확장

4. 정리 

 

 

1.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 이유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올라 이게 금이냐? 안전자산이냐? 란 소리까지 들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좋지 않습니다. 

 

 

리니지는 기가막힌 '과금' 유도방식으로 돈을 쓰면 이기게 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검 하나에 1억을 태우고, 5억을 태우고 10억을 태우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규유저의 유입은 전혀 없고 기존 리니지 생태계의 유저들, 소위 린저씨들만 즐기는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구매력 있는 유저들이 돈을 펑펑 쓰니 실적은 항상 고공행진을 기록했는데,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당히 많이 빠졌습니다. 특히 11월 4일 신규 출시된 리니지W 역시 게임흥행과 별개로 이전과 똑같은 '과금'유도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것도 주가하락의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요즘 한국의 게임산업을 빗대어 PTW 방식이라고들 하는데요. Pay To Win (돈쓰면 이긴다) 방식으로 인해 점차 게임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유저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돈벌기는 기가 막히지만  해외시장에서 전혀 통하지 않고 내수로만 버티다가 포화에 이르렀고, 이제는 그 한계점까지 다다른 모습입니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의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마치 과금유도방식에서 벗어나 '오징어게임'처럼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게임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되고있습니다. 

 

 

2. 엔씨소프트 NFT, 자체코인 발행

 

1) 게임아이템 NFT화 

 

엔씨소프트는 NFT를 발행해 게임속의 무기를 유저들의 것으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NFT가 무엇인지는 이전시간에도 여러번 다뤘는데요.

 

 

NFT : 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온라인 자산의 진품을 증명해주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즉 리니지에서 똑같은 아이템은 수도없이 많지만 그 아이템 한개한개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NFT화 시켜주고, 이를 거래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미 게임속 무기들은 자체거래소를 통해 거래되어 왔는데요.  사실 게임아이템을 현금 거래하는 것을 불법이며, 게임안의 아이템의 소유자는 '게임사'이고 게임사의 정책에 의해 교체, 변경, 삭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템을 NFT화 시키고, 거래를 위해서 NFT마켓 거래소를 설립해 거래를 하면 이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 측은 아이템 NFT 변환을 위한 도구를 무상제공 한다고 합니다.

 

엔씨소프트 측은 "프로젝트TL" 이라는 NFT게임을 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도 본격적으로 늘려간다는 전략입니다.  

 

2) 게임 아이템 자체 코인으로 교환

 

게임 아이템을 자체 '코인'으로 교환해준다는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즉, 게임을 하면서 아이템을 모으면 그것이 곧 채굴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전략은 pay to win 돈쓰면 이긴다 → Play to earn 게임하면서 돈벌어라 전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교환한 게임이 가치가 있느냐는 따져봐야 겠지만 가치는 만들면 됩니다. 어떻게 만드냐구요? 거래소에 상장하면 됩니다. 거래소에 상장하는 순간 거래가 가능하고, 현금화 시킬수도 있죠. 

 

즉 넘치는 엄청나게 채굴러들이 아이템 획득을 위해 게임을 즐기고, 과금도 한다면 그 게임의 유저들과 수익성은 아주 높아질 수 도 있겠죠.

 

 

3. 게임 생태계 확장

 

현재 가장 대표적인 NFT게임은 '엑시인피니티'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베트남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엑시인피니티' 는 게임 내에서 몬스터를 구입해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하는 게임인데요. 이길때마다 주는 포션을 모아 현금화 할수 있습니다. 엑시인피니티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1개당 17만 4400원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가아 생태계를 확장할 수도 있는데요. 지금까지 게임 캐릭은 한게임 안에서만 통용되었는데 그것을 NFT화 해서 다른 게임안에서도 사용할수 있게끔 생태계를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내 디아블로속 캐릭터를 WOW에서 불러와 플레이 할수 잇다면 엄청나게 매력적이겠지요? 리니지 역시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마치 리니지가 발행한 코인과 NFT가 메타버스 상의 기축통화가 될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기대감으로 인해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4. 정리 

 

위메이드는 시가총액 1조가 안되었는데요. 지난 8월 '미르4 글로벌 비전' 에 NFT를 접목하며 시가총액 6조가 넘는 회사로 가치가 올랐습니다. 

 

 

게임 내의 흑철이라는 광물을 캐, 위메이드의 가상화페인 '위믹스'로 바꿀 수 있는데, 위믹스가 현재 빗썸에서 1만원 5천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들으니 저도 당장 미르4를 설치해 흑철을 해집하고 싶네요.

 

게임상에서 NFT와 메타버스 바람이 아주 쎄게 불고 있고, 한다고만 하면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해야 겠지만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자에게만 기회가 오는점 명심하시고, 합리적인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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