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운영체제 'iOS13' 공개

로봇 & 과학|2019. 7. 11. 14:14

애플 차세대 운영체제 'iOS13' 공개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13을 공개했다. 애플은 6월 3일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19 행사를 개최하고 다크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iOS13을 선보였다.




iOS13의 가장 큰 특징은 다크모드(dark mode)가 도입되는 것이다. 다크모드는 야간 등 어두운 환경에서 보기 좋게 최적화된 시각모드로, 배경이 흰색 대신 검은색으로 바뀐 일종의 반전 화면이다. 기본앱들이 다크모드에서 모두 색상이 바뀌며 시스템상에서도 다크모드를 구현해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다크모드는 어두운 환경에서 가시성을 높이고 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배터리 효율성과 디스플레이 수명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iOS13을 통해 앱 실행 속도가 두 배가량 빨라지고 페이스 아이디로 잠금 해제하는 속도가 30% 높아질 예정이다. iOS13은 오는가을부터 도입된다.


아이튠즈 18년 만에 서비스 종료

이날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2001년 첫 출시된 앱인 아이튠즈를 없애고 팟캐스트, 음악 청취, 영상 시청 등 기존 아이튠즈의 기능을 3개의 앱을 통새 서비스할 예정이다.


앞서 소비자들은 오디오북, TV, 팟캐스트, 영화 등 아이튠즈를 거쳐야 하는 콘텐츠들이 점차 방대해지자 아이튠즈 통합 관리의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 등에서도 불만이 빈번하게 제기됐다. 애플은 소비자의 반응을 고려해 아이튠즈 기능을 총 3개의 앱으로 나누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iOS

iOS는 애플이 제공하는 운영체제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애플티비 등에 탑재돼 있다. 최초에 iPhone OS 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나, 2010년 6월공개한 4.0버전부터 지금의 iOS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대개 1년에 한번 새로운 버전이 제공되며 2019년 6월 기준으로 iOS13버전까지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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