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 BAYC란? 전망 및 가치

NFT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커뮤니티인데요. 후대에 모나리자가 될것이라는 크립토펑크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으며, 사실상 제친것으로 평가되기도하는 NFT가 있습니다. 바로 Bored ape yacht club 줄여서 BAYC라고 하는 NFT입니다. 

 

BAYC

 

직역하면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인데요. 지루해보이고 불쾌해보이는  저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오늘은 BAY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현재 BAYC의 위상은?

2. BAYC가 핫한 이유 1 :  세계관 공유, 소속감 강화

3. BAYC가 핫한이유 2 : 수익공유 시스템

4. BAYC가 핫한이유 3 : 지적재산권 인정으로 인한 사업화

5. 정리

 

 

1. 현재 BAYC의 위상은?

 

크립토펑크와 BAYC는 모두 1만개가 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12월을 기준으로 최저가(Floor Price :바닥가) 로 거래된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바닥가

 

① BAYC : 79.9 이더리움 (한화 3억 1000만원)

② 크립토펑크 : 61.95이더리움 (한화 2억 4055만원)

 

바닥가 기준으로 BAYC는 크립토펑크의 인기를 뛰어넘었습니다.

 

▼ 크립토펑크를 잘 모르신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크립토펑크란? 분석 전망 인기이유

 

2) 트위터 팔로어 수 (2022년 1월 18일 기준)

 

① 크립토펑크 : 14만 1100명

② BAYC : 50만 7550명

 

3) 디스코드 채널 가입한 회원수 (2022년 1월 18일 기준)

 

① 크립토펑크 : 4만 6564명

② BAYC : 11만 2472명

 

17년 발행된 크립토펑크에 비해 21년 4월 발행된 BAYC는 한참 후발주자인데요. 이미 여러 지표면에서 BAYC가 크립토펑크의 인기를 뛰어넘고 있는 것을 확인해볼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인기의 이유로는 결국 커뮤니티의 힘이라고 분석됩니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는 BAYC의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제작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수호할 뿐 아니라 어떠한 잠재적 위험이 있더라도 NFT를 보유할 사람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충성심을 부여했을까요?

 

 

2. BAYC가 핫한 이유 1 :  세계관 공유, 소속감 강화

 

BAYC를 제작한 회사는 유가랩스입니다. 

BAYC는 세계관이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급상승으로 너무 부자가 되어버린, 그래서 세상의 모든것에 지루해져버린 원숭이들이 늪에 본인들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숨어버렸다는 세계관입니다. 

 

크립토펑크

여기서 유인원은 크립토펑크 유인원 타입의 오마주이기도 합니다. 크립토펑크의 유인원 타입은 24개뿐이어서 그 가치가 상당히 높은데요. 때문에 일찍부터 이 유인원 크립토펑크를 수집한 수집가들은 본인을 유인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에 원숭이(유인원)들의 세상인  BAYC가 만들어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밀 사교클럽을 만들었으니 회원들만 느낄수 있는 혜택을 부여해야겟죠.

 

1) 더 배쓰룸 : 1마리 이상 보유시 더 배쓰룸 게시판 접속 가능

 

15분에 1픽셀씩 화장실 벽에 낙서 가능

 

2)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참여 가능 (원숭이 1마리 이상 보유시)

 

2011년 11월  가장 무도회 & 할로윈 파티 참여 →  참여한 사람들에게 요트파티 입장권 배포  →  요트파티 참여한 사람들에게 브룩클린 창고 파티 입장권 배포 → 창고파티에서 BAYC 소유자인 릴베이비, 스트록스 등의 공연, 자선만찬 VIP 티켓 경매행사 등 

 

이러한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행사를 기획해 BAYC 보유자들의 결속력을 크게 강화했고, 보유자들끼리 전시회를 여는 등 점점 더 결속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3. BAYC가 핫한이유 2 : 수익공유 시스템

 

1) 보어드 에이프 캔넬 클럽 : 강아지 분양

 

추가적인 수익창출 시스템도 제시했습니다. 유가랩스는 21년 6월 원숭이에 이어 '보어드 에이프 켄넬 클럽' NFT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BAYC 커뮤니티 보유자들에게만 1:1로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늪의 비밀 클럽에서 종종 외로움을 느낄 원숭이들에게는 네발 달린 친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BAYC 보유자들 지갑에 랜덤으로 NFT가 제공되었고 원하는 사람은 분양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 9800여개가 분양되었고, 나머지는 늪으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2) 돌연변이 원숭이 요트 클럽

 

이번에는 하층계급이라는 컨셉으로 발행된 NFT입니다. 1만개는 3이더리움 시작가에 경매로 판매되었고, 나머지 1만개는 기존 BAYC 보유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BAYC원숭이가 혈청을 마시면 돌연변이가 된다는 컨셉입니다. 컨셉이 재밌는게 혈청도 M1(7500개) ,M2(2,492개),M3(8개)로 구분되고 랜덤으로 배포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원숭이도 M3 혈청을 마시면 희귀도가 증가해 가치가 크게 뛰기도 했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올해 초 8개만 발행된 M3혈청(메가뮤턴트) 1개에 1524이더리움 (70억)에 거래되기도 했죠. 만약 내가 BAYC보유자였는데 운좋게 M3 혈청을 받았다면 순식간에 70억을 벌게된 셈입니다. 세계관도 재미있고, 그렇다보니 수익화도 얼마든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강아지NFT의 바닥가 : 5.93 이더리움

돌연변이 원숭이 NFT 바닥가 : 16.38 이더리움

 

만약 초기부터 BAYC를 보유해 이 2가지 NFT를 모두 수령했다면 21이더리움(약 8천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됩니다. 이러니 BAYC 커뮤니티가 높은 충성심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4. BAYC가 핫한이유 3 : 지적재산권 인정으로 인한 사업화

 

BAYC는 보유자들에게 지적 재산권을 인정해 상업적 활용이 가능케 했습니다. 내가 BAYC 보유자라면 해당 BAYC를 활용해 카페를 차릴수도 있고, 프린팅해서 티셔츠로 팔아도 되었던 것입니다. 크립토펑크가 상업적 이용이 불가능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러한 활용예시가 나오고 있습니다.

 

 

4588번 BAYC 보유자는 본인이 보유한 NFT에 닥터 DMT라 이름을 붙이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본인의 DNA와 공룡 DNA를 반반섞어서 9999개의 메타사우르스를 탄생시켰습니다.

 

 

물론 이는 유가랩스와 BAYC와는 어떤 관계도 없지만 뿌리가 BAYC이기 때문에 보유자들에게 사전예약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1839번인 BAYC는 끝없는 항해끝에 전설의 포도가 자라는 포도농장을 발견했고, 보어드와인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1839보유자가 블록체인 기반 와인거래 플랫폼 위브테크놀로지와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BAYC보유자들은 본인의 NFT가 라벨링된 와인 6병을 주문할수 있고, 이는 한 창고에 보관되며 증서만 밭게 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와인의 가치가 높아지면 수익화를 하면 됩니다.

 

이런식의 사업이 1~2개가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아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5. 정리

 

유가랩스 창업자들은 우리의 야망은 BAYC를 커뮤니티 소유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 보니 BAYC 보유자들이 강한 결속력을 갖고 있고 절대 팔지 않을 홀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저도 한마리 구입하고 싶지만 이미 최저가가 3억을 돌파했으니 언감생심이네요. 지금 한국에서도 이러한 목적을 갖고 한달에도 몇건 이상의 새로운 NFT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을만합니다. 

 

하단부글은 NFT 민팅 관련 기본용어를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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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 민팅 기본용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