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스토리 리뷰

생활정보/책&리뷰|2020. 9. 23. 12:35

책의 저자는 도널드 밀러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작가이다. 독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스토리란 불변의 보편적 공식이 있음을 깨닫고 이를 마케팅 기법으로 체계화 했다고 한다. 


저자가 책의 중간에서 언급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작가나 영화감독들은 이미 이러한 공식을 알고 적용하며, 책에서 제시하는 7단계의 툴을 벗어나는 경우도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책을 읽으면 모든 영화가 재미없어 질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한다. 책에서 강조하는 스토리라인은 공식은 다음과 같은 7단계를 따른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 공식


잘 짜인 스토리를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1) 어느 캐릭터가

2) 난관에 직면한다

3) 가이드를 만나서

4) 계획을 제시하고

5) 행동을 촉구한다

6) 도움을 받아 실패를 피하거나

7) 성공으로 끝맺는다.


이 간단한 공식을 대부분의 스토리 속에서 통용된다. 이는 스토리 브랜드 7단계 공식으로 체계화 한다면 마케팅에서 큰 성공을 거둘수 있다. 


스토리브랜드 공식 1~7단계


1) 캐릭터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의 저환은 스토리의 주인공이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라는 점이다. 고객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브랜드나 회사는 가이드로 설정해서, 우리 브랜드가 고객의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직한 지원군으로 인식하게 해야한다.


2) 난관에 직면

고객은 무언가 해결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를 찾아온다. 그런데 대부분의 브랜드가 놓치는 사항이 있다. 스토리 속에서 주인공은 외적, 내적, 철학적 난관에 직면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판매하려고 기를 쓴다. 


하지만 스토리 브랜드 공식을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내적 불만을 해결하는 데 훨씬 더 큰 동기를 갖고 있다. 


3) 가이드를 만난다.

난관을 고객이 직접 해결할 수 있었다면 애초에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수 백년간 주인공의 승리를 도와주기 위해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 보조 캐릭터가 바로 가이드라고 할수 있다.


브랜드가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설정하면 고객은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 회사가 얼마나 훌륭한지 떠들어대면 고객은 그 회사가 희소한 자원을 놓고 자신과 경쟁하는지 의심하게 된다. 


4) 계획을 제시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했고, 고객이 직면한 세 가지 차원의 문제를 정의했으며, 우리 자신을 가이드로 설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고객은 물건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고객이 취할수 있는 간단한 행동계획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매는 커다란 의사결정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비싼 것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거의 모든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에게 계획을 제시하거나, 정보를 주거나, 임무를 완수하는 데 쓸 수 있는 몇가지 단계를 알려준다.


5) 행동을 촉구한다.


스토리 속에서 캐릭터들은 스스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캐릭터에게 행동하라고 자극하는 누군가가 있다. 스토리 속에 이 원칙이 있는 이유는 우리 인생속에서도 이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토리를 통해 자극을 받았을 때만 행동에 나선다.


그런데 고객에게 정작 행동하라고 분명하게 촉구하는 회사는 별로 없다.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을  촉구하면 우리를 멀뚱히 쳐다보고 있던 고객도 행동에 나설 것이다.


6) 실패를 피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인간은 비극적  결말을 피하려 노력 중이다. 스토리에 걸려있는 것은 한개의 질문이다. 뭐가 걸려 있는가? 이다. 얻거나 잃을 게 아무것도 없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주인공이 폭탄을 해체할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죽을 것인가? 관객의 마음속에는 이러한 종류의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품을 사든 말든 아무것도 걸릴게 없다면 고객은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다. 스토리브랜드 공식 6번째에서는 자신의 브랜드와 관련해 걸려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7) 성공으로 끝맺는다.


우리 브랜드가 고객의 삶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직접 알려줘야 한다. 빌 클린턴은 "21세기로 가는 다리를 놓도록" 돕겠다고 했으며, 로널드 레이건은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를 그려 보여주었다.


우리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을 때 고객의 삶이 얼마나 근사해질 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정리 


책이나 영화의 스토리를 떠올려 보면 정말 대부분 위와 같은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알수 있다. 

책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읽어내려갈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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