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픽셀폰 & 반도체 전망

경제이야기/주식|2021. 8. 23. 17:40

 

반도체를 만드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데요. 자사제품에 100% 맞는 반도체를 제작해 최적화를 완벽하게 이룰수 있을  뿐더러 반도체 기업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20년 말경에는 애플의 첫 자체체작 반도체인 M1칩이 PC에 사용되면서 그 서막을 알렸는데요. 구글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자체개발한 반도체칩을 신규 구글폰인 '픽셀6'에 적용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구글의 스마트폰과 반도체개발 향후 기업의 행보까지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1. 구글의 기존 전략 

2. 구글 스마트폰 및 반도체 개발 현황

3. 구글의 독자칩 개발 이유

4. 삼성전자의 입장

5.구글 주가 전망

 

 

1. 구글의 기존 전략 

 

구글의 기존 전략은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고 그 디바이스를 한번에 관리할수 있는 운영체제를 보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쉽게말해 구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과거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X(lg제조) 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고, 크롬캐스트 또한 사용중입니다. 이밖에도 VR헤드셋, 가정용 스마트 허브인 구글홈, 구글 와이파이, 픽셀 버즈(이어폰), 픽셀북 등을 출시했습니다.

 

2021년 6월 17일 뉴욕에 오픈한 구글의 오프라인 스토어

 

구글 포털과 유튜브 등의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장악한 구글이 하드웨어 데이터까지 모두 장악하겠다는 계획이었고, 그 일환으로 오프라인 스토어까지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반도체를 독자개발하겠다는 소식까지 알리며 애플과 IOS기반의 삼성까지 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2. 구글 스마트폰 및 반도체 개발 현황

 

이번에 구글이 내놓은 반도체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입니다. PC로 치면 두뇌 역할을 하는 CPU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미 구글은 자체폰인 픽셀을 2015년부터 출시해왔고, 2019년을 기준으로 미국내 점유율 3%정도로 애플과 삼성 LG에 이은 4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죠. 

 

1) 구글의 첫 자체 AP

 

하지만 올 10월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고 이  폰에 자체 AP인 구글 '텐서'를 탑재할 예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간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해왔던 구글은 아이폰의 자체 AP인 A시리즈, 삼성 갤럭시의 엑시노트 시리즈처럼 독자개발 AP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2) 텐서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

 

칩의 이름인 텐서는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용 칩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공지능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례로 네트웍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구글 번역과 같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구글 

 

또한 구글이 자랑하는 인공지능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기능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동시에 9장이 찍히고 머신러닝을 이용해 합성하는 방식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3) 삼성과의 기술제휴

 

이번 구글의 AP인 텐서는 삼성과의 기술제휴로 이뤄졌습니다. 삼성은 자체 AP 개발능력을 뽐내는 기회였고, 구글은 이번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인 픽셀슬레이트, 노트북인 픽셀북, 자율주행차인 웨이모까지 자체 개발 반도체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3. 구글의 독자칩 개발 이유

 

1) 반도체 독립

 

구글이 독자칩을 개발하는 이유는 반도체 회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만 최고의 성능을 뽑아낼수 있겠죠. 물론 구글은 퀄컴과 엔비디아 AMD같은 팹리스 기업들에게 반도체 개발 요청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OS의 강자지만 스마트폰 세계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합니다. 굳이 구글과의 거래에 목맬 이유가 없죠.

 

또한 이번 반도체 개발을 시작으로 점차 반도체 기업으로의 전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2) 애플의 전략 그대로 수용 

 

사실 이러한 전략은 애플이 이미 5~6년전부터 실행하고 있는 전략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하드웨어를 판매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그 안에 반도체까지 직접 설계하며 점차 페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동일한 방식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구글의 오픈소스 전략은 개발자와 제조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폐쇄적인 애플과 달리 구글은 개방적 생태계를 통해 여러 제조사에게 자사의 OS를 오픈했고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윈윈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도체 독자개발로 인해 점차 구글과 안드로이드 역시 애플처럼 폐쇄적 생태계로 전환하는게 아닌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3) 애플과의 OS 전쟁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스마트폰을 넘어 주변기기까지 OS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그 영향력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생태계가 갈수록 확대되는 것을 구글이 마냥 지켜보고만 있을수는 없었을 겁니다. 

 

 

4. 삼성전자의 입장

 

삼성전자는 이미 프리미엄폰 시장은 아이폰에게 점유율이 크게 밀리고 있으며, 중저가 폰은 샤오미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폰까지 자체칩을 탑재해 출시한다면 더욱 큰 위협이 됩니다.

 

하지만 구글의 텐서는 삼성전자와의 기술제휴로 인해 탄생한 반도체입니다. 즉, 이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설을 이용할것이 당연히 매우 유력합니다. 

 

5.구글 주가 전망

 

 

구글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주가도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은 매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 10월 출시되는 픽셀폰의 성공여부에 따라 한차례 더 구글의 주가는 요동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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