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셀렉트 좋은데?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운영중인 월정액 도서앱인 '리디셀렉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밀리의 서재와 많이 비교되는데 마케팅에서 밀려 사용자수에서 열세를 띠는 모양이다. 하지만, 둘다 사용해본 결과 리디셀렉트만의 매력과 장점이 있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리디북스 - 리디셀렉트란?
리디셀렉트는 전자책 전문 서점인 '리디북스'에서 운영하는 월정액 도서대여 서비스이다. 즉, 월정액 9,900원을 지불하면, 리디셀렉트에서 대여중인 모든 전자도서를 무한대로 즐길수 있는 것이다. 라이벌 '밀리의 서재'와 같은 시스템이고 가격도 동일하다. 2018년 7월 첫선을 보였다.
* 19년까지는 6,500원으로 밀리의 서재보다 3,300원 저렴하다는 확실한 가격적 매리트가 있었다. ㅎ지만, 2020년 1월부터 요금이 인상되었다. 요금을 인상하며, Article이란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별다른 매리트가 없어 보인다.
리디북스에서 사볼수 있는 전자책은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리디셀렉트의 월정액 서비스로 이용할수 있는 책은 그보다는 훨씬 적다. 또한, 밀리의 서재가 2020년 2월기준으로 5만여권이 등록된 것에 비해서도 적은 편이다.
리디셀렉트의 장점은?
# 책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다면.
리디셀렉트와 밀리의 서재가 도서등록 권수의 차이는 '만화' '잡지' '여행가이드북' 등 가볍게 즐길수 있는 콘텐츠의 양에서 비롯된다. 밀리의 서재에는 이러한 서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등록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킬링타임용 콘텐츠를 제외고서는 도서권수가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때문에, 휘발성 콘텐츠보다 독서 그 자체에 집중하고 싶은분들께는 도서권수는 큰 의미가 없다.
# 시스템과 가독성
리디셀렉트가 밀리의 서재보다 훨씬 간편하고, 시스템이 안정화 되어 있다. 이것은 나 개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용 유저들도 대부분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PC에서 잡지, 만화책등 PDF파일을 읽을수가 없다. 태블릿, 스마트폰을 활용했을때에도 리디셀렉트가 압승이라는 개인적 평가이다.
전용폰트의 가독성이 좋고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편리하다. 페이지 넘김시 오류가 잦은 경쟁사 프로그램에 비해 리디셀렉트는 이러한 문제가 전혀 없었다. 아마도, 전자책 어플인 리디북스라는 시스템이 잘 받쳐주는것이 그 이유일거라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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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한쪽으로밖에 책넘김이 불가한데 비해, 리디셀렉트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밑줄 표시 등이 리디셀렉트가 훨씬 자유롭다.
# 전용프로그램
무게가 173g 으로 수건한장보다 가볍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자북 전용기기도 구매할 수있다. 가장 출시된 프로그램은 19년 12월 출시된 '리디페이퍼'인데 가볍고 성능도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가격이 19만 9천원으로 비싼편이다. 태블릿이 있다면, 태블릿을 활용하는것이 나을수도 있다.
결론
밀리의 서재건 리디셀렉트건 한달가격은 책한권가격이 안되며, 영화한편 가격도 안된다.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좋은 채널임에 분명하다. 출퇴근 시간 등의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기 좋고, 해외여행등을 갈때에도 유용하다.
가격이 같으니, 본인이 중요시 하는 기준을 따르면 된다. 한권이라도 등록권수가 많은 곳은 밀리의서재이다. 반면, 시스템 자체는 리디셀렉트가 훨씬 나아서 책을 읽기 더 수월하다.
중요한 것은 둘다 첫 한달은 무료라는 것이다. 두곳 모두 무료로 신청해본뒤, 취향에 따라 적합한 곳에서 유료전환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꿀팁 : 리디북스 어플 이용하면 무료로 전자책 감상 가능
리디북스 어플은 리디셀렉트와 다르게, 전자책 서점 어플이라 보면된다. 책 한권한권을 구매하는 것인데 어플을 활용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전자책이 꽤 많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하단부에 무료로 다운받을수 있는 책들이 표시된다.
서양 고전문학 인기 무료책.
체험판도 있고,책 전체가 무료인 것도 많다. 특히, 고전의 경우 무료구매가 가능하니 좋다.